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0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3월 20일 (금) | 2020-05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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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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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21개국): 가나, 가봉, 기니비사우, 나미비아,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제르, 라이베리아,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보츠와나, 상투메프린시페, 세이셸, 수단, 앙골라, 적도기니, 차드, 카메룬, 케냐,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감비아, 부룬디, 베냉, 세네갈, 시에라리온, 에리트리아, 우간다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14개국): 기니, 남수단,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공화국, 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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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리비아동부군벌(LNA) ,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제사회 전투중단 요청에도 불구 무차별 폭격으로 민간인 사망…UN, ‘적절치 못한 조치’ 비난 (Reuters, 3.20.)
- 잠비아, 10대 소년 룽구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룽구 대통령 독재자 되나 우려도 (The Guardian, 3.11.)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세네갈 TV 채널 TFM, 전국 학생 위해 재택 수업 시행 (Reuters, 3.20.)
에티오피아 수만 명 산모의 수호천사 호주 헴린 산부인과 의사, 96세로 사망 (Reuters, 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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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동부군벌(LNA) ,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국제사회 전투중단 요청에도 불구 무차별 폭격으로 민간인 사망…UN, ‘적절치 못한 조치’ 비난 (Reuters, 3.20.) 19일(목) UN 리비아 대표부는 “국제사회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내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지 불과 몇 시간 뒤, 리비아동부군벌(LNA)의 폭격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이 사망했다”며 규탄했다. UN 리비아 대표부는 트위터를 통해 “민간인 거주지역인 아인자라(Ain Zara)에 LNA가 무차별 폭격을 전개함으로써 14~20세 사이의 젊은 여성 4명과 11세 여아 등 5명이 희생되었다”고 밝혔다. 하프타르(Khalifa Haftar) 사령관이 이끄는 LNA는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에 맞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Tripoli)를 점령하기 위해 교전을 지속해왔다. 리비아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질병통제센터와 국제보건기구(WHO)는 리비아가 코로나19에 전혀 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17일(화) 유럽연합(EU)과 서방 국가 및 아랍 국가들은 리비아 내전 당사자들에게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교전을 멈출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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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10대 소년 룽구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룽구 대통령 독재자 되나 우려도 (The Guardian, 3.11.)
잠비아에서 15세 소년이 페이스북을 통해 룽구(Edgar Lungu) 대통령을 명예훼손을 한 혐의로 체포되며, 일각에서는 룽구 대통령이 독재자로 변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용의자는 ‘Zoom’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룽구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그의 게시물은 “에드가 룽구라는 이름을 개에게도 줄 수 있다”,‘잠비아는 에드가 룽구가 없으면 더 잘 될 것이다“는 글들이 게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집권 중인 룽구는 내년 선거를 앞두고 반대파를 탄압하고 권력을 공고화 해야한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잠비아에서 커지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야당 지도자들 또한 룽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다수 체포되었다. 더불어 필라토(Pilato)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힙합가수이자 운동가인 차마(Fumba Chamba) 또한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그가 ’독 안에 든 쥐‘라는 뜻을 가진 음반 ’Koswe Mumpoto’를 발표한 것도 룽구 정부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해석되어 체포 사유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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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산업은행(KCB) 그룹, 콩고민주공화국 진출 의사 밝혀 (The East African, 3.15.)
