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8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2월 28일 (금) | 2020-04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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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안내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외국의 한국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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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기니비사우 엠발로 대통령 취임, 대선 결과 이의제기 여전 (Reuters, 2.28.)
- 아프리카연합(AU), 사헬지대 수습 위해 軍 3천 명 파병 (Al Jazeera, 2.28.)
2. 경제·통상 - 코트디부아르 內 코코아 다국적수출기업, 현지 수출업체에 원료 매각 결정 (Reuters, 2.28.)
-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자담배 소비세 감소할 계획 (Reuters, 2.28.)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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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비사우 엠발로 대통령 취임, 대선 결과 이의제기 여전 (Reuters, 2.28.) 27일(목) 기니비사우 바즈(Jose Mario Vaz) 前 대통령에 이어 前 총리이자 前 육군 장관인 엠발로(Umaro Cissoko Embalo)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한편, 대선에 패배한 다수당 페레이라(Domingos Simoes Pereira)는 26일(수) 대법원에 재투표를 위한 소송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대법원이 언제 판결을 내릴 것인지는 불분명하나, 페레이라의 이의제기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혼란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한편, 엠발로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기니비사우의 가난을 해결하며 국민의 건강과 교육시스템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만을 언급하며 법적 분쟁에 대한 언급은 삼갔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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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AU), 사헬지대 수습 위해 軍 3천 명 파병 (Al Jazeera, 2.28.)
17일(월) 쉐르기(Smail Chergui) 아프리카연합(AU) 평화·안보 집행위원장은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개최된 제33차 AU 정상회의에서 “AU가 사헬지대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군 3천 명을 파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쉐르기 위원장은 “이번 파병 결정은 G5 국가들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가 사헬지대의 평화를 위협하는 무장단체들에게 맞서기 위해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2012년 말리 북부서 발발한 분쟁은 이웃 국가인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로 확산되고 있다. 마카야(Edward Xolisa Makaya) 주 AU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사헬 국가들과 6개월 간 병력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남아공은 2020년 AU 의장국으로서 5월에는 역내 안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 정상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사헬지대 병력 배치에 대한 많은 세부 사항들이 조율되지 않은 상태이며, 어느 국가가 병력과 자금을 조달할지 협의가 되지 않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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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內 코코아 다국적수출기업, 현지 수출업체에 원료 매각 결정 (Reuters, 2.28.)
27일(금) 코트디부아르 내 다국적 코코아 수출기업들은 협상을 통해 현지 수출업체들에게 코코아 15만 톤 중 6만 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상은 코트디부아르 무역협회(GNI)와 다국적기업들 간 다자 협의체인 EPEX, 코트디부아르 커피코코아협의회(CCC) 간의 3자 협상을 통해 진행되었다. GEPEX 관계자는 “현지 수출업체들에게 코코아 9만 톤을 추가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트디부아르에서는 현지 코코아 수출업체들의 시장 점유울이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다국적 업체들이 형성한 시장가격에 원두를 구입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GNI는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이지만 정작 현지 업체들은 높은 가격에 원두를 구매하는 다국적 기업들의 상대가 되지 못해 파산을 걱정하는 처지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GNI 관계자는 “이번 코코아 6만 톤 매각 관련 거래는 현지 수출업체들과 가공업체들이 손해를 보지 않았기에 ‘좋은 거래’”라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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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전자담배 소비세 감소할 계획 (Reuters, 2.28.)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정부가 2021년부터 전자담배 소비세를 일반담배 대비 75% 감소하기로 결정했다. 26일(수) 음바우니(Tito Mboweni) 재무장관은 보건부의 정책에 맞춰 담배 소비세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이를 반기며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로운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를 낮추는 것은 곧 남아공 흡연율 감소에 기여하고 국민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필립모리스는 작년 7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 입점해 IQOS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남아공전자담배협회(VPASA)는 IQOS와 같은 전자담배 제품의 판매는 남아공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에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27일(목) VPASA 회장은 “필립모리스의 입점이 오히려 남아공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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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경찰, 아동 인신매매 시설 급습해 미혼모 및 아동 구조 (Reuters, 2.28.) 27일(목) 나이지리아 경찰은 남동부 리버스(Rivers) 주에서 아동 인신매매 시설을 급습해 최소 23명의 어린이와 4명의 임산부를 구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3명의 납치범들을 체포함과 동시에 1-4세 사이의 아이들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오모니(Nmadi Omoni) 리버스(Rivers) 주 경찰 대변인은 “납치범들은 소위 ‘아기 공장’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젊은 여성들은 감금돼 강제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아이들 대부분은 다른 가정에 입양 목적으로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들은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라고스(Lagos)에서도 또 다른 아동 인신매매 시설을 급습해 19명의 여성과 소녀들을 구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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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마라톤 선수 쳅테게이, 5km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신기록 달성하며 우승 (Reuters, 2.16.) 우간다의 10km 육상선수 조슈아 쳅테게이(Joshua Cheptegei)가 23일(일) 모나코에서 열린 5km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신기록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케냐 출신 선수 키프루토(Rhonex Kipruto)가 지난달 스페인에서 세운 기록을 28초나 단축시켜 12분 51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23일(일) 경기 후 “오늘 목표는 13분 이내에 결승선을 통과하는 것이었고, 컨디션이 좋아 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13분 18초를 기록한 프랑스 출신 선수 그레시에(Jimmy Gressier)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경게는 쳅테게이 선수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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