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3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13일 (월) | 2020-0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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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선발 (~1.27.(월)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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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리비아국민군(LNA)·리비아통합정부(GNA),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휴전 제안 수용 (France 24, 1.11.)
- 트럼프 美 대통령, “내가 받아야 할 노벨평화상 아비 총리가 가져가” 주장 (BBC, 1.10.)
2. 경제·통상 - 수단, 금시장 개방으로 금 밀수 단속 및 외화 보유 다원화 기대 (Reuters, 1.9.)
- 세계은행, 2020년 남아공 경제성장률 전망 1% 미만으로 발표 (MENAFN, 1.10.)
3. 사회·문화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공격으로 니제르군 최소 89명 사망 (VOA, 1.11.)
- 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美 중재하에 에티오피아의 나일강댐 관련 논의 재개할 예정 (Reuters,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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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국민군(LNA)·리비아통합정부(GNA),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휴전 제안 수용 (France 24, 1.11.) 12일(일) 0시 리비아국민군(LNA)가 휴전을 선언하며 하프타르(Khalifa Haftar) 최고사령관이 이끄는 LNA와 알사라지(Fayez al-Sarraj) 총리가 이끄는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 간 9개월 동안 지속되어왔던 내전에 휴전이 선언되었다. GNA는 성명을 통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Recep Tayyup Erdogan) 터키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수용 의사를 밝힌다”고 얘기하였다. 8일(수) 이스탄불에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투르크 스트림’ 가스관 개통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리비아의 휴전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은 LNA의 휴전 선언을 환영하며 “모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하지만 알미스마리(Ahmed Al Mismari) LNA 대변인은 “GNA가 휴전을 위반하면 재빠른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하였다. 또한, 휴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되고 유지될지는 아직 불분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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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내가 받아야 할 노벨평화상 아비 총리가 가져가” 주장 (BBC, 1.10.) 10일(금)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작년 노벨평화상의 공로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합의를 체결하여 나라를 구했는데, 그 나라의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으나, 아비(Abiy Ahmed Ali) 에티오피아 총리를 명백히 언급하고 있다. 노벨위원회는 아비 총리가 이웃 국가인 에리트레아와의 국경분쟁 해소를 위해 노력하였다는 점에서 상을 부여한 바 있다. 아비 총리는 2018년 총리로 취임한 후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와의 관계증진을 추진하였고 양국은 2019년 7월 종선을 선언하였다. 한편, 타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도둑 맞았다고 주장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비 총리가 아닌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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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금시장 개방으로 금 밀수 단속 및 외화 보유 다원화 기대 (Reuters, 1.9.) 수단은 금 밀수를 단속하고 자금난에 처한 국고에 외화 보유 다원화를 위해 금 시장 개방 조치를 취하였다. 지금까지 수단 중앙은행은 합법적으로 금을 보유, 구매 및 수출하는 것이 허용된 유일한 단체였으나 이브라힘(Badr al-Din Abdel Rahim Ibrahim) 중앙은행 총재 대행은 1일(수) 수단 중앙은행의 단독적인 금 매입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제도는 수단 정부가 지난 3년간의 정치적 전환과 함께 찾아온 경제침체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금년 1월 1일(수)자로 공출된 신규정에 따르면, 민간금광업자는 수입금을 수단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조건으로 생산량의 70%를 해외에 수출할 수 있고, 나머지 30%는 수단 은행에 매도해야 한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018년 수단은 93톤의 금을 생산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가나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금 생산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단의 금 거래상들은 중앙은행의 금 시장 개방 방침을 환영하면서도 정부가 정한 환율과 금 생산량을 중앙은행에 공개하라는 요구는 제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곤란하게 만드는 정책이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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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2020년 남아공 경제성장률 전망 1% 미만으로 발표 (MENAFN, 1.10.) 8일(수) 세계은행은 202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산업화한 국가로 여겨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경제성장률을 0.9%로 전망하였다. 세계은행은 해당 수치는 지난 10월에 발표된 아프리카펄스 보고서의 추정치인 1%와 비교되며 정부의 예상 수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세계 경제악화와 더불어 남아공 전력의 95%를 생산하는 에스콤 홀딩스(Eskom Holdings)의 전력수급 문제 및 기타 사회기반 시설의 제약이 남아공의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세계은행은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 행정부가 구조적 개혁을 시행하고 정책 불확실성을 해결하고 민관 부문의 투자 회복이 있을 경우 2021-2022년에는 GDP 성장률이 평균 1.4%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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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공격으로 니제르군 최소 89명 사망 (VOA, 1.11.) 11일(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니제르 군사기지 공격으로 니제르 군인 최소 89명이 사망하였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주장하는 단체는 없었으나 니제르 정부 당국은 알카에다(Al-Qaeda) 연계조직인 알샤바브(Al-Shabaab)로 화살을 겨냥하고 있다. 지난달 11일(수)에는 니제르 이나테스(Inates)에 있는 군사기지가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조직의 공격을 받아 군인 71명이 사망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년간 니제르에서 발생한 IS, 알카에다와 알샤바브 등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공격이 전년보다 4배가량 늘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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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美 중재하에 에티오피아의 나일강댐 관련 논의 재개할 예정 (Reuters, 1.10.) 이집트, 에티오피아, 수단은 에티오피아 청나일강 상류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건설과 운영에 관련하여 지난해 이틀 동안 논의를 하였지만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로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3국이 미국 워싱턴(Washington)에서 미 재무부장관과 세계은행 총재와 합의한 바와 같이 1월 13일(월) 워싱턴에서 논의를 재개하여 15일(수)까지 3국의 의견 차이를 해결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회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에티오피아 베켈레(Sileshi Bekele) 수자원부 장관은 7월까지는 댐을 채우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집트는 합의에 도달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비난하였다. 그동안 GERD 건설과 운영에 관련하여 이집트는 이미 1억 명 이상의 인구가 한정적인 나일강 수량에 의존하고 있다며 댐 건설로 인해 수원 공급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에티오피아는 6천 메가와트 이상의 용량을 가진 아프리카 최대 전력 수출국이 되고자 하는 경제발전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 접근을 저해하고 있다며 이집트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9일(목), 이집트 아티(Mohamed Abdel Aty) 수자원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3국이 댐건설에 관련하여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댐 수량을 비롯한 모든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확인했다. 워싱턴에서 협상이 타결되어 15일(수)까지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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