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6일(금) 아프리카 소식
2019년 12월 6일 (금) | 2019-2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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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20 아프리카 비즈니스 전망 연례포럼 (2019.12.10.(화) 14:00-16:3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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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알제리 전직 총리 2인, 부패 혐의 재판 받아…이례적인 최고위급 대상 재판 (VOA, 12.5.)
- ‘부패 반대 행진’ 개최한 우간다 대통령…“눈 가리고 아웅 마라” 비판도 (VOA, 12.5.)
- 나이지리아 반정부 활동가 겸 언론인, 구금됐다 풀려나 (VOA, 12.6.)
2. 경제·통상 - 케냐 사파리콤, 신규 모바일 예금서비스 시범 출시 (Reuters, 12.5.)
- 우간다, 2019/2020 재정적자 메우고자 6.61억불 차입 계획 (Reuters, 12.5.)
3. 사회·문화 - 케냐의 공기질 측정센서 활용한 대기오염 대응 및 인식제고 활동 (BBC,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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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전직 총리 2인, 부패 혐의 재판 받아…이례적인 최고위급 대상 재판 (VOA, 12.5.) 4일(수) 알제리 전직 총리 2인이 부패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출두했다. 이는 장기집권 끝에 지난 4월 물러난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전 대통령 퇴진 이후 최고위급을 대상으로 열린 이례적인 재판으로, 텔레비전 생중계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부테플리카 반대시위가 고조되던 중 해임 우야히아(Ahmed Ouyahia) 전 총리는 및 그 전임자인 살랄(Abdelmalek Sellal) 전 총리다. 부패 및 공공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들과 더불어 두 명의 전직 산업부 장관, 유명 자동차회사 경영진, 은행가 및 다른 사업가들도 기소됐다. 한편 변호인단은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조건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다. 한편 알제리는 오는 12일(목) 대선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이번 대선이 기존 권력구조 아래서 조직돼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알제리 시위대는 전면적인 정치체계 변혁을 요구하는 시위를 부테플리카 퇴진 이후로도 현재까지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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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반대 행진’ 개최한 우간다 대통령…“눈 가리고 아웅 마라” 비판도 (VOA, 12.5.) 4일(수)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 주도로 수백명이 참가한 부패 반대 행진이 벌어졌다. 무세베니 대통령은 부패를 종식하고 지도자들은 경제를 발전시킬 의무가 있다고 발언했다. 우간다는 작년 국제투명성기구(TI) 부패인식지수에서 우간다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비판자들은 무세베니 정부에 대다수 부패의 책임이 있음에도 대통령이 이같은 행진을 조직한 것은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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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반정부 활동가 겸 언론인, 구금됐다 풀려나 (VOA, 12.6.) 나이지리아에서 반정부 활동가이자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워레(Omoyele Sowore)가 5일(목) 그를 풀어주라는 법원 판결에 따라 풀려났다고 지지자들이 전했다. 다만 그에 대한 재판은 계속된다. 나이지리아 아부자 연방고등법원은 나이지리아 연방안보청(DSS)에 소워레의 구금이 불법적이라며 그를 24시간 안에 석방하고, DSS에 보석 석방을 명령했던이전 법원 판결 2건을 무시한 데 대해 10만 나이라(278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소워레는 지난 2월 대선에 출마, 당시 재선된 부하리(Muhammadu Buhari) 현 대통령에 맞서 선거유세를 벌인 군소 대선후보 출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8월 부하리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시위를 촉구하며 “#RevolutionNow”라는 구호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직후 비밀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당국은 그를 반역, 대통령에 대한 “사이버스토킹”, 돈세탁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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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파리콤, 신규 모바일 예금서비스 시범 출시 (Reuters, 12.5.) 모바일머니 서비스 엠페사(M-Pesa)로 유명한 케냐의 1위 통신사 사파리콤이 5일(목) 새로운 모바일 예금 서비스 ‘말리(Mali, 스와힐리어로 ‘부’를 의미)’를 시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큰 성공을 거둔 엠페사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말리는 1인당 70만 실링(690달러) 한도로 시중은행보다 높은 연이율 10%의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냐에서 말리 서비스가 낮은 국내저축률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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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2019/2020 재정적자 메우고자 6.61억불 차입 계획 (Reuters, 12.5.) 우간다 재무부는 회계연도 2019/2020년 재정적자를 메우고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탠다드뱅크와 역내 무역개발은행으로부터 6.61억 달러를 빌릴 계획을 발표했다. 우간다는 현재 국내 세수가 9%가량 떨어진 상태이며 세입창출을 위한 계획시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우간다의 부채수준이 2021/2022년 GDP의 50%를 넘어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바, 막대한 빚더미가 더욱 늘어나리라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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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공기질 측정센서 활용한 대기오염 대응 및 인식제고 활동 (BBC, 12.5.) 케냐 수도 나이로비(Nairobi) 근교 쇼키마우(Syokimau)에 거주하는 키에티(John Kieti)는 두 아이의 건강을 염려해 아파트 창문이 꼭 닫혔는지를 확인한다. 쇼키마우는 5천여 주민 가운데 많은 이들이 2-3개의 침실을 둔 아파트에 사는 중산층 거주지다. 그러나 제강소와 시멘트 공장 및 아스팔트 공장 등 여러 공장들이 주거구역 근처 곳곳에 있어 대기를 검게물들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이로비의 미세먼지 수준이 최고 권장수치보다 70% 더 높다고 발표한 바 있다. 키에티는 공동체 사람들을 모아 공장 폐쇄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러나 공장이 유발하는 오염수준을 정확히 보여줄 자료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친구가 일하는 NGO ‘Code for Africa’에 부탁해 공동체 곳곳에 대기오염 측정센서를 설치하고 결과를 취합했다. 이들은 수합된 자료를 웹사이트에 올려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각종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결과를 알리고 있다. 소셜미디어에 소식을 업로드할 때는 케냐환경관리청(NEMA)을 태그해 관심을 끌고 행동을 촉구했다. 그러한 노력 덕분에 결국 환경당국은 쇼키마우 공장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고, 공기필터를 설치하기 전까지 공장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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