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6월 2일 (화) | 2020-103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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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홍보] 2020 랜선 아프리카카페: 아프리카와의 만남? 맛!남 (1차: 2020.6.5.) [바로가기]
- [기한연장]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6.12.)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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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29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6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8개국): 기니, 기니비사우, 남수단,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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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루비오 美 상원의원, 자국 내 소요사태에 간섭하는 적성(敵性)국가 중 하나로 짐바브웨 지목 (New Zimbabwe, 6.1.)
남수단 이가 제2부통령, 코로나19 확진 (The East African, 5.31.)
니제르, 테러 방지를 위한 도청허가법안 채택 (Al Jazeera, 5.30.)
2. 경제·통상 케냐 통신사 사파리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및 순이익 부문에서 동아프리카 1위 기록 (The East African, 5.25.)
니제르, 3년간 군사비 조달계약에 지출한 3억1,200만 불 중 1억2,000만 불 손실 (Reuters, 5.27.)
3. 사회·문화 DR콩고 북서부 음반다카 지역에서 또다시 에볼라 발병...2차 유행 우려 (RFI, 6.1.)
- 퇴마의식 도중 10세 알제리 소녀 사망...소녀 몸에 폭행과 화상 흔적 발견 (The Guardian, 5.31.)
- 탄자니아 재활용 업체, 플라스틱 병으로 ‘안티코로나19 안면보호마스크’ 제조 (Reuters, 6.1.)
카메룬, 코로나19 확진 사례 급증에도 초·중·고 고학년 및 대학교 개학 강행 (VOA,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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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 美 상원의원, 자국 내 소요사태에 간섭하는 적성(敵性)국가 중 하나로 짐바브웨 지목 (New Zimbabwe, 6.1.)
6.1(월), 루비오(Marco Rubio) 美 상원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짐바브웨와 중국, 이란 등 3개국을 미국 내 소요사태를 고소해하며 간섭하고 있는 적성국가로 지목했다. 미국 정부는 이전에도 짐바브웨 내 인권 유린을 문제 삼아 짐바브웨 정부를 지속적으로 비난해 왔다. 앞서 지난달 5.25(월), 미네소타(Minnesota)주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백인 경찰관이 흑인 남성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진압하는 도중 살해한 사건을 두고 논란이 촉발된 바 있으며, 이에 반발해 미국 전역에서 소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美 상원 정보위원회 및 사법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을 겸임하고 있는 루비오 의원은 “우리는 이번 소요사태와 관련하여 적어도 3개의 적성국가가 연루된 막대한 양의 SNS 활동을 목격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그들이 미국 내 분열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지만 다방면에서 폭력과 대립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브라이언(Robert O’Brien)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역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적어도 그들보다 청정할 것”이라며 “미국 내 소요사태를 지켜보는 중국인들이 트위터에서 기뻐하는 모습들을 목격했다. 플로이드를 살해한 경찰관은 기소될 것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미국과 짐바브웨·중국의 차이점”이라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평화적인 시위를 희망하는 미국인들은 시위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들이 투옥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미국 정부는 투명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사건을 해결할 것이며 이번 사건은 미국인들의 영웅인 경찰관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개인의 일탈이다”라고 덧붙이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2017년부터 집권한 짐바브웨의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은 정적 탄압과 인권 유린으로 미국을 포함한 서방 국가들로부터 비난받아 왔다. 짐바브웨 보안군은 민간인 살해와 납치를 자행해 왔으며, 최근에도 3명의 야당 운동가들이 납치되어 고문 및 성적학대를 당했으나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짐바브웨 정부는 니콜스(Brian Nichols) 주(駐)짐바브웨미국대사를 소환해 짐바브웨가 미국 내 소요 사태에 간섭하고 있다는 루비오 상원의원의 주장에 항의했다. 망과나(Nick Mangwana) 짐바브웨 정보부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짐바브웨는 스스로를 미국의 적대국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대립할 생각이 없으며, 우호 혹은 동맹 관계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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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이가 제2부통령, 코로나19 확진 (The East African, 5.31.)