12일(목) 케냐산업은행(KCB) 그룹은 2019년도 자사 수익률이 9% 상승했다며 향후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진출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KCB 그룹은 세전 수익이 3억 2,670만 불에서 3억 5,560만 불로 증가한 케냐국립은행(NBK)의 회계 장부와 2019년도 연결재무제표 결과를 발표했다. 했다고 설명했다. KCB 그룹은 보유 자산 기준으로 봤을 때,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은행이다. KCB 그룹의 이러한 성장은 케냐를 기반으로 두고 있으며, 케냐에서의 순이익이 2018년 2억 3,130만 불에서 2019년 2억 4,290만 불로, 5%의 수익률 증가를 보였다. 오이가라(Joshua Oigara) KCB 그룹 최고경영자는 “KCB 그룹은 다양한 위험과 악조건 속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었다”고 운을 뗀 뒤, “KCB 그룹의 모든 산업 라인은 비용 관리, 효율적인 운영, 탁월한 고객 관리 경험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 덕분에 자금 수입과 비(非)자금 수입 양쪽에 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사업 부문에서 KCB 그룹은 총 7.4%의 수익률 증가를 기록했으며 탄자니아, 르완다, 부룬디에서는 수익률이 상승했으나 남수단과 우간다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르온다에서는 수익이 2018년 400만 불에서 2019년 910만 불로 증가하여 전년 대비 124%의 수익률 증가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탄자니아는 전년 대비 28%, 부룬디는 전년 대비 25%의 수익률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남수단에서는 수익률이 13% 감소했으며, 우간다에서는 78만 751 불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수익률이 무려 118%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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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 입은 중소기업과 실직자들에게 재정지원 (Reuters, 3.20.)
19일(목) 모로코가 코로나19로 입은 경제적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실업자 및 중소기업에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이러스의 여파로 실직한 국민에게 보조금을 주고, 중소기업에는 세금과 부채 납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해 줄 전망이다. 현재까지 모로코에는 총 61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있었는데,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약 11%를 차지했던 관광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모로코 국민연금에 가입된 국민 중 실직한 사람은 매월 203불을 지원 받으며 채무 상환 기한 또한 6월 30일까지 연장된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상환일도 6월 30일로 연기되며, 연간 수익이 2백만 불 미만인 기업들은 세금 납부를 더 미룰 수 있다. 한편, 모로코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모스크, 카페, 식당, 스포츠 및 오락관들을 폐쇄했으며 국제운항 또한 전면 중단했다. 모로코 카바즈(Abdellatif Kabbaj) 관광협회장은 관광분야 수입이 올해 35억 불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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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TV 채널 TFM, 전국 학생 위해 재택 수업 시행 (Reuters, 3.20.)
최근 아프리카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서아프리카 일대의 학교들은 정규 수업을 중단하고 잠정 폐쇄되었으나, 세네갈의 TV 채널인 TFM은 어린이들의 학업을 돕고 코로나19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TV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세네갈에서는 최근 3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세네갈의 모스크와 학교들이 폐쇄되었고, 수많은 항공편이 운행을 중단했다. 또한 13일(금)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전국에 휴교령을 내린 바 있다. 수많은 세네갈인들은 이러한 TV 재택 수업이 인터넷 보급률이 높지 않은 세네갈에서 휴교령이 내려진 학생들에게 좋은 대안이라고 지지하고 있으며, 교사이자 TV 진행자인 가예(Massamba Gaye)는 “지난주 토요일까지 TFM에서 TV 프로그램 ‘선생님의 방’을 기획한 뒤 15일(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더불어 학기 말 시험을 통과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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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수만 명 산모의 수호천사 호주 헴린 산부인과 의사, 96세로 사망 (Reuters, 3.20.)
수천 명의 에티오피아 산모들의 출산 시 부상을 치료한 호주의 헴린(Catherine Hamlin) 산부인과 의사가 18일(수)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생전 에티오피아 여성들의 임신 중 합병증을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며, 수십 년간 6만여 명의 산모들을 치료했다. 헴린의 재단 ‘헴린 피스툴라 에티오피아’의 야콥(Tesfaye Yacob) 최고경영자는 “헴린은 사회로부터 소외된 여성들에게 무료로 산후 복원 수술과 보살핌을 제공했으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헴린은 특히 산과 누공(obstetric fistula)로 고통받는 산모들을 치료했으며, 그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산과 누공은 출산 진통 시간이 길어져 생기는 상처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1백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앓고 있다. 헴린은 산과 누공으로 그녀를 찾은 에티오피아 여성들을 마치 딸을 대하듯 따뜻하게 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노벨평화상 후보에 두 번이나 지명받기도 했다. 한편, 아비(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 또한 “진정한 보석을 잃었다”며 헴린을 애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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