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5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3월 5일 (목) | 2020-04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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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외국의 한국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한국발 입국금지 아프리카 국가 (총 7개국):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세이셸, 앙골라, 적도기니, 짐바브웨, 코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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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케냐, 소말리아 정부군의 케냐 영토 및 주권침해 비난…양국 간 갈등 고조 (Al Jazeera, 3.5.)
- 기니비사우 군부, 現 엠발로 대통령 지시로 대법원 등 공공기관 점거 (VOA, 3.3.)
2. 경제·통상 - 나이지리아 의약품 스타트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Quartz Africa, 2.26.)
- 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 경기침체 계속될 것 (VOA, 3.4.)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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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소말리아 정부군의 케냐 영토 및 주권침해 비난…양국 간 갈등 고조 (Al Jazeera, 3.5.)
4일(수) 케냐 정부는 소말리아 정부군이 지역 군벌과의 교전 도중 케냐-소말리아 국경 근처에 위치한 케냐의 만데라(Mandera)에 ‘부당한 공격’을 이행했다고 비난했다. 이로 인해 국경 침해 여부를 두고 케냐 정부와 소말리아 정부 간의 진실공방이 과열되고 있다. 소말리아군의 케냐 국경 침해 논란은 2일(월) 소말리아군이 주바랜드(Jubaland) 자치주의 군벌과 국경도시인 불로하워(Bulohawo)에서 충돌했던 것이 그 발단이었다. 케냐 국회의원들은 이 전투가 국경 넘어 만데라 일대까지 영향을 끼쳐 국경지대에 거주하는 케냐 주민들도 대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케냐 정부는 소말리아군이 “케냐 영토와 주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를 했다고 비판했으며, “케냐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한 부당한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최근 소말리아 중앙정부와 지역 정부 간 긴장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주바랜드 자치정부는 지난 8월 소말리아 중앙정부가 주바랜드 내 선거에 개입하고 마도비(Ahmed Madobe) 대표를 해임함으로써 주바랜드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마도비는 케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케냐 정부는 그간 주바랜드를 케냐-소말리아 국경 지대에서 무장 투쟁을 전개해 온 알샤바브(Al-Shabaab)의 완충 지대로 간주해왔다. 또한 케냐는 소말리아 중앙정부로부터 ‘중범죄자’로 간주되어 투옥되었으나 도주한 주바랜드 관료를 숨겨준 것으로 인해 소말리아와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한편, 케냐와 소말리아는 수익성 높은 인도양 유권과 가스권을 두고 해양경제 문제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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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 군부, 現 엠발로 대통령 지시로 대법원 등 공공기관 점거 (VOA, 3.3.)
3일(화) 기니비사우 정부군이 대법원을 점거했다. 대법원 비에이라(Salimo Vieira) 대변인은 “1일(월) 군인들이 판사와 대법원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았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정치에 개입해 온 기니비사우 군부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나, 지난 주 엠발로(Umaro Cissoko Embalo)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함으로써 중립을 지키지 않겠다는 일종의 신호를 보낸 것이다. 기니비사우의 국영 라디오와 텔레비전 채널은 29일(토)부터 운영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빈 화면만의 띄우고 있다. 엠발로 대통령의 코테(Bamba Cote) 대변인은 “엠발로 대통령이 육군참모총장에게 새 내각을 구성하기 위해 방송국은 물론 공공기관을 점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기니비사우 선거관리위원회는 대선 표결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실행하라는 대법원의 지시에 불응하며 지난 1월 22일(수) 엠발로를 대통령으로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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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의약품 스타트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Quartz Africa, 2.26.)
지난 10년간 나이지리아의 스타트업 기업들을 금융, 물류, 농업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존 의료서비스의 격차를 줄이고 수익을 창출하고자 보건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 라고스(Lagos)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인 라이프스토어 헬스케어(Lifestores Healthcare)는 효율적인 의약품 공급에 주력하여 수천 개의 지역 약국들과 소규모 화학 약품 생산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라이프스토어의 주된 영업 방침은 재고 관리와 구매 방식을 개선해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것이다. 여태까지 지역 약국들은 개인 사업체로 운영되었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공습 시스템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약사들은 제조업자들로부터 의약품을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닌 중간 상인을 거쳐야 했으며, 그 결과 의약품 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 라이프스토어의 가르자(Andrew Garz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소비자들이 더 효율적인 비용과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을 구매하게끔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고스를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네트워크를 구축한 라이프스토어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충분한 자금과 함께 향후 인수 및 합병을 통한 약국 체인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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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통계청, 경기침체 계속될 것 (VOA, 3.4.)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통계청이 2019년 4분기에 국내총생산(GDP)이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경제는 2분기 째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남아공이 역사상 세 번째로 맞이하는 경기침체다. 인베스텍(Investec) 은행의 경제학자 호데스(Lala Hodes)는 “국가가 맞이한 몇 가지 도전과제가 있지만, 지속적인 전력공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음보웨니(Tito Mboweni) 재무장관은 지난 주 연례 예산발표에서 남아공 경제가 2020년에 0.9% 상승하고 물가상승률은 평균 4.5%이고, 향후 18개월에 걸쳐 경제상황이 개선되어, 향후 3년에 경제성장은 1% 이상이 될 것을 전망하면서,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전력문제 해결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남아공은 작고 개방적인 나라인 만큼 국제이슈에 민감하다. 아직 정확한 경제적 피해를 측정할 수 없지만, 코로나19로 경제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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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종식 ‘초읽기’ (Al Jazeera, 3.4.)
3일(화)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동부 베니(Beni)에서 마지막 에볼라 환자가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덧붙여 WHO는 2018년 8월 이후 19개월 간 지속되어 온 DR콩고 에볼라 유행 사태가 곧 종식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에볼라 사태로 DR콩고에는 약 3,500명이 감염되었고 그 가운데 2,246명이 사망하였다. 현재 DR콩고에서는 14일간 새로운 에볼라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이며, 에볼라 바이러스 잠복기인 21일의 두 배가 되는 42일간 새로운 확진자가 없을 경우, 공식적으로 에볼라 사태의 종식을 선언할 수 있다.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 매우 좋은 소식”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나 WHO는 DR콩고의 마지막 에볼라 환자의 퇴원 소식을 반기면서도 아직 에볼라의 유행이 완전히 끝났다고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자세레빅(Tarik Jasarevic) WHO 대변인은 “DR콩고의 복잡한 안보 환경 탓에 감시 대상 집단 이외에서도 에볼라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를 표했으며, “단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다시 에볼라가 유행할 수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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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몬도로서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군인 5명 사망 (France 24, 3.2.)
말리 군 관계자에 따르면 1일(일) 몬도로(Mondoro)에서 지하디스트 무장 세력의 공격으로 최소 말리군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하디스트는 로켓포로 무장하였으며, 주차된 군용 차량에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말리군이 지하디스트 기지를 폭격했으며, 충돌이 한 시간 가량 계속되었다. 해당 지역 관계자는 2일(월) 몬도로에서 군대를 철수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작년 9월에 부르키나파소 외의 국경부근인 몬도로와 볼케시(Boulkessi)에 위치한 말리 군부대도 지하디스트의 공격을 받아 40명의 말리군이 사망한 바 있다. 온고이바(Oumar Ongoiba) 몬도로개발협회 관계자는 “병사들이 몬도로를 떠나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이를 시행할 경우 테러리스트들이 몬도로 뿐만 아니라 두엔자(Douentza) 지역 전체를 장악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며 몬도로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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