남수단의 이가(James Wani Igga) 제2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남수단 내 5명의 부통령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가 부통령은 5.30(토) 국영TV인 SSBC에서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마차르(Riek Machar) 제1부통령과 압델바기(Hussein Abdelbagi) 제5부통령은 지난주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으며, 제3부통령인 가이(Taban Deng Gai)와 제4부통령인 마비오르(Rebecca Nyandeng De Mabior)만이 부통령 중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았다. 지난주 코로나19에 감염된 다른 정부 관료들은 루에스(Michael Makuei Lueth) 공보부장관과 마차르 제1부통령의 부인이자 국방부장관인 테니(Angelina Teny)이다. 이어 아구트(Majak Agoot) 前국가안보부장관 또한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남수단은 6.2(화) 기준 99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10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러한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욜(Achuei Yol) 보건부장관은 정부에 국가봉쇄령을 내릴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 홍보비서관실은 키르(Salva Kirr) 대통령이 해당 요청을 확인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진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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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테러 방지를 위한 도청허가법안 채택 (Al Jazeera, 5.30.)
니제르 의회는 야당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테러 및 초국가적 범죄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도청을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5.29(금) 채택된 법안은 ‘정보조사’를 허용하고 있는데, 특히 ‘국가 안보를 위협하거나 테러 및 조직화된 초국가적 범죄와의 전쟁’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해당 법안이 통신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헌법에 위반된다고 하는 야당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은 성명을 통해 “이 법안은 니제르인들의 의사소통을 하고자 하는 자유와 사생활을 박탈하려는 권력자들의 계략”이라며 “해당 법안은 모든 니제르인들 뿐만 아니라 니제르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을 보안 유지와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삼아 감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푸(Barkai Issouf) 정무장관은 “이 법안은 국민들의 자유를 위협하지 않는다. 해당 법안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며,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정부의 바람에서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사헬지대에 수천 명의 지역 및 외국 군대가 주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알카에다(al-Qaeda)와 이슬람국가(ISIS) 조직과 연계된 무장단체들이 더 많은 공격을 강행하고 있다. 해당 폭력사태로 말리와 부르키나파소가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두 국가들과 국경을 나누고 있는 니제르도 큰 피해를 입었다. 더불어, 한 보고서에 따르면 10만 평방킬로미터(4만 평방마일)에 이르는 틸라베리(Tillaberi)와 국경을 나누고 있는 니제르,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에서 지난 12월에만 세 차례의 테러공격으로 174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니제르는 보코하람 뿐만 아니라 보코하람으로부터 분리·독립한 ISWA(Islamic State in West Africa)로부터 테러 공격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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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통신사 사파리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및 순이익 부문에서 동아프리카 1위 기록 (The East African, 5.25.)
케냐 통신사 사파리콤(Safaricom)이 코로나19가 상장 회사들을 강타하며 주주 수익 감소와 외국인 투자를 위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및 순이익 부문에서 동아프리카 지역 1위를 기록했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아프리카비즈니스매거진(African Business Magazine)이 아프리카 내 상장기업 상위 2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7개의 동아프리카 기업의 가치는 총 202억 불로, 조사대상 기업의 시가총액의 3.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1개의 동아프리카 기업이 총 263억 불로 조사대상 기업의 시가총액 4%를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다소 하락한 수치이다. 해당 조사에서 사파리콤의 시가총액은 99억6,000만 불, 순이익은 5억 9,800만 불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아프리카 대륙 전체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4단계 상승했다. 또한 사파리콤의 뒤를 이어 탄자니아 브루어리(Tanzania Breweries)가 13억 9,000만 불, 에퀴티 그룹(Equity Group Holdings)이 11억 6,000만 불로 각각 75위, 82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안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동아프리카 브루어리(East African Breweries), KCB, 보다콤 탄자니아(Vodacom Tanzania), 탄자니아 담배주식회사(TCC), 케냐협동은행(Co-operative Bank of Kenya) 등이 동아프리카 지역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사파리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위 25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린 케냐 기업은 전년 대비 3개 감소한 11개를 기록했으며 전체 시가총액 역시 210억 불에서 160억 불로 감소했다. 