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6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16일 (목) | 2020-0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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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선발 (~1.27.(월)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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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모잠비크 뉴시 대통령, 야당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취임식 강행 (Reuters, 1.15.)
- 에티오피아의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건설 최종협상안 관련 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장관급회의, 1.28-29 美 워싱턴 DC 개최할 예정 (Reuters, 1.16.)
- 에티오피아, 여러 사유로 연기된 국회·지자체 선거일 8월 16일로 정해 (The East African, 1.15.)
2. 경제·통상 - 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 텔콤, 경영난으로 직원 3,000여 명 해고 예정 (Reuters, 1.16.)
3. 사회·문화 - 리비아 내전 격화로 유럽을 찾는 난민들 (VOA, 1.14.)
- 남아공축구협회(SAFA), 모로코 서사하라 점령 반대의사 표시로 모로코주최 2020 아프리카풋살대회 불참 (All Africa,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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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뉴시 대통령, 야당의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취임식 강행 (Reuters, 1.15.) 15일(수) 모잠비크 뉴스(Filipe Nyusi) 대통령은 반대파가 그의 선거결과를 부정하는 가운데 취임식을 강행하였다. 집권당 프렐리모(모잠비크해방전선, Frelimo Party) 소속 뉴시는 70%가 넘는 득표율로 승리하였지만, 야당 레나모(모잠비크국민저항, Renamo Party)의 후보자 모마드(Ossufo Momade)는 투표가 조작되었다고 주장해왔다.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Maputo) 중심가의 독립광장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모마드 후보를 포함한 레나모당의 그 어떤 의원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취임식이 종료된 후 뉴시 대통령은 앞으로 5년에 걸쳐 모잠비크 평화유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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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건설 최종협상안 관련 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장관급회의, 1.28-29 美 워싱턴 DC 개최할 예정 (Reuters, 1.16.) 15일(수) 이집트, 에티오피아와 수단은 청나일 그랜드 르네상스댐(GERD) 건설관련 최종협상안을 마무리 짓기 위해 1월 28일(화) 미국 워싱턴에서 논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회의를 주최한 미국 재무부는 각국과 세계은행(World Bank)와의 공동성명서에서 “3국 장관들은 이번 주 워싱턴에서 만나 GERD가 하류저수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였으며, 40억 불 규모의 GERD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올 7월부터 건설이 시작될 예정인 GERD는 595미터의 높이가 될 것이며 전기발전을 포함하여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집트와 수단에 적절한 수류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집트는 이미 1억 명 이상의 인구가 한정적인 나일강 수량에 의존하고 있다며 댐 건설로 인해 수원 공급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에티오피아는 6천 메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가진 아프리카 최대 전력 수출국이 되고자 하는 경제발전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 접근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집트를 비난하였다. 13일(월) 워싱턴에서 재개된 2차 논의 역시 교착상태로 끝났으며, 3국은 28일(화)에 있을 회의에서 협상을 타결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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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여러 사유로 연기된 국회·지자체 선거일 8월 16일로 정해 (The East African, 1.15.) 15일(수) 에티오피아 선거관리위원회는 아비(Abiy Ahmed) 총리 정권의 첫 국회·지자체 선거일을 8월 16일(일)에 실시할 것을 제안하였다. 현재 에티오피아는 전례에 없는 정치적 변화를 겪고 있지만, 아비 총리는 2018년 취임 이후 여러 개혁을 통해 정치적 갈등을 완화하고 경제를 개방하는 단계를 밟아왔다. 에티오피아 선거관리위원회 미데사(Birtukan Mideksa) 위원장은 정당과 시민단체가 참여한 회의에서 5월로 예정되었던 국회·지자체 선거가 당국과 정당의 미준비로 8월로 연기되었다고 전하였다. 위원장은 또한 8월 16일(일)은 잠정적인 날짜며 확실한 선거일자는 8월 17일(월)에서 26일(수) 사이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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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통신사 텔콤, 경영난으로 직원 3,000여 명 해고 예정 (Reuters, 1.16.) 15일(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통신사인 텔콤(Telkom)은 경영난으로 15,000여 명 직원 중 최대 3,000여 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아프리카 타 통신사들과 마찬가지로 정부가 약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텔콤도 아프리카에 스마트폰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인터넷과 데이터에 대한 수요급증에 응답하기 위해 급급하며 현재 음성 및 데이터서비스 제공과 경영난으로도 씨름 중이다. 텔콤은 희망퇴직과 조기퇴직을 유도하고, 해고결정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들을 위해 퇴직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해고로 영향을 받는 직무들은 행정직, 운영직, 도매 및 마케팅, 고객서비스센터와 전문가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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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격화로 유럽을 찾는 난민들 (VOA, 1.14.) 국제이주기구(IOM)는 지난해부터 심화되고 있는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피난을 떠난 1,000여명 이상의 난민들 중 대부분이 해경에 납치되어 리비아 해안지역 수용소로 보내졌다고 발표하였다. 음세힐(Safa Msehli) IOM 대변인은 지중해를 가로질러 이탈리아로 탈출하는 난민들 중 대부분은 서부와 중부아프리카에 출신이며, 여성 136명과 아이들 85명이 바다에서 납치되어 리비아로 다시 돌아왔다고 전하였다. 음세힐 대변인은 올해 1워부터 시작된 갑작스런 난민증가로 주변국들은 난민수용에 적대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지중해지역의 제한된 수색작업과 구조능력의 한계로 난민들은 심각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IOM은 구금된 약 11만 명의 난민을 위해 석방과 난민보호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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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축구협회(SAFA), 모로코 서사하라 점령 반대의사 표시로 모로코주최 2020 아프리카풋살대회 불참 (All Africa, 1.15.) 남아공축구협회(SAFA)가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2020년 아프리카 풋살대회에 대표팀을 보내지 않고 대회를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아공 국가행정기관은 “모로코가 서사하라 분쟁 중심에 있는 엘아이운(Laayoune)에서 개최를 결정”하였기에 해당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SAFA는 트위터를 통해 “남아공 정부가 사하라위인(Sahrawi)의 독립을 지지하는 만큼 SAFA도 이 결정에 따를 것이며, 대회 보이콧을 통해 모로코가 압력을 느꼈으면 한다”고 주장하였다. 더불어 SAFA 조던(Danny Jordaan) 회장은 “남아공은 모로코에서 경기를 하는 데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 남아공 정부와 아프리카연합(AU)의 결의안에 따라 서사하라에서 경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한편, 모로코는 지난 40년 동안 서사하라에 대한 주권을 주장하며 갈등을 촉발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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