2020년 8월 10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8월 10일 (월) | 2020-15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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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모집] 제3회 모의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 총회 참가자 모집 (~2020.8.23까지) [바로가기]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자료] 2020년도 2/4분기 아프리카 관련 국외 학술자료 목록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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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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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 코로나19 관련 부패 조사를 위해 반(反)부패 장관급 위원회 설립 (Reuters, 8.7.)
美 재무부, 아바스 중아공 무장단체 수장 인권남용 이유로 제재 부과 (Reuters, 8.8.)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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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라마포사 대통령, 코로나19 관련 부패 조사를 위해 반(反)부패 장관급 위원회 설립 (Reuters, 8.7.)
8.6일(목)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은 코로나19 개인보호장비(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및 빈곤가정에 대한 식품 관련 정부 입찰을 둘러싼 부패를 조사하기 위해 장관급 위원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아공이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남아공 정부 관계자와 의료기업 간 의심스러운 거래에 대한 의혹이 보도되었다. 8.3일(월) 남아공의 반(反)부패방지 감시단은 PPE 계약 관련 비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며, 정계와 연줄이 있는 인물들과 관련된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년 전 주마(Jacob Zuma) 前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라마포사는 대통령은 그의 전임자와 연관된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대통령직에 올랐다. 라마포사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반(反)부패 장관급 위원회는 PPE와 같은 물품 조달 과정 내 비리를 조사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친구와 친지들을 통해 국가 계약에 참여하는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아공 간호사들은 병원 내 PPE 부족으로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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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아바스 중아공 무장단체 수장 인권남용 이유로 제재 부과 (Reuters, 8.8.)
8.7일(금) 美 재무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에 본부를 둔 무장단체 수장 아바스(Sidiki Abass)에 대해 민간인 고문에 직접 참여하는 등 인권 침해를 이유로 제재를 가했다고 발표했다. 美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무장단체 3R(Return, Reclamation, Rehabilitation)의 수장인 아바스는 “2015년부터 수천 명을 살해, 고문, 강간하고 실향민으로 전략시켰다”고 밝혔다. 금번 미국의 제재 조치는 지난 8.5일(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유엔 안보리) 중아공 제재위원회가 동 무장단체 수장 제재 조치 결정 후에 부과되었다. 아바스의 자산동결 및 여행금지를 내린 유엔 제재에 더해 미국은 동인의 미국 내 재산동결 및 미국인들의 동인과의 거래 금지를 추가하였다. 폼페이오(Mike Pompeo)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제재 조치는 미국이 인권남용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인권남용 행위자들이 미국 금융시스템으로부터의 혜택을 막는 신호”라고 유엔 회원국들에게 말했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9년 2월 3R이 중아공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했지만 3R은 이를 위반하고 국가의 평화와 안정,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2019년 3R이 3개 마을에서 비무장 민간인 34명을 살해했으며, “아바스는 테러 당일 마을 공격을 지시했으나 살상 명령을 내린 것은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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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협동은행, 8.21일(금)부터 자미보라은행 지분 90% 인수 (The East African, 8.7.)
케냐 협동은행(CBK, Co-operative Bank of Kenya)은 케냐중앙은행과 케냐 재무부의 허가 아래 8.21일(금)부터 자미보라은행(JBB, Jamii Bora Bank)의 지분 90%를 인수할 예정이다. 8.7일(금) CBK는 성명을 통해 “해당 거래를 통해 CBK의 다양한 주주들에게 혜택을 주고, 케냐 은행권의 회복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양 기관의 사업모델 다양화를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케냐 협동조합이 대부분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CBK는 6.30일(화) 기준 9.96%의 시장점유율로 케냐에서 세 번째로 큰 은행이며, 케냐와 남수단에 총 159개의 지점을 두고 있다. 반면, 케냐에 총 17개 지점만 보유하고 있는 소규모 은행인 JBB는 케냐 내 총 39개의 은행 중 38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0.09%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한편, JBB는 지난 2010년 소액금융기관인 자미보라케냐(Jamii Bora Kenya)가 씨티파이낸스뱅크(City Finance Bank)를 인수하면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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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증권거래소(ZSE), 6.28일(일) 폐쇄 이후 1달 만에 재개장 (Ventures Africa, 7.29.)
