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18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5월 18일 (월) | 2020-09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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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2020.5.21.) [바로가기]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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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31개국):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수단,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모리셔스, 콩고민주공화국, 보츠와나,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에스와티니, 우간다,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토고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6개국): 기니, 말리, 모잠비크,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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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전국 봉쇄령 무기한 연장 (Al Jazeera, 5.17.)
우간다 고등법원, “경찰의 야당 유력 대권주자 보비와인의 콘서트 개최 불허 방침은 불법” 판결 (VOA, 5.16.)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佛 경찰,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주범 후투족 사업가 카부가 佛서 체포 (VOA, 5.16.)
UN 및 민간 구호단체들, 사헬지역 내 인도주의적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 (VOA,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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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음낭가과 대통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전국 봉쇄령 무기한 연장 (Al Jazeera, 5.17.)
16일(토) 짐바브웨 음낭가과(Emmerson Mnagnagwa) 대통령이 생중계로 진행된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을 무기한 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수백만 명의 짐바브웨인들의 생계수단인 무허가 노점상들은 정부가 지정한 보건 전문가들이 안전하게 개업할 방식을 도출할 때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영업이 허용된 제조업체, 슈퍼마켓과 은행 등의 사업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30분까지 최대 6시간~8시간 이상으로 연장될 예정이다. 매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보츠와나에서 수백 명의 짐브바웨 이민자들이 입국하고 있으며, 입국자들은 검역소로 지정된 학교와 대학 건물에서 21일간의 격리를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올해 졸업시험을 치르는 학생들만 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지만, 언제가 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짐바브웨 정부는 여전히 단계적으로 등교를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지 않고 있으며, 초기보다 낮은 감염수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짐바브웨는 3월 30일(월) 봉쇄령을 내렸고 44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4명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짐바브웨의 코로나19 전염성을 ‘산발적’이라고 했으며, 감염자 수는 적고 뚜렷한 집단감염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의사들과 전문가들은 짐바브웨의 열악한 의료시설이 대규모 코로나19 감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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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고등법원, “경찰의 야당 유력 대권주자보비와인의 콘서트 개최 불허 방침은 불법” 판결 (VOA, 5.16.)
최근 우간다 캄팔라(Kampala) 고등법원은 야당 국회의원이자 유명가수 보비 와인(Bobi Wine)으로 알려진 카굴라니(Robert Kyagulanyi)의 콘서트 개최에 대해 불허 방침을 밝힌 우간다 경찰의 명령을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이에 카니아(Obiga Kania) 내무부 장관은 “우간다 법이 보비 와인의 공연을 중단시킬 수 있는 한 그의 공연 개최를 계속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1년 동안 지속된 법정 공방 끝에 캄팔라 고등법원의 남바요(Esta Nambayo) 판사는 “원리브비치(One Leave Beach)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와인의 카렝가(Kyarenga) 콘서트 개최를 불허한 경찰의 방침은 불법”이라고 판결을 내렸으며 향후 와인이 개최할 모든 콘서트를 허용할 것을 명령했다. 판결 직후 와인은 “우간다 경찰이 명령한 공연 중단 조치가 불법이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에 기쁘지 않다”고 운을 뗀 뒤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정권의 사조직이나 다름없는 군대화된 경찰이 나의 콘서트 개최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 분명하기에 이번 판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법원의 판결과 무관하게 나는 일할 권리가 있으며 법치가 존재하고 법원이 존중받기 전까지 이러한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며 씁쓸한 심정을 내비쳤다. 와인의 변호사인 루크와고(Erias Lukwago) 역시 “고등법원의 판결은 명료했다. 우리가 직면하게 될 유일한 도전은 경찰의 무법행위뿐”이라고 운을 뗀 뒤 “경찰의 허가를 구하지 않더라도 전국 어디에서든 자유롭게 공연을 개최할 수 있다. 고등법원의 판결은 경찰이 와인의 명예로운 음악 콘서트에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니아 장관은 “이번 판결로 경찰이 공공질서관리법에 입각해 어떠한 공공 집회든지 통제하는 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경찰은 와인 개인을 좌절시키거나 그를 탄압하기 위해 집회나 공연을 금지하는 것이 아니다. 경찰법은 경찰에게 집회 관리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와인에게도 경찰에게 주어진 정당한 권한을 적용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항변했다. 지난 주말 와인이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해 수백 명의 관중이 몰리는 등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지만, 경찰의 방해 공작 없이 우간다 내에서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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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연료보조금 없애고 빈곤층에 매달 9불 현금 지원 (Reuters, 5.15.)
