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0년 6월 3일 (수) | 2020-10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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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홍보] 2020 랜선 아프리카카페: 아프리카와의 만남? 맛!남 (1차: 2020.6.5.) [바로가기]
- [기한연장]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6.12.)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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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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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 “리비아동부군벌(LNA)과 UN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리비아내전 휴전협상 재개 합의” (Financial Times, 6.2.)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데시나 총재의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연임 계획 지지 표명 (Reuters, 6.3.)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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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 “리비아동부군벌(LNA)과 UN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리비아내전 휴전협상 재개 합의” (Financial Times, 6.2.)
6.1일(월),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은 리비아 내전 당사자인 리비아동부군벌(LNA)과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양측 모두 휴전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러시아의 중재로 모스크바(Moscow)에서 진행된 GNA와 LNA간의 휴전 협상이 LNA측의 서명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하프타르(Khalifa Haftar) 사령관이 이끄는 LNA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Tripoli)를 점령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지속적으로 GNA와 충돌해 왔으나, 최근 GNA측이 터키군의 지원을 받아 드론 공습을 감행해 알와티야(al-Watiya) 공군기지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하는 등 위기에 몰리자 휴전 회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LNA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된 바그너 그룹(Wagner Group) 산하 러시아 용병 부대는 리비아 중부 주프라(Juffra) 지역으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싱크탱크 링젠다엘연구소(Clingendael Institute)의 리비아 전문가인 하르차위(Jalel Harchaoui)는 “LNA의 잇따른 패배로 내부에서 세력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 리비아 내 역학 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러시아는 사실상 리비아 북서부 지역에서 발생한 전투에서 LNA의 패배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균형점을 찾기 위해 평화 회담을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LNA가 알와티야 공군기지를 상실한 직후 러시아 정부는 14대 이상의 미그 29기(MiG 29)와 SU-24 전투기를 LNA측에 양도했는데, 이는 터키 측에게 리비아에서의 우위를 과시하지 말 것을 우회적으로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하르차위는 “러시아 정부와 터키 정부는 리비아 내 정파, UN, 그리고 서방 국가들이 수용 가능한 외교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하프타르 사령관의 궁극적인 목표는 트리폴리 점령이기에 그가 과연 장기간 휴전에 진심으로 동의할지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UNSMIL은 “이번 휴전 협상 재개를 통해 지속적인 합의를 가능케 하는 외교적 경로를 마련하고 리비아 지도자들이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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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아데시나 총재의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연임 계획 지지 표명 (Reuters, 6.3.)
6.2(화) 나이지리아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이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의 AfDB 연임 계획에 지지를 표했다. 지난 2015년 AfDB 총재직에 근무하기 전, 아데시나 총재는 나이지리아 농업부장관으로 근무했다. 그러나 그는 최근 한 내부고발자로 인해 채용특혜를 포함한 총재직의 권한을 남용 의혹을 받고 있다. 아데시나 총재는 해당 혐의를 부인하며 내부조사에서도 무혐의가 인정되었으나, 므누신(Steve Mnuchin) 美 재무장관은 5.22(금) AfBD 이사회에 내부조사 결과를 거부하는 서한을 송부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에 이어 AfDB의 2대 주주인 미국은 무혐의 결과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며, 독립적인 재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아데시나 총재는 금년 말 AfDB 총재직을 연임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6.2(화) 나이지리아를 방문하여 부하리 대통령을 만난바 있으며, 부하리 대통령실의 성명에 따르면 “부하리 대통령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은 전혀 근거가 없다라는 아데시나 총재의 주장을 언급하며 그의 AfDB 연임 계획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많은 전·현직 아프리카 지도자들이 아데시나 총재를 향한 지지를 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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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무세베니 대통령, 코로나19의 여파로 매년 16억 불 가량 관광 수입 손실 예상 (Reuters, 6.2.)
