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16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3월 16일 (월) | 2020-05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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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20.3.11.~5.31.)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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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8개국): 가봉,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수단, 앙골라, 적도기니, 코모로
- 한국발 입국자 격리조치 아프리카 국가 (총 4개국): 라이베리아, 부룬디, 시에라리온, 에리트리아
- 한국발 입국자 검역강화 아프리카 국가(총 17개국): 가나, 나이지리아, 니제르, 말라위, 말리, 모잠비크, 콩고민주공화국, 르완다, 부르키나파소,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짐바브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케냐, 콩고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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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수단 과도정부 주권위원회, 에티오피아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건설 관련 협상 중재 의사 밝혀 (VOA, 3.15.)
- 아프리카연합(AU) 내부고발…“마피아식 카르텔로 운영돼” 직원채용 과정 투명성 제고 지적 (VOA, 3.13.)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수단, 코로나19로 첫 사망자 발생 (VOA, 3.13.)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국가 재난 사태’ 선포 (Reuters, 3.16.)
르완다 스타트업 데브플러그(Devplug),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인재 양성 위해 코딩학교 설립 (All Africa,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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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과도정부 주권위원회, 에티오피아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건설 관련 협상 중재 의사 밝혀 (VOA, 3.15.)
15일(일) 다갈로(Mohmaed Hamdan Dagalo) 수단 과도정부 주권위원회(Sovereign Council) 부위원장은 수단 정부가 에티오피아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건설을 둘러싼 에티오피아와 이집트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상을 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갈로 부위원장은 최근 이집트 카이로(Cairo)를 방문해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46억 불 규모의 GERD 공사는 현재 71% 정도 진척된 상태이나 수력 발전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희망하는 에티오피아와 주요 담수원인 나일강에서의 이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집트 간의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미국은 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4개월 이상 GERD의 건설과 운영에 관한 합의안 초안을 마련한 뒤 “3국 간의 합의 없이는 GERD의 최종 시험 가동과 댐에 물을 채울 수 없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에티오피아는 자국 내에서 의견 수렴이 불충분했다는 이유로 2월 26일(수) 워싱턴에서 진행된 협상에 불참했으며, 이집트 정부의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이집트는 합의안을 가장 먼저 서명한 뒤, “이번 협상은 공정하고 공평한 협상이었으며, 3국의 공통 이익을 추구한 결과물”이라 주장하며 에티오피아와 수단도 합의안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안다르가슈(Gedu Andargachew) 에티오피아 외무장관은 이집트와 수단에게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할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으나, 이집트 정부는 GERD로 인해 자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동원 가능한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 한편, 수단은 국가기반시설이 부족하고 경제가 낙후되어 있는 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GERD 건설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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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AU) 내부고발…“마피아식 카르텔로 운영돼” 직원채용 과정 투명성 제고 지적 (VOA, 3.13.)
아프리카연합(AU) 파키(Moussa Faki Mahamat) 집행위원장은 AU가 부정부패뿐 아니라 “마피아식” 카르텔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내부고발에 대해 부인했다. 음보카지(Sabelo Mbokazi) AU 직원협회장은 AU의 불투명한 직원채용과정 등 몇 가지를 지적하며 “공정한 행정관리와 리더십의 회복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9년 9월에 개최된 회의에서도 AU 직원들이 사헬(Hamza Sahel) 신임 인사 팀장 채용에 관해 공식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파키 AU 집행위원장 측은 사헬의 임명에 관해 그가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음보카지가 근거를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러한 주장은 2018년 르완다 AU 의장국의 주도로 AU 내에서 구조 개혁이 실시되면서 내부 직원 다수가 실직 위기에 놓인 불안정한 상황에서 떠올랐다. 파키 집행위원장은 차드 출신 정치인으로, 현재 콩고공화국에서 아프리카 정상들과 리비아 사태와 관련된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그는 회의를 마친 후 음보카지의 주장에 답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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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0억 불 기금 조성 (Reuters, 3.16.)
모로코 국왕 무함마드 6세(Mohammed VI)가 본국에 코로나19 발생 이후 보건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100억 디르함(약 10억 불)의 기금을 조성하도록 지시했다. 모로코 왕실 내각은 15일(일) 성명서에서 기금을 통해 의료장비를 비축하고, 관광과 같은 분야를 지원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사회적 타격을 완화하겠다고 전했다. 모로코에서는 총 28건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하였고,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모로코는 2019년에 약 1,3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였으며, 이는 2018년에 비해 5.2% 증가한 수치다. 더불어 모로코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와 집회를 금지하고, 국제여객기 운항도 전면 중단했다. 한편, 모로코 인근의 아랍 국가들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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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툴로우오일(Tullow Oil), 17억 불 규모의 손실로 대규모 인력 감축 예고 (The Guardian, 3.12.)