지난 6.28일(일) 짐바브웨 정부는 자국 화폐인 짐바브웨 달러(ZWL)를 안정시키기 위해 짐바브웨 증권거래소(ZSE, Zimbabwe Stock Exchange) 무역, 휴대전화 결제를 중단하였으나, 8.3일(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짐바브웨 정부는 ZSE내 ‘범죄 및 경제적 방해행위’를 완화하기 위해 폐쇄를 결정한 바 있다. 짐바브웨 당국은 금융기관들이 의도적으로 짐바브웨 달러를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런 의혹들은 국가금융정보부(FIU, Financial Intelligence Unit)의 조사로 이어졌다. 이어, FIU의 조사결과에 따라 올드뮤추얼(Old Mutual)과 같은 ZSE에 상장되었던 3개 종목은 계속해서 영업정지가 내려질 예정이다.
은쿠베(Mthuli Ncube) 짐바브웨 재무부 장관은 FIU의 조사 결과 3개의 이중 상장 주식의 가격변동과 짐바브웨 달러의 시장 시세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런던증권거래소(LSE, London Stock Exchange) 등 외국 증권거래소에서 올드뮤츄얼 주식을 대리환율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은쿠베 장관은 올드뮤추얼, 프레토리아포틀랜드시멘트(Pretoria Portland Cement)와 씨드코인터네셔널(SeedCo International) 등의 기업들이 연루되었다는 것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고 전했으며, 집권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연맹-애국전선(ZANU-PF)은 올드뮤추얼 주식의 상장폐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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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 일본선박 기름유출로 ‘환경비상사태’ 선포 (All Africa, 8.7.)
지난 7.25일(토) 모리셔스 인근해안에서 선박 좌초로 인한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싱가포르를 거쳐 브라질로 항해 중이던 일본 기업 오키요해운(Okiyo Maritime Corporation)과 나가시키해운(Nagashiki Shipping Co. Ltd.) 소유 선박으로 선체 균열로 인해 좌초되면서 모리셔스 바다에 약 4천 톤의 기름이 유출되었다. 이로 인해 8.7일(금) 주그노트(Pravind Jugnauth) 모리셔스 총리는 ‘환경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가장 가까운 이웃국가인 프랑스에 “우리나라는 좌초된 선박을 인양할 기술과 전문지식이 부재하여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에게 도움을 호소한다”며 긴급한 도움을 요청했다. 현재 모리셔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좌초된 선박 근처에 400여 개의 격리 방어막(sea boom)을 설치하여 유출된 기름이 퍼지는 것을 막고 있으며, 경찰은 과실여부를 포함한 좌초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아프리카(Green Peace Africa)의 기후 및 에너지 담당자 캄불레(Happy Khambule)는 이번 기름유출 사고가 모리셔스의 해양 국립공원인 “블루베이(Blue Bay), 포인트데스니(Pointe d'Esny), 그리고 마헤부르(Mahebourg) 등에 서식하고 있는 수천 종의 해양생물들이 오염된 바다에서 죽을 위험에 처해있음과 동시에 모리셔스의 경제, 식량안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전했다. 나가시키 해운 대표는 “펜스를 세우고 사고 수습에 돌입”했다면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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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두들(기념로고) 이용해 케냐 여성 독립투사 메카틸리 와 멘자 기림 (Reuters, 8.10.)
8.9일(일) 구글은 두들(기념로고)을 이용해 20세기 초 케냐 기리아마(Giriama)계 사람들을 이끌며 영국의 식민통치에 저항하였던 케냐의 여성 독립투사 멘자(Mekatilili wa Menza)를 기려 많은 케냐인의 지지를 받았다. 구글은 기념로고에서 멘자가 기리아마계 사람들 동원에 이용했던 전통춤 키푸두(Kifudu)를 추고 있는 모습을 그려냈다. 나이로비 출신의 초대 작가 키뉴아(Wanjira Kinyua)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며, 케냐 사람들이 멘자로부터 영감을 받아 영국 식민통치에 저항했던 다른 케냐 투사들을 기념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멘자는 케냐 해안가에 위치한 킬리피(Kilifi)주에서 1840년대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이름은 음야지 와 멘자(Mnyazi wa Menza)였으나 아들을 낳은 후에는 ‘카틸리의 엄마’를 의미하는 ‘메카틸리’로 변경되었다. 남편이 사망한 후, 멘자는 기리아마 사람들을 이끌며 강제 노역과 과세로 민족의 주권과 자유를 위협한 영국에 맞서도록 하였다. 그녀는 이러한 저항에 보다 많은 군중을 동원하기 위해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통춤인 키푸두를 추었다. 그녀는 수차례 체포되고 수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지도력으로 1913년과 1914년 저항운동에 기여했다. 매년 8월에 킬리피주에서는 그녀를 기념하는 축제가 개최된다. 한편, 구글은 케냐 국립박물관 등과 협력하여 멘자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보여주는 사진집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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