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7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3월 17일 (화) | 2020-05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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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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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11개국): 가나, 가봉,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수단, 앙골라, 적도기니, 케냐, 코모로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4개국): 라이베리아, 부룬디, 시에라리온, 에리트리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16개국): 나이지리아, 니제르,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카메룬, 콩고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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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스웨덴, 말리에 150명 병력 파병 및 헬리콥터 지원 의사 표명 (Reuters, 3.16.)
- 말라위 무타리카 대통령, 대선 재투표 결정한 새로운 선거법에 거부권 행사 (All Africa, 3.16.)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라이베리아 블라마 환경청장, 코로나19 라이베리아 최초 확진자 판정 (Daily Observer, 3.16.)
부르키나파소서 2년 전 피랍된 캐나다·이탈리아인 커플, 무사 생환 (France 24,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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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말리에 150명 병력 파병 및 헬리콥터 지원 의사 표명 (Reuters, 3.16.) 16일(월) 스웨덴 정부가 말리 프랑스 주도 연합군에 최대 150명의 병력과 헬리콥터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말리와 사헬지역에는 5,100명의 佛 특수부대가 주둔 중이며, 스웨덴 또한 2013년부터 유엔 말리 다각적통합안정화임무(MINUSMA) 아래 소수의 병력을 파병하여 말리의 수도 바마코(Bamako)로 진격하는 것을 저지하고 있으나, 안보상황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스웨덴 린데(Ann Linde) 외교부장관은 “이번 추가 파병 결정으로 말리의 평화뿐 아니라 국제 테러와의 전쟁에 기여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스웨덴을 더 안전하게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정부당국은 현재 해당 안을 의회에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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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무타리카 대통령, 대선 재투표 결정한 새로운 선거법에 거부권 행사 (All Africa, 3.16.)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말라위 대통령은 5월 19일(화) 대선 재투표를 결정한 국회에 통과된 새로운 선거법에 대한 동의를 거부했다. 지난달, 말라위 의회는 헌법재판소 역할을 하는 릴롱궤(Lilongwe)의 고등법원이 무타리카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저지른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무타리카 대통령의 당선 무효 판결을 내린 이후 선거 개혁법을 통과시켰다. 이후 고등법원은 말라위 의회에 150일 이내에 재투표를 실시하기 위한 조항을 마련할 것을 명령한 바 있다. 이번 선거법은 5월 19일(화)에 실시될 대선 재투표와 총선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30일 후에 결선투표를 실시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무타리카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대한 동의를 거부하면서 해당 법안은 국회로 회부되어 재논의 될 예정이나, 말라위 현행법 상 동 법안이 다시 국회를 통과할 경우 대통령은 21일 이내에 비준해야만 한다. 무타리카 대통령 측근은 그가 새로운 선거법에 대해 비준하기에 앞서, 지난 대선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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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아프리카 경제위원회(UNECA), “코로나19는 아프리카 경제에 직격탄 줄 것” 전망 (VOA, 3.16.)
코로나19가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의 자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연일 강력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일부 아프리카 국가들은 국경을 폐쇄하고 항공로를 차단하면서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엄격한 방역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이 아프리카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UN은 올해 아프리카의 경제성장률이 3.2%에서 1.8%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웨(Vera Songwe) UN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은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을 막는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대륙 내 확진자 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더 큰 문제점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케냐는 국경을 폐쇄하고 고위험국가에 방문한 이력이 있는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 미국 등으로의 여행을 금지한 바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조치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입히고 국가 간 이동을 감소시켜 유가 하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송웨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석유 수출업자들이 직격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일례로 대륙 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 같은 경우에는 석유 수요 감소와 이로 인한 유가 하락으로 이미 190억 불에 가까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카링기(Stephen Karingi) UN 아프리카 경제위원회 통상국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8% 이상 성장해야 하는데 현재 성장은 3.2%에 불과하다”고 밝혔으며, “이번 사태로 경제 불황이 심화돼 대륙 내 빈곤율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금년 7월 1일(수) 전면이행 예정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에 대해 논의하기로 예정돼 있었던 5월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 회담 역시 취소된 바 있다. AfCFTA의 메네(Wamkele Mene) 사무총장은 “5월 회담이 취소되면서 AfCFTA를 예정대로 전면 이행하기는 어려워졌으나, 최대한 빨리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초동 대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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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모잠비크 20억 불 부패사건에 스위스 금융기관 크레디트 스위스 연루 가능성 주장 (Reuters, 3.16.) 美 검찰은 작년 3명의 전직 은행가들의 유죄 인정 후 20억 불 규모의 모잠비크 부패 사건에서 스위스 금융기관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가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 본 사건은 크레디트 스위스가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모잠비크의 해안 경비, 선박, 참치어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대출을 허가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2018년에 전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가 3명, 2명의 중개자와 3명의 모잠비크 정부 관계자가 美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펼친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처벌되었으며, 그 중 3명의 은행가들이 유죄를 인정했다. 美 검찰은 해당 사건에 유죄를 인정한 3명의 전직 은행원들이 크레디트 스위스가 사건에 연루된 증거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직 은행가이자 이사였던 피어스(Andrew Pease)는 유죄 판결 청문회에서 수백만 불의 불법 리베이트를 받았다고 자백했다. 또한 유죄를 인정한 전직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가는 재판에서 이들이 선박에 대한 자금을 투자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크레디트 스위스를 상대로 한 소송은 지난 2월에 제기되었으며, 크레디트 스위스는 현재 수사 당국과 협상을 하고 있으나 해당 협상이 1년 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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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블라마 환경청장, 코로나19 라이베리아 최초 확진자 판정 (Daily Observer, 3.16.) 라이베리아 블라마(Nathaniel Blama) 환경보호청장이 본국 최초로 코로나19를 확진 받았다. 그는 스위스를 방문한 후 13일(금) 라이베리아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해당 소식을 전달받은 웨아(George M. Weah)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16일(월) 대국민 연설에서 추가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 예정이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보건당국이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잠복 기간 동안 접촉자들에 대한 격리조치 및 검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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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서 2년 전 피랍된 캐나다·이탈리아인 커플, 무사 생환 (France 24, 3.14.) 14일(토), 유엔 말리 다각적통합안정화임무(MINUSMA) 대변인은 2018년 12월 부르키나파소에서 피랍된 캐나다인 여성 블레이(Edith Blais)와 이탈리아인 남성 타체토(Luca Tacchetto)가 UN 평화유지군의 도움으로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2018년 알카에다(al-Qaeda)와 연계된 지하디스트 단체가 활동 중인 부르키나파소를 여행하다 실종된 바 있다. 살가도(Olivier Salgado) MINUSMA 대변인은 “13일(금) UN 평화유지군으로부터 그들을 인계받았으며, 14일(토)에 말리 당국에게 안전히 인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USMA 관계자는 “그들의 신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으며, 우리의 보호 아래 말리 수도 바마코(Bamako)로 이송된 후 각자 고국으로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부르키나파소 정부 대변인은 이들이 납치돼 국외로 빼돌려졌을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신변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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