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21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21일 (화) | 2020-01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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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선발 (~1.27.(월)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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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美 나기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 아프리카 5개국 순방에 앞서 카메룬 공개적으로 비판 (VOA, 1.20.)
- 제1차 영국-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VOA, 1.20.)
- EU 외무장관회의, 리비아 문제 협의 (연합뉴스, 1.20.)
2. 경제·통상 - 가나 바우미아 부통령, 국가세수에 큰 영향 끼치는 석유산업의 불법 활동 근절 선언 (All Africa, 1.15.)
- 소말리아, 터키 에르도안에 석유 탐사 및 채굴 제안 (Reuters, 1.20.)
3. 사회·문화 - 남아공 동성커플, 헌법 보호 받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장에서 거부당해 (PinkNews, 1.18.)
- 말라위, 아프리카 최초 드론 아카데미 졸업생 배출 (VOA,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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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나기 아프리카 담당 차관보, 아프리카 5개국 순방에 앞서 카메룬 공개적으로 비판 (VOA, 1.20.) 미국 나기(Tibor Nagy) 아프리카 국무장관은 카메룬 영어권 분리주의자인 캄토(Maurice Kamto) 야당 지도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였다. 나기 국무장관이 아프리카 5개국 순방을 앞두고,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메룬 정부는 영어권 지역에서 3,000여 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분리주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하였다. 현지에서는 나기 장관의 말을 지지하는 한편, 실질적인 상황을 알지도 못한 채 내뱉은 말이라고 비판하기도 하였다. 아테바(Ernet Ateba) 카메룬 여당 대변인은 미국은 카메룬의 주권을 존중해야하며 카메룬은 영어권 지역의 특별지위를 보장하는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더불어 카메룬 분리주의자들 또한 나기가 카메룬을 ‘통일된 국가’라고 칭한 것에 대해 SNS를 통해 비판을 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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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영국-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VOA, 1.20.) 20일(월) 영국 존슨(Boris Johnson) 총리와 해리 왕자는 브렉시트 이후의 상황을 대비하며 아프리카를 ‘이상적인 사업 파트너’로 지정하였으며, 브렉시트 이후에 아프리카와 더 많은 경제교류를 할 것을 의미하였다. 그러나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2050년까지 젊은 인구가 두 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프리카대륙과 경제관계 회복을 할 필요가 보인다. 영국 재무부는 2019년 2분기에 아프리카와 양자교역이 460억 불에 그쳤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시기에 아프리카는 중국과 2080억 불 가량 교역을 하였다. 존슨 총리는 걸프 국가, 러시아,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강대국들이 아프리카에 외교적·경제적 영향력을 징대시키고 있었던 동안 영국은 힘을 쓰지 않았기에, 아프리카 국가들과 교류를 다방면으로 넓히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유엔의 아프리카의 국가총생산 증가율이 2020년에는 3.2%, 2021년에는 3.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더불어 25개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올해 적어도 5%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영국은 증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중산층을 잡기 위해 다양한 투자방식을 취해야 하지만, 영국은 투자액 80% 이상을 광업과 금융 서비스에 집중하며 있으며 그 중 30%가 남아공에 투자되고 있어, 다양한 투자접근이 시급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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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무장관회의, 리비아 문제 협의 (연합뉴스, 1.20.) 20일(월) 유럽연합(EU) 외무장관회의서 리비아 평화 장착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 모여 리비아 내전을 중재하기 위해 전날 독일에서 열린 세계 지도자들의 회의에서 합의된 평화 정착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독일 메르켈(Angela Dorothea Merkel) 총리를 비롯한 10여개국 지도자와 구테흐스(Antonio Manuel de Oliveira Guterres) UN 사무총장은 전날 베를린에서 회의를 열고 리비아에 대한 UN의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준수하고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지 않는 동시에 완전한 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EU의 대외정책을 총괄하는 보렐(Josep Borrell) EU 외교·안보대표는 “EU는 리비아에서 공식적으로 휴전이 이뤄질 경우 이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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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바우미아 부통령, 국가세수에 큰 영향 끼치는 석유산업의 불법 활동 근절 선언 (All Africa, 1.15.) 가나 부통령이자 경제학 박사인 바우미아(Mahamudu Bawumia) 부통령은 국내 석유 부문의 불법 활동으로 인해 연간 2억 불이 넘는 세수 손실을 입고 있다고 전하였다. ‘불법 활동’으로 불법 벙커링, 석유제품 밀수, 국내 수출용 제품의 덤핑 등이 있으며, 이와 같은 행위들은 국가경제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바우미아 부통령은 이와 같은 불법행위들이 “석유 산업으로 국가세수를 높이기 위한 정부차원의 노력과 해상안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경고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원적이 해결책과 기술적 개입 등 석유공사(NPA)의 역할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석유 탱크 운송 중 도난을 포함한 불법적 행위를 막기 위해 국립전자화물추적센터에 의뢰를 받는 등, 석유업계의 기준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불법 활동 해결을 위한 영구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 부처와 협업할 것이라고 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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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터키 에르도안에 석유 탐사 및 채굴 제안 (Reuters, 1.20.) 20일(월) 터키 에르도안(Tayyip Erdogan) 대통령은 리비아와 해양협약을 체결하자마자 소말리아로부터 석유 탐사 및 채굴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2011년 기근을 기점으로 소말리아에게 터키는 주요 원조원이 되었다. 한편 터키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와 같은 걸프 경쟁국에 대항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뿔’ 국가들과 관계 및 교류를 증대하고 있다. 현재 터키 기술자들은 소말리아 도로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터키 장교들은 소말리아 군대를 훈련시키는 등, 두 국가의 관계가 더 긴밀해지고 있다. 그러나 소말리아의 석유 탐사 및 채굴 제안에 어떤 조취를 취할 것인지 에르도안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현재 소말리아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뿐이다. 소말리아 측은 ‘우리 또한 석유를 보유하고 있으며, 터키가 리비아에서 진행하는 석유사업을 소말리아에서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다’며 어필하였고, 우리는 소말리아 현지에서 어떤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단계적으로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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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동성커플, 헌법 보호 받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장에서 거부당해 (PinkNews, 1.18.)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의 결혼식장에서 한 동성커플의 결혼식을 종교적인 이유로 거부하였다. 해당 커플은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인권을 침해받은 것에 대해 가슴이 아프고 낙담하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결혼식장이 동성커플의 결혼식을 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지난 2017년에도 한차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은 이번 차별사건에 대해 남아공 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하였으며, SNS에 보도하여 힘을 모으고 있다. 한편, 남아공 헌법 9조는 LGBT의 권리를 보호하며 성별, 성적 성향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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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아프리카 최초 드론 아카데미 졸업생 배출 (VOA, 1.20.) 최근 말라위는 유니세프(UNICEF)의 지원을 받아 아프리카 최초로 드론앤데이터아카데미를 열었다. 아카데미는 말라위와 주변국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드론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UNICEF는 올해 150명의 학생을 양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드론을 개발하여 인도주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슈웬크(Rudolf Schwenk) UNICEF 말라위 대표는 드론이 말라위에서 광범위한 실용성을 가질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예를 들어, “외딴 지역에 의료용품을 운반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데이터와 드론 이미지를 사용해 홍수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며, 비상사태 대비와 대응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아카데미는 올 3월 첫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더불어 말라위기술대학교와 협력하여 2022년까지 무료 석사과정 설립 진행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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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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