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3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3일 (금) | 2020-0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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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기 차세대아프리카전문가(YPA) 선발 (~2020.1.27.(월)까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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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터키 의회, 리비아에 자국군 파병 승인 (The Guardian, 1.2.)
- 남수단 키르 대통령, 저명한 경제학자 포함한 수감자 30명 사면 결정 내려 (Reuters, 1.3)
2. 경제·통상 - 우버이츠, 배달사업 경쟁 위해 남아공 틈새시장 공략 (Reuters, 1.2.)
- 中, 화웨이 앞세워 `디지털 중국夢`…아프리카 23개국 통신망 장악 (매일경제, 1.2.)
3. 사회·문화 - 케냐 경찰, 라무 지역 버스 총격사건 범인 수색작전 돌입 (VOA, 1.2.)
- 시리아에서 납치된 남아공 사진기자, 본국으로 안전하게 귀국 (Reuters,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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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의회, 리비아에 자국군 파병 승인 (The Guardian, 1.2.) 2일(목) 터키 의회가 자국군의 리비아 파병을 승인했다. 터키 의회는 정부가 제출한 리비아 파병 동의안 논의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고 찬반 투표를 실시해 찬성 325표, 반대 184표로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동의안을 바탕으로 터키 의회는 1년 동안 리비아에 필요한 규모의 병력을 적절한 시점에 파견할 수 있다. 지난 달 터키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리비아 파병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하며 “리비아통합정부(GNA)가 파병을 요청했으며 우리는 모든 형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 의회가 리비아 파병을 승인하자 이슬람 수니파 국가인 이집트는 “터키군의 리비아 개입은 지중해 지역 안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반면 터키 야당은 자국군 파견이 터키를 또 다른 분쟁으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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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키르 대통령, 저명한 경제학자 포함한 수감자 30명 사면 결정 내려 (Reuters, 1.3) 2일(목) 남수단 키르(Salva Kirr) 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국가평화를 위해 수감된 저명한 경제학자를 포함한 수감자 30명을 사면했다. 경제학자 아작(Peter Biar Ajak)은 2019년 6월에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가 반역죄로 간주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남수단은 2013년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Riek Machar) 부통령 간 정치적 불화가 군사적 대립으로 악화되면서 전쟁에 돌입했다.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은 2018년에 유엔, 미국과 아프리카지역의 압력으로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작년 11월 12일까지 과도연립정부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아작의 변호인인 안양(Philip Anyang) 변호사는 “키르 대통령이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사면은 아작 가족에게 새해 선물로 다가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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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이츠, 배달사업 경쟁 위해 남아공 틈새시장 공략 (Reuters, 1.2.) 우버이츠(Uber Eats)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외식산업을 공략해 음식배달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우버(Uber)는 이미 아프리카 대륙 내 차량예약 사업에서 성공을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중에게 음식 및 음식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이용했다. 남아공 음식배달 사업은 이미 지난해 7억1천3백만 불 가치에 도달했으며, 매년 약 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3년에는 176억 불에 이를 예정이다. 우버 외 남아공 음식배달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푸드(D Food)는 어플 설치 수 약 200만 명, 어플 사용자 수 월 70만 명으로 지난 12개월간 15억 개의 주문 건을 기록했다. 우버이츠와 디푸드는 남아공 배달사업 시장의 약 8-9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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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앞세워 `디지털 중국夢`…아프리카 23개국 통신망 장악 (매일경제, 1.2.) 화웨이가 중국 수출입은행의 지원을 받아 2021년까지 파키스탄에서 시작하여 동아프리카 각국을 연결하고 프랑스에서 끝나는 1만5000km에 이르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중국아프리카연구소(CARI)에 따르면 화웨이는 아프리카 23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아프리카 LTE 시장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전략을 5G, 광통신망, 인공지능(AI) 감시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 일대일로 사업을 구축하고 있지만 미국 등 서방국들은 중국에 제3세계 통신망을 장악하고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한편 중국은 2018년에 브라질과 카메룬을 연결하는 해저 광케이블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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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경찰, 라무 지역 버스 총격사건 범인 수색작전 돌입 (VOA, 1.2.) 케냐 경찰은 2일(목) 라무(Lamu) 지역으로 향하던 버스에서 총격살인을 벌인 범인을 수색중이라고 전했다. 마차리아(Irungu Macharia) 라무 지역경찰청장은 총격사건으로 부상자 3명은 인근 보건시설로 이송됐으며 사건 직후 범인 수색작전을 펼쳤지만 아직 범인의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차리아 경찰청장은 범인을 약 10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Al-Shabaab)를 유력한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현재 몸바사(Mombasa)에서 라무 지역까지 이동하는 대부분의 차량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소말리아에 주둔하는 알샤바브는 지난 10년간 케냐에 수많은 공격을 일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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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에서 납치된 남아공 사진기자, 본국으로 안전하게 귀국 (Reuters, 1.3.) 2일(목) 3년 전 시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출신의 사진기자가 터키 정보기관의 도움으로 본국으로 안전하게 귀국했다. 남아공 자선단체인 기프트오브기버스(Gift of Givers)에 따르면 모하메드(Shiraaz Mohamed) 사진기자는 2017년 1월 내전으로 고통 받는 시리아인들의 사진을 담기 위해 시리아로 떠난 뒤 납치당했다고 전했다. 해당 자선단체는 15일(일) 트위터를 통해 모하메드는 무장단체로부터 풀려났으며 귀국을 위해 남아공 정부와 터키 국가정보국 간의 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18일(수) 기프트오브기버스 창립자인 술리만(Imtiaz Sooliman) 회장은 모하메드와 함께 터키 정보원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26일(목)에 갑자기 해당 사건에 관여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며 잠시 혼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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