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21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9년 11월 21일 (목) | 2019-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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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제2회 서울아프리카대화(SDA) (2019.12.5(목)-6(금) 09:30-17:0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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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이슬람국가(ISIS), 말리 테러 배후 주장…군인 50여명·민간인 1명 사망 (Reuters, 11.21.)
- 에스와티니 학생들, 열악한 교육환경 및 시설에 대거 항의 (All Africa, 11.20.)
2. 경제·통상 - 세계은행, 마다가스카르 교통·디지털에코시스템 위한 1억4천만불 승인 (Ventures Africa, 11.20.)
- 보다콤(Vodacom) 통신사, 탄자니아 내 수익 증대 (The East African, 11.18.)
3. 사회·문화 기후 변화로 인해 소말리아 생산 작물에 독소 증가 (VOA, 11.20.)
에리트레아 축구선수 4명, 우간다에 망명 신청 (VOA,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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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국가(ISIS), 말리 테러 배후 주장…군인 50여명·민간인 1명 사망 (Reuters, 11.21.)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IS)는 서아프리카 말리 북부지역의 군 기지에서 발생한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해당 공격은 지난 두 달 동안 말리군을 상대로 자행된 테러 중 세 번째이며, ISIS는 사헬지역에서 점점 더 정교하고 은밀하게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군 기지 테러 공격으로 말리군 38명이 사망하는 등, 2012년 알카에다와 연계된 ISIS는 말리 북부를 장악한 뒤 잦은 테러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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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티니 학생들, 열악한 교육환경 및 시설에 대거 항의 (All Africa, 11.20.)
남부아프리카나사렛대학교(Southern Africa Nazarene University) 재학생들이 부족한 정부지원과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불만으로 시위에 돌입했다. 남부아프리카나사렛대학교 학생회(SRC, Student Representative Council)는 전 학생 장학금 수여, 교재지급, 경찰무력사용에 대한 체포 및 수사 등 12가지 요구사항 수용을 촉구했다. 이에 경찰은 실탄 발사로 대응했으며, 학생 중 한명은 다리에 총상을 입는 등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학생회는 질 낮은 교육, 교수진 인력부족, 열악한 학습 환경과 구식 커리큘럼으로 인해 대졸자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학생들은 범죄나 성매매에 연루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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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마다가스카르 교통·디지털에코시스템 위한 1억4천만불 승인 (Ventures Africa, 11.20.)
마다가스카르 전 지역에 교통연결성은 공통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열악한 도로포장으로 인해 농촌지역에서는 농가수익이 감소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고 지방에 사회경제적성장기회를 확대시키고자 세계은행은 1억4천만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본 프로젝트는 알라오트라망고로(Alaotra Mangoro)구, 아노시(Anosy)구, 아치모아치나나나(Atsimo-Atsinanana)구에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마다가스카르의 빈곤층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가계소득의 5-80%가 농업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열악한 도로상황으로 농민들의 생계가 당장 위협받고 있다. 도로개선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복지와 경제적 기회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통 외에도 디지털에코시스템을 통해 지역정보, 날씨, 농업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농민과 기업들은 농업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게 되며, 날씨, 시장가격, 상품거래정보뿐 아니라 지역 내 시장정보를 접근할 수 있다. 디지털기술을 이용한 본 프로젝트는 마다가스카르의 빈부격차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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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콤(Vodacom) 통신사, 탄자니아 내 수익 증대 (The East African, 11.18.)
보다콤 탄자니아(Vodacom Tanzania)의 수익이 모바일 이체서비스, 모바일데이터, 문자서비스 부문 수익 증대로 지난 6개월 간(2019년 9월 기준) 전체 수익이 6.5% 증가하였다. 작년 동기간 대비, 모바일이체서비스 수익은 7,800만 달러로 15.9% 증가하였고, 모바일데이터 및 문자서비스 수익도 3,910만 달러, 816만 달러로 각각 17.4%, 11% 증가하였다. 보다콤 탄자니아의 핸디(Hisham Handi) 사장은 모바일 이체서비스 및 데이터 서비스를 중심으로 향후에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상기 기간 동안 76만4천 명의 고객 증가에 감사를 표시했다. 특히 모바일 이체서비스의 경우 회사 전체 수익의 34.4%를 차지하고 있는바 계속해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첨언했다. 현재 탄자니아 모바일 이체서비스 부문에서, 보다콤이 41%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티고페사(TigoPesa, 30%), 바르티에어텔(Bharti Airtel, 18%), 비에텔하로텔(Vietel Halotel, 7%), 잔텔(Zantel 2%) 순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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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해 소말리아 생산 작물에 독소 증가 (VOA, 11.20.)
지구 온난화 영향에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인 소말리아는 지속적인 가뭄, 폭염, 폭우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으며, 특히 최근 폭우로 인해 54만7천 명이 피해를 입었고 200만 명이 식량 부족 상황이라고 유엔이 밝혔다. 특히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단순히 지역 농축산업을 망칠 뿐만 아니라 옥수수, 수수, 밀 같은 주요 수확작물 내 독소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소말리아 농업부 작물보호국 후세인(Abdi Mohamed Hussein) 국장은 가뭄과 폭염이 바이러스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벨파스트(Belfast) 소재 퀸즈대학교(Queen’s University) 연구진은 소말리아 작물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aflatoxin B1)는 간암에 영향을 미치며, 유럽연합과 비교했을 때 그 개체수가 치명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를 금년 초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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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 축구선수 4명, 우간다에 망명 신청 (VOA, 11.20.)
중동아프리카협회 U-20 챌린지컵(Challenge Cup) 도중 호텔에서 도주해 우간다에 망명을 신청한 에리트레아 축구선수 4명의 미래가 아직 불투명하다. 이들을 변호하는 미국 출신 모틀리(Kimberly Motley) 변호사는 선수들이 에리트레아로 송환될 경우, 감금과 고문을 당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들이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보츠와나에서 개최된 월드컵 예선전에서 10명의 에리트레아 축구대표팀 선수가 망명했으며, 2009년 케냐에서는 축구대표팀 전원이 귀국 행 비행기 탑승을 거부하였다. 망명신청을 하지 않고 본국에 남아있는 축구선수들을 위해 에리트레아 디아스포라는 약 4만4천불을 모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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