우간다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우간다 관광부문에서 매년 16억 불의 수입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우간다의 사바나를 거니는 사자, 기린, 버팔로와 산악고릴라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기 위해 우간다를 방문하는 만큼, 관광은 우간다의 주요 산업 중 하나다. 우간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간다는 관광으로 20억 불의 수입을 기록했으며, 이는 2016년에 비해 17억불 증가한 수치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우간다의 관광수입이 2019.7~2020.6 회계연도에는 54% 감소하고 2021년에는 52%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국제경기침체로 해외 우간다인들이 실직하게 될 가능성이 커, 매년 우간다로 송금되는 13억 불 상당의 송금액 중 상당부분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간다는 현재까지 458건의 코로나19 확진자와 0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우간다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공공 및 민간 수송 금지, 사업체 일시 폐쇄, 국경봉쇄령 등 엄격한 조치를 시행하며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 IMF는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3.3%로 절반 가까이 낮췄으며, 2021년 6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에는 3.7%의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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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국영 항공사 회생 위해 공적자금 지원 고려 中 (Financial Times, 6.1.)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정부가 경영난으로 인해 파산 위기에 몰린 국영항공사인 남아프리카항공(SAA)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회생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당초 남아공 정부는 작년, 부도 유예 상황에 처한 SAA를 대신해 새로운 국영항공사를 설립하기 위해 2억 6,400만 불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남아공 정부가 SAA 회생 절차 돌입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남아공 국영기업감독부는 “해당 계획을 두고 아직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적은 없으며, 어떠한 결정도 내려진 것이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한때 아프리카 최대 항공사였던 SAA는 10년간의 지속적인 적자와 경영난에 시달려 왔으며 남아공 정부가 봉쇄령을 발표하고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는 등 악재가 겹치자 사실상 파산 위기에 내몰렸다. SAA 관계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제안서에 따르면 SAA측 채권자들에게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서는 약 9억 3,400만 불의 국가재정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남아공 정부가 자금지원 절차에 돌입할 경우 SAA가 기사회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인력 및 항공기 감축이 불가피하며, 3년간 11억 불 이상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 제1야당인 민주동맹(Democratic Alliance)은 “해당 구조조정 방안이 원안대로 승인된다면 SAA는 향후 몇 년간 남아공의 재정적 블랙홀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SAA는 이미 부실한 경영관리로 인해 지난 3년간 남아공 정부로부터 11억 7,000만 불에 달하는 자금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고든(Pravin Gordhan) 국영기업감독부 장관은 SAA가 행정관리 처분을 받기 직전 “정부가 항공사 구제를 위해 자금을 지원할 여력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5억 8,000만 불 규모의 지원금 요청을 거절했다. 이후 고든 장관은 SAA 관계자들에게 구조조정 계획 수립할 것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해왔으며, 코로나19로 국제 항공산업이 위기에 직면하자 SAA를 대신할 새로운 국영항공사 설립을 지지해왔다. 현재 남아공 정부가 봉쇄령을 완화함으로써 이번 달부터 국내선 운항이 재개될 예정이나 국제선 운항은 여전히 취항이 불가한 상황이다. 고든 장관은 “새로운 국영 항공사에 대해 소수의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싶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나 항공업계는 SAA에 대한 남아공 정부의 지속적인 간섭이 투자자들에게 거부감을 일으킨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SAA측은 “해당 제안서 초안을 마치 최종본인 것처럼 가정하고 분석하는 것은 몹시 무책임한 일”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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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케냐 소년, 손 씻기용 목재 기계 발명해 대통령상 수상 (BBC News, 6.2.)
6.1일(월), 케냐의 9살 소년 스티븐(Stephen Wamukota)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손 씻기용 목재 기계를 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케냐 대통령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티븐은 대통령 공로상인 우잘렌도(Uzalendo)상을 수여받았으며, 스티븐이 장차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자 주지사가 향후 스티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스티븐은 “몹시 행복하다”고 운을 뗀 뒤 “현재 나에겐 2대의 기계가 있고 앞으로 더 만들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스티븐은 다수의 사람들이 해당 장치에 접촉할 경우 발생하는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목재 페달을 발로 밟으면 수통이 기울어져 물이 흘러나올 수 있도록 만들었다. 스티븐은 TV에서 코로나19 예방법에 대해 배운 뒤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케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000명 이상이며 사망자는 69명에 달하지만 스티븐 가족이 거주하는 케냐 서부 분고마(Bungoma) 지역의 무크와(Mukwa) 마을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스티븐의 아버지 제임스(James Wamukota)는 “우리 마을에까지 코로나19가 미칠까봐 두렵다”고 우려했다. 제임스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창틀을 만들기 위해 목재를 구비해 두었는데 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와보니 스티븐이 목재들로 그 기계를 만들었다”고 운을 뗀 뒤 “만드는 과정을 돕긴 했으나 순전히 아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것이다. 아들의 발명품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그렇게 빠른 속도로 공유되어 퍼져나갈지 몰랐다. 아들이 굉장히 자랑스럽다”며 흡족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한 제임스는 “스티븐은 항상 전자제품 수리공인 자신의 뒤를 이어 엔지니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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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식물의학연구센터,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통 약재에 주목...‘약초치료법’ 부상 기대 (VOA, 6.2.)