14일(목) 수단 엘바다위(Ibrahim Elbadawi) 재무장관은 경제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값비싼 연료보조금을 없애고 빈곤층에 현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설립했다. 동 계획은 지난해 알바시르(Omar al-Bashir)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결성된 민간정부는 공여국의 도움을 받아 정치경제 개혁에 노력 중이다. 엘바다위 재무장관은 국영TV에서 전체 국민의 65%에 해당하는 빈곤층은 금년 하반기부터 매달 500 수단 파운드(약 9.09불)의 현금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단은 이미 공공봉급 인상을 발표한 바 있으며, 엘바다위 재무장관은 퇴직 공무원들의 연금액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지원은 수단시민들이 연료와 가솔린 보조금을 합리화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서, 수단 정부의 도움으로 하반기에 시작될 것이다”며 “시민과 가난한 가정에 직접 전달될 것이다”고 말했다. 수단은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기다리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올해 6월로 예정돼 있었던 공여국회의가 연기되었다. 수단 정부는 유럽연합(EU)이 약속한 4억6천만 유로(약 4억9천만 불) 규모의 원조를 경제개혁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잠재적인 공여국은 보조금 개혁에 이어 보다 확실한 경제적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다. 연료와 밀 보조금을 없애는 것은 국가재정에 부담이 되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다. 빵, 연료, 의약품 부족과 인플레이션은 알바시르 전 대통령의 몰락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공식통계에 따르면 현재 수단의 인플레이션이 80% 이상 지속되고 있으며, 국가 경제는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에 출범한 과도정부는 현재 미국 정부가 지정한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수단을 제외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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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이스북, 아프리카·중동·유럽 잇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Reuters, 5.15.) 14일(목), 美 페이스북(Facebook)은 공동 성명을 통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MTN GlobalConnect ALC 모리셔스 기반 사회기반시설 공급업체인 WiOCC 등과 합작해 아프리카에 3만7000㎞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China Mobile), 프랑스 통신회사인 오렌지(Orange SA), 남아공의 보다폰(Vodafone), 이집트 통신회사 텔레콤 이집트(Telecom Egypt) 등도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2아프리카(2Africa)’라고 불리는 해당 프로젝트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의 23개국을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기존의 해저 케이블들이 제공하던 인터넷 서비스의 총 용량보다 더 많은 용량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저 기반시설 공급업체인 알카텔 서브마린 네트웍스(Alcatel Submarine Networks)가 해저케이블 구축을 전담하게 되며 2024년경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해저케이블 시스템의 핵심 부품들은 초당 최대 150테라바이트(Tbps)의 설계 용량을 갖게 되는데 이는 11개 기존 케이블들의 설계용량인 70Tbps의 2배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모바일 광대역통신망의 급속한 확장과 휴대전화 보급의 증가에 힘입어 아프리카 역내 경제 강국 내에서 인터넷 사용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그러나 총 인구가 13억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의 평균 인터넷 보급률은 39%로 세계 평균인 59%를 크게 밑돌고 있어 여전히 인터넷 보급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다콤의 국제사업부문 책임자인 구티에레즈(Diego Gutierrez)는 “아프리카 대륙 내 인터넷 접근성 향상은 아프리카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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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경찰,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주범 후투계 사업가 카부가 佛서 체포 (VOA, 5.16.)
16일(토) 프랑스 경찰은 1994년 르완다 대학살에서 수십만 명을 학살한 민병대에 자금줄로 활동한 카부가(Felicien Kabuga)를 체포했다. 84세의 카부가는 후투계 사업가 출신으로서, 대학살의 배후로 여겨지는 주요 인물이다.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따르면, 한 때 르완다의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던 카부가는 1997년에 대량학살과 6개의 여타 범죄 혐의로 기소되었다. 프랑스 당국은 카부가가 자녀들의 도움을 받아 파리 북부 아니에르쉬르센(Asnieres-Sur-Seine)에 거짓 신분 아래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UN 보도 웹사이트에서는 “5백만 불의 현상금이 걸린 후투계 사업가 카부가가 대학살 당시 사냥용 칼과 무기로 쓰였던 농기구 등을 구매하는 데 자금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법무부는 카부가가 헤이그(Hague)에 위치한 ICC에 소환되기 전에 파리항소법원에 출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테헤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은 “이번 체포는 25년이 지난 후에도 대학살과 같은 범죄를 저지를 이들이 정의를 회피할 수 없고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다”고 말했다. 한편 ICC 관계자는 르완다 대학살 용의자인 비지마나(Augustin Bizimana)와 음피라냐(Protais Mpiranya)를 여전히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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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및 민간 구호단체들, 사헬지역 내 인도주의적 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 (VOA, 5.17.)
15일(금), 국제연합(UN)과 민간 구호단체들은 아프리카 대륙의 대표적인 취약지역인 사헬(Sahel) 지역에서 전례 없는 규모의 주민들이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긴급 원조 및 보호가 절박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구호단체들은 사헬 지역 내 인도주의적 위기가 해당 국가들 내에서 수년간 지속된 분쟁, 테러 공격, 기후 변화로 식량 불안 등으로 인해 야기되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더 취약한 상태에 놓여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사헬 전체 인구 1억 2,000만 명 중 5분의1에 달하는 2,400만 명의 생존을 돕기 위해 국제사회의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레어케(Jens Laerke) OCHA 대변인은 “다층화된 위기는 국내·외의 안보 위기와 기아 문제 및 불평등의 심화 그리고 성폭력 증가 등을 비롯하여 코로나19 대유행의 직·간접적인 결과들로 인해 촉발된다”고 말했다. 최근 UN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현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말리, 나이지리아 북동부, 차드, 카메룬 북부 등지에서 450만 명에 달하는 강제 실향민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1,200만 명의 사람들이 식량 위기에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160만 명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민간 구호단체들은 식량 재고가 소진되는 비수기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상황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사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9,000명이 넘어가는 등 코로나19 대유행이 사헬 지역의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는 최대 위험 요소라고 보고 있다. 앞서 UN은 원조가 필요한 1,700만 명의 사헬 지역 주민들을 위해 28억 달러의 긴급 구호 자금을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공수된 긴급 자금은 목표치의 18%에 불과하다. 또한 UN은 사헬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이달 초 6억 3,8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요청한 바 있다. 구호단체들은 사헬에서 긴급 구호 작전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지역사회가 황폐화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으며 사헬 지역 내 인도주의적 위기가 서아프리카 해안 국가들을 비롯한 기타 지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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