12일(목) 아프리카 대륙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석유회사 툴로우오일(Tullow Oil)은 최근 석유 시장에 잇달아 악재가 겹쳐 그 여파로 회사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17억 불에 달하는 세전 손실로 직원의 3분의 1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툴로우오일은 몇 달 전에도 생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주주 배당금 폐지와 최고경영자와 석유탐사책임자가 사임안 바 있다. 툴로우오일은 2016년의 유가 폭락 위기 당시, 아프리카와 남미의 가이아나(Guyana) 해안에서 석유 탐사 계획을 진행함으로써 벗어난 바 있으며, 작년 말에는 경영난에 시달렸으나 우간다에서 진행하던 석유 탐사 프로젝트의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주주들에게 배당금 지급을 재개했었다. 툴로우오일의 톰슨(Dorothy Thompson) 이사회의장은 “우리는 이번 고난을 겪은 뒤에도 저비용 석유 탐사, 강력한 위험 회피성 입지, 상당한 석유 매장량 덕분에 자산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간의 우려를 일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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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코로나19로 첫 사망자 발생 (VOA, 3.13.)
수단에서 코로나19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여행한 후 수단에 입국한 52세 남성이다. 수단 보건부는 비누로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의심 사례가 있는 경우 당국에 통보할 것을 국민에게 촉구했다. 더불어 수단과 이집트를 오가는 버스 운행이 중단되었고,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진 8개 국가로의 비행도 중단되었다. 갑작스러운 비행 중단 발표로 수백 명의 여행객이 카르툼(Khartoum) 공항에 발이 묶였다. 수단은 이집트와 중국에서 많은 물품을 수입하고 있어, 이번 결정이 수단 경제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수단 보건부 알톰(Akram al-Tom) 장관은 수단 주권위원회로부터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자금을 요청한 상태이다. 한편, 중국 우한(Wuhan) 시에 고립돼 있던 140여 명의 수단인은 현재 UAE로 대피했으며, 몇 주간의 검사 및 격리 기간을 가진 후 수단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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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국가 재난 사태’ 선포 (Reuters, 3.16.)
15일(일)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은 최근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코로나19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함과 동시에 남아공에 국가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각료회의 직후 “3월 5일(목) 남아공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된 이후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으며, 이는 침체된 남아공 경제에 중대하고 잠재적인 악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남아공 정부는 100명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고 대규모 행사나 기념행사를 취소할 예정이며, 이탈리아, 독일, 중국, 미국과 같은 국가들에 대한 여행 금지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정부는 15일(일)부터 고위험국가 출신 방문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했으며, 20일 이내에 고위험국가를 방문한 자국민에 대해서도 검사 및 검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남아공 보건부는 최근 1,476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일(일) 남아공의 명문대학인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교(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의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이자, 남아공 정부는 즉시 350명의 학생에게 2주간의 자가격리할 것을 지시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중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 대한 수출 감소와 관광업계의 불황으로 경제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으며, “정부는 코로나19가 남아공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포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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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스타트업 데브플러그(Devplug),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인재 양성 위해 코딩학교 설립 (All Africa, 3.10.)
세계경제포럼(WEF)의 미래고용보고서(Future of Jobs)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과 수학, 건축, 공학 분야에 약 2백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을 예측하였다. 르완다 그로패스트벤처(Grow-Fast Venture)의 최고경영자인 은사비윰바(Willy Nsabiyumva)는 동료와 함께 르완다 저소득층 청년들의 디지털 사용능력을 향상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해 데브플러그(Devplug)라는 스타트업 및 코딩학교를 설립했다. 현재 데브플러그는 웹디자인과 개발, 모바일 앱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그래픽 디자인 등 네 가지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약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으며, 은사비윰바는 보고서에서 학습자들이 이미 과학적 지식을 사회적 지식 및 해결책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 키갈리(Kigali)의 한 대학에서 훈련한 학생들은 데브플러그의 교육을 받은 후, 캠퍼스에서 기본적인 ICT 기술을 학우들과 공유하기 위한 클럽을 설립했다”고 말하며 데브플러그의 성공을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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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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