코로나19 발발 이후 가나에서는 주민들이 수도 아크라(Accra) 외곽에 위치한 식물의학연구센터(The Center for Plant Medicine Research)를 방문해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약초*및 약제품들을 전달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가나 국립병원들은 약초를 다루는 일반의들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과학적인 방법에 입각해 진료할 수 있도록 의사들로 교육시켜 왔다. 가나 동부 지역의 울창한 산악지대에 위치한 식물의학연구센터는 1960년대 가나의 한 의사가 중국 약재를 공부하기 위해 중국을 다녀온 뒤 1976년 설립되었다. 바리마(Kofi Bobi Barimah) 센터장은 “어떤 사람들은 센터에 찾아와 그들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초를 찾았다고 주장한다”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식물의학연구센터에서 하는 일은 해당 약초 복용 시 이상이 없는지 조사하고, 대중들이 소비할만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다. 또한 우리는 식물성 치료법이 확실한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식물의학연구센터소속 연구원들은 어느 약재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인지 규명해내기 위한 연구를 한창 진행 중이다. 센터 소속 과학자인 아피야(Alfred Ampomah Appiah)는 “지금까지 주민들이 약초가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추천해주었다”고 운을 뗀 뒤 “센터 역시도 약초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실험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피아는 “약초에는 식물성 생리활성 물질(phytonutrients)과 식물성 요소가 풍부하며 이러한 약초들은 건강에도 몹시 좋다”고 주장했다. 센터 소속 기술자인 오포리(Michael Ofori)는 “센터에서는 말라리아, 장티푸스,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 및 질환 치료를 위해 약초를 재배 중이다”고 운을 뗀 뒤 “우리 선조들은 옛날부터 약초를 사용해 왔지만, 연구할 수 있는 과학적인 수단이 없어 적정 복용량과 약초의 효능을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오포리는 “이제는 우리가 과학 기술을 활용해 약초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안전한 소비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센터 인근 마을의 무역업자인 오예(Abena Oye)는 “나 역시 약초 치료법에 의존하고 있으며, 가나가 코로나19 전통 치료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코로나19로 불안에 떨고 있으며 경제는 악화되었다. 우리뿐만이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상황 속에서 치료제를 찾게 된다면 몹시 기쁘고 유용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나인들 중 약 70%가 건강관리를 위해 약초에 의존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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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9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3km 도보로 완주해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코로나19 기금 마련 (Al Jazeera, 5.28.)
가나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 호아몬드(Joseph Hoammond)가 95세의 노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을 위한 모금 행사의 일환으로 일주일간 23km를 걸었다. 호아몬드는 가나 수도 아크라(Accra)에서 매일 3.2km씩을 걸었으며, 5.25(월), ‘아프리카의 날’(Africa Day)에 맞추어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아몬드는 가나가 영국령 식민지이던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수천 명의 아프리카인들과 함께 참전한 바 있다. 호아몬드는 자신의 크라우드 펀딩 웹사이트인 ‘저스트기빙’(JustGiving)에 올린 영상을 통해 “75년 전에 끝난 전쟁에 참전해 싸웠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전쟁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호아몬드 “모금 목표액은 50만 파운드(미화 61만 3,000불)로 생계가 어려운 퇴역군인들과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호아몬드는 자신의 모금 행사가 영국의 무어(Tom Moore) 대위로부터 영감을 받은 행동이라고 밝혔는데 앞서 영국에서는 무어 예비역 대위가 영국의 국립보건원(National Health Service)을 돕기 위해 10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5m 둘레의 정원을 100바퀴 돌며 3,300만 파운드(미화 약 4,000만 불)를 모금해 영국의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바 있다. 또한 러시아에서도 97세의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인 코네바(Zinaida Korneva)가 본인의 경험담을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며 코로나19로 사망한 의사 가족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100세의 처드허리(Dabirul Choudhury)가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슬람 성월(聖月)인 라마단 기간 동안 정원을 걷기도 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5.28(목) 기준 아프리카 대륙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만 4,000명, 사망자 수는 최소 3,69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만 1,000명 이상이 회복되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들이 실패할 경우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2020년 한 해 동안 최대 19만 명이 사망하고 2,900만 명에서 4,400만 명이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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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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