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9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9년 12월 19일 (목) | 2019-2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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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남수단 키르 대통령-반군지도자, 과도연립정부 출범 논의 재개 (Reuters, 12.17.)
- 가봉 봉고 대통령, 뇌졸중 후 중부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CAS) 정상회의 개최해 (VOA, 12.18.)
2. 경제·통상 - 앤더슨 글로벌, 니제르 진출... 아프리카 내 사업 확장 박차 (뉴스와이어, 12.18.)
- IMF 집행이사회, 소말리아 국가부채 완화를 위한 자금조달 지원계획 승인 (Reuters, 12.19.)
3. 사회·문화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공격에 차드 민간인 14명 사망 (Reuters, 12.19.)
- 英 사회적기업 퓨처펌프의 태양열 펌프, 빅데이터 이용해 아프리카 사막화 방지 (Reuters, 12.17.)
- 나이지리아 출신 탁구선수 2명, 크로아티아에서 추방당했다고 주장 (JIVE NAIJA,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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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키르 대통령-반군지도자, 과도연립정부 출범 논의 재개 (Reuters, 12.17.)
17일(화) 남수단 키르(Salva Kiir) 대통령과 마차르(Riek Machar) 반군지도자가 양측 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더라도 연립정부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작년에 유엔의 압력을 받아 5년간 내전을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서명하며 올 11월 12일까지 연립정부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연립정부 구성 시한의 100일 연장에 대해 미국은 주 남수단 미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키르 대통령은 마차르와 3일간의 회담을 마치고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100일 후에 국민통합 정부를 출범해야 하지만, 본 협정이 실패할 시 연립정부를 구성하여 미해결된 문제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휴전은 계속될 것이며 우리 중 누구도 전쟁을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양측은 연립정부 출범에 대한 의지를 다졌으나 아직 자세한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미국은 16일(월) 남수단 국방장관과 내각부장관을 평화정착 노력을 방해한 혐의로 제재한 바 있으며 평화장착 노력을 방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똑같은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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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봉고 대통령, 뇌졸중 후 중부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CAS) 정상회의 개최해 (VOA, 12.18.)
18일(수) 가봉 봉고(Ali Bongo Ondimba) 대통령은 중부아프리카 경제 공동체 (ECCAS) 정상회의를 개최하며 뇌졸중 이후 14개월간의 병가를 마치고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이번 ECCAS 정상회의는 데비(Idriss Deby Itno) 차드 대통령,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DR 콩고 대통령과 카르발류(Evaristo Carvalho)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을 포함하여 100여명의 정치인, 외교관, 그리고 기자들이 참석했다. 봉고 대통령은 “제도 개혁은 우리 공동체가 오늘날의 도전을 직면하고 아프리카 연합의 기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약 4분간 연설을 전달했다. 봉고 대통령은 현재 ECCAS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ECCAS는 11개국 내 공동시장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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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 글로벌, 니제르 진출... 아프리카 내 사업 확장 박차 (뉴스와이어, 12.18.)
앤더슨 글로벌(Anderson Global)이 니제르의 유수 세무 서비스 회사인 FCA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니제르에 첫 진출했다. FCA는 1958년 부아송 앤 세자르(Boisson and Cesar)로 설립된 후 1983년 FFA(Fiduciaire France Afrique)로 재편된 데 이어 누후 타리(Nouhou Tari) 매니징 파트너와 40여 명의 전문가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니제르 및 아프리카 법인에 다학제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 은행, 금융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1명 이상의 기부자 또는 대출 기관의 자금 지원을 받는 프로젝트 및 개발 프로그램, 국제기관과도 협력하고 있다. 앤더슨 글로벌은 전 세계의 세무 및 법률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법적으로 개별적이고 독립적인 회원 기업들의 국제 연합인 앤더슨 글로벌의 설립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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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집행이사회, 소말리아 국가부채 완화를 위한 자금조달 지원계획 승인 (Reuters, 12.19.)
18일(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IMF 집행이사회가 소말리아 국가채무 완화를 위해 자금조달 지원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본 자금은 IMF 회원국들의 현금보조금과 IMF 내부 자원으로 구성됐으며 소말리아의 IMF 체납금을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게오리기에바 IMF 총재는 “본 계획은 소말리아가 국제사회와의 관계정상화와 과다채무빈곤국 이니셔티브에 따른 채무 경감 달성을 위해 결정적”이라고 주장했다. 베일리(Abdirahman Duale Beileh) 소말리아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환영했으며, “채무 완화를 위한 소말리아의 여정에 지속적으로 지지해준 모든 파트너들께 감사를 표한다”며 경제개혁으로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소말리아는 약 50억 달러의 대외부채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부채가 GDP의 10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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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공격에 차드 민간인 14명 사망 (Reuters, 12.19.)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은 차드 호(Lake Chad) 북동부에 위치한 어민수용소를 공격해 민간인 14명을 살해했다. 보코하람 세력은 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시작하여 이웃 국가인 차드, 니제르, 카메룬으로 활동을 넓혀왔다. 지난 3월에는 23명의 차드군이 보코하람 반군의 급습에 사망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보코하람의 폭력사태와 테러로 차드군 3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으며, 2백만 명의 차드 시민들은 거주지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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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사회적기업 퓨처펌프의 태양열 펌프, 빅데이터 이용해 아프리카 사막화 방지 (Reuters, 12.17.)
17일(화) 영국의 사회적기업 퓨처펌프(Futurepump)는 아프리카 전역의 지하수를 지도화(mapping)하여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한 태양열 펌프 기술을 발표했다. 태양열 펌프는 케냐와 우간다를 포함한 아프리카 15개국 소작농에 사용되고 있으며, 디젤과 가솔린을 이용한 펌프보다 저렴하고 더 친환경적이다. 해몬드(Toby Hammond) 퓨처펌프 전무이사는 제품에 모니터링 센서를 부착해 수천만 개의 데이터를 수집하며 물을 지속가능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비췄다. 반면 환경전문가들은 아프리카 농업의 90% 이상이 천수농업임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은 기후 변화로 인해 강우량 변동이 심한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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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출신 탁구선수 2명, 크로아티아에서 추방당했다고 주장 (JIVE NAIJA, 12.18.)
나이지리아 정부는 자국 출신 탁구선수 아비아(Alexandro Abia)와 이보(Kenneth Eboh)가 처한 곤경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다비리 에루아(Abike Dabiri-Erewa) 디아스포라 위원회 회장은 두 선수의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지난 달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된 대학탁구 챔피언십 대회에 참여하던 중 불법이민자로 오해받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강제 추방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크로아티아 정부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호텔을 체크아웃 한 뒤 사라졌다며 해당 주장을 반박했다. 다비리 에루아 회장은 두 선수가 이번 주 내로 본국으로 귀국하지 못할 경우 나이지리아 정부가 유럽연합의 개입을 요청할 것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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