탄자니아 역시 전년 대비 1개 감소한 4개 기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우간다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모리셔스 기반 컨설팅업체인 아프리칸 그로스파트너(African Growth Partners)의 미니(Tom Minney) CE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아프리카 내 신흥국들의 자본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상위 250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다수의 상장기업들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코로나19가 확산된 이래로 신흥국에서 900억 불의 자본이 유출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남아공 기업들이 상위 250개 기업 명단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며, 여전히 아프리카 내 시장 자본화를 주도하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선도국가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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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3년간 군사비 조달계약에 지출한 3억1,200만 불 중 1억2,000만 불 손실 (Reuters, 5.27.)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니제르 군사계약 정부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니제르가 군사비 조달계약에 지출한 3억1,200만 불 중 40%인 1억2,000만 불이 비용급증이나 군용품 미배송으로 인해 손실되었다고 밝혔다. 군용 차량, 탄약과 공격 헬리콥터 거래는 현지 계약업체들을 통해 주로 우크라이나, 프랑스, 러시아, 중국을 포함한 외국회사들과 계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헬지대에서 이슬람국가(ISIS)와 알카에다(al-Qaeda)의 무장단체들과 맞서 싸우고 있는 프랑스와 미국의 동맹국인 니제르는 최빈국 중 하나지만 지난 몇 년간 군사비 지출은 급증했다.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체결된 177건의 군사비 조달계약을 검토한 해당 감사 결과는 니제를 정부가 총 718억 CFA(약 1억2000만 불)의 손실을 입었다고 결론지었다. 보고서에는 “공급업체들이 자신들에 대한 고발 내용을 모두 확인했다”며 해당 계약을 담당한 공무원들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감사는 여러 부정행위와 허위 계약 건을 확인했다. 예를 들면, 같은 납품업체 소속 3개의 업체가 같은 계약을 놓고 경쟁을 벌인 사례도 있었다. 한편, 지난 2월에 작성된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니제르는 군사비 조달계약으로 인해 총 761 CFA(약 1억2,898만 불)을 손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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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북서부 음반다카 지역에서 또다시 에볼라 발병...2차 유행 우려 (RFI, 6.1.)
6.1(월), 롱곤도(Eteni Longondo)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보건부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립생물학연구소(INRB)가 북서부의 음반다카(Mbandaka)에서 추출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에볼라(Ebola)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운을 뗀 뒤 “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6건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롱곤도 장관은 “백신과 의약품을 신속히 보낼 것이며, 이번 주말 에쿠아퇴르(Equateur)주의 수도인 음반다카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 역시 SNS를 통해 “DR콩고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한 WHO 의료진이 이미 현지에 배치돼 있다”고 밝혔다. 롱곤도 장관은 “해당 지역은 이미 에볼라를 겪은 곳으로, 어제부터 지역 차원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명적인 출혈열인 에볼라는 2018년 5월, DR콩고를 한차례 강타한 바 있으나 성공적으로 통제되었으며 3개월 간 3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회복하였다. DR콩고 동부지역 역시 전염병 창궐과 함께 무장 단체의 준동으로 20년 넘게 폭력 사태가 지속되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 2018년 8월 동부지역에서 에볼라가 발병한 이후 최소 2,243명이 숨졌으며 지난 4월에도 에볼라 종식 공식 선언을 목전에 두고 새로운 발병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이는 1976년 이후 DR콩고에서 발생한 11번째 에볼라 바이러스로 DR콩고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및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DR콩고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195명, 사망자는 72명이며 홍역 누적 사망자 수는 6,000명, 동부지역의 홍역 의심환자 수는 31만 명에 달한다. 롱곤도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평정심을 유지한 채로 위생 수칙을 계속 준수해주시기를 바란다. 비누로 손을 자주 씻고, 타인과 악수하지 말고 에볼라 환자와 접촉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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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의식 도중 10세 알제리 소녀 사망...소녀 몸에 폭행과 화상 흔적 발견 (The Guardian, 5.31.)
알제리 동부지역에서 퇴마의식을 받던 10세 소녀가 사망했다. 사건담당검사는 소녀 몸에서 폭행과 화상의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가해자는 체포된 이후에도 많은 알제리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수도 알제(Algiers)에서 500km 떨어진 겔마(Guelma) 지역의 검사는 “소녀는 집에서 루키아(ruqya)* 의식 도중 학대를 당했다”며 5.28(목) 28세의 남성 가해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사는 소녀가 루키아 의식을 받은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병자들을 치료하는 관행인 루키아는 약령을 쫓거나 불임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피해 소녀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으며, 검찰은 소녀의 사망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슬람교에서는 코란과 신의 말을 이용하는 퇴마의식이 허용되지만 관행이 남용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알제리인들은 SNS에서 고문을 통해 자행된 소녀의 죽음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고 소녀의 사망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루키아(ruqya) 이슬람 퇴마의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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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재활용 업체, 플라스틱 병으로 ‘안티코로나19 안면보호마스크’ 제조 (Reuters, 6.1.)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에 위치한 한 재활용 업체가 플라스틱 재활용에 주력하여 ‘안티코로나19 안면보호마스크’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자이디리사이클러스(Zaidi Recyclers)의 설립자인 키맘보(Allen Kimambo)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초까지 폐지가공 사업을 통해 중국과 인도에 수출하여 매월 약 3만7천 불의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들에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수출 또한 침체돼 폐지수요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키맘보는 신속히 안면보호마스크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탄자니아 전역에서 주문이 쇄도하여 2불짜리 마스크 6천개를 생산하고 있다. 탄자니아는 현재 5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1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경제성장률이 바이러스 발병 이전인 6.9%에서 2.9% 하락한 4%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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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코로나19 확진 사례 급증에도 초·중·고 고학년 및 대학교 개학 강행 (VOA, 6.1.)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6.1(월) 카메룬의 초·중·고 및 대학교들은 개학을 강행했다. 카메룬은 현재까지 6,3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73명을 사망자를 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는 바이러스로부터 회복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5.31(일) 카메룬 국영방송 CRTV에서 응구테(Joseph Dion Ngute) 총리는 “비야(Paul Biya) 대통령은 지난 3.17(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휴교령을 내렸다. 총 6,380명의 코로나19 확진자들 중 3,630명이 바이러스를 극복한 것은 정부가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보여준다”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에는 충분한 조치가 취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교육부 장관들에게 교내 마스크 의무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우리는 손세정제, 손세척기 등 필수 위생키트도 각 학교에 비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응구트 총리는 “모든 학교는 일주일에 최소 3번 이상 방역을 할 것이며, 물이 부족한 학교에는 매일 정부가 물을 공급할 것이다”며 “각 교실 당 24명 이하의 아이들만 있어야 하며, 평소에 4~5명의 아이들이 한 벤치에 앉았다면, 이제는 한 학생 당 한 벤치가 배치돼 교실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학생인 솔리(Velma Soli)는 정부가 이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 개학을 하자마자 바로 귀가했다고 말했다. “학교는 정부의 약속대로 마스크와 손세정제가 준비돼 있지 않았다. 위생키트가 준비된다면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주장했다.
교사들과 대학 강사들은 강의실 내 혼잡도가 높고 일부 시설에서는 손을 씻을 물과 비누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리용가(Naloca Lyonga) 카메룬 중고등교육부장관은 정부가 학생들과 교사들을 보호하는 데 필수품을 제공하는 동안, 부모들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리용가 장관은 6.1(월) 개학 후 고등학생들은 고등교육수료시험(General Certificate of Education)을 응시할 것이며 초등학생들 또한 초등교육수료시험(First School Leaving Certificate Examination)을 응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3일간의 모니터링 후 저학년들을 등교시켜도 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카메룬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개강을 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된 야운데(Yaounde), 두알라(Douala)와 바푸삼(Bafoussam) 지역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駐)카메룬프랑스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자녀들을 등교시키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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