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4일(월) 아프리카 소식
2019년 10월 14일 (월) | 2019-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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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한-나이지리아 투자포럼 & 엑스포 (2019.10.17.(목) 10:00-17:0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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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튀니지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법학자 사이에드 압도적 승리 전망 (The Guardian, 10.14.)
- 아프리카 여성 대법원장들: 수단, 에티오피아, 잠비아, 레소토, 세이셸 (africanews, 10.11.)
- 나이지리아 대통령, 예산안 적기 통과 위해 모든 장관 및 공공기관장 출국 금지 (africanews, 10.12.)
- 노벨평화상 수상 에티오피아 아비 총리의 지난 5월 인터뷰 (VOA, 10.11.)
2. 경제·통상 - 이집트, 투자증진 위해 증권거래 수수료 인하 추진 (Reuters, 10.13.)
- 나일강 상류 에티오피아 댐 놓고 갈등하는 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africanews, 10.11.)
- 경영위기 겪는 남아공 국영방산업체 데넬, 항공기 부품 사업부문 접을 예정 (Reuters, 10.11.)
- 기니 님바 철광석 사업, 라이베리아 경유한 수출 합의로 ‘초록불’ (Reuters, 10.12.)
3. 사회·문화 - 부르키나파소 북부 이슬람 사원 대상 공격으로 십여명 사망 (France 24, 10.12.)
- 케냐 킵초게 선수, 비공인대회서 마라톤 두 시간 벽 넘어 (Financial TImes,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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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선 결선투표 출구조사…법학자 사이에드 압도적 승리 전망 (The Guardian, 10.14.) 13일(일) 치러진 튀니지 대선 결선투표에서 ‘정치 신인’인 보수적 성향의 법학교수 사이에드(Kais Saied) 후보가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전해졌다. 그는 두 출구조사 결과에서 72.5%와 76.9%를 득표해 언론계 거물 출신 경쟁자 카루이(Nabil Karoui) 후보를 40%포인트 이상의 표차로 따돌리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결과는 14일(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카루이 후보는 자신이 공정하게 경쟁할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선거위원회의 공식결과가 발표 뒤 문제제기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에드 후보는 튀니지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새로운 튀니지’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18-25세 투표자의 90%가 사이에드 후보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는 2011년 봉기 이후 두 번째로 치러진 대통령 자유선거였다. 사이에드와 카루이 양측은 모두 반(反) 정치기득권 인사로 떠올랐으며, 각각 ‘법치’와 ‘빈민구제’를 기치로 내걸고 경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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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여성 대법원장들: 수단, 에티오피아, 잠비아, 레소토, 세이셸 (africanews, 10.11.) 10일(목) 수단에서 카이르(Nemat Abdullah Khair)가 수단 최초의 여성 대법원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9월 수단 주권과도위원회는 압달라(Asmaa Abdallah)를 최초의 여성 외교장관으로 지명한 바 있다. 한편 아프리카 각국에는 다른 여성 대법원장들도 있다.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에서는 작년 11월 메자(Meaza Ashenafi)가 최초 여성 연방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메자는 에티오피아여성변호사협회(EWLA) 설립자이기도 하다. △세이셸 세이셸에서는 2015년 제7대 대법원장으로 투메이(Mathilda Twomey)가 임명됐다. 투메이는 2011년 세이셸 최초의 여성 판사가 되기도 했던 인사다. 작년 권한남용 관련 탄핵 조사가 있었지만 무혐의 결과가 나왔다. △잠비아 맘빌리마(Irene Mambilima)는 2015년부터 잠비아 대법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선거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하며, 라이베리아·케냐·모잠비크·세이셸 선거감시단 임무를 수행하는 등 국제적인 경험을 갖춘 인사다. △레소토 마자라(Nthomeng Justina Majara)는 2014년 레소토 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다만 작년 탄핵조사가 시작되면서 직무정지 상태에 있으며, 역시 여성인 마하세(Maseforo Mahase)가 대법원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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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통령, 예산안 적기 통과 위해 모든 장관 및 공공기관장 출국 금지 (africanews, 10.12.) 11일(금) 발표한 대통령 성명에서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모든 각료 및 정부관계기관 기관장들의 출국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성명은 나이지리아 국회에서의 원활한 예산안 심사 진행 및 세출예산안의 적기 통과를 보장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부하리 대통령이 추진 중인 2020년 나이지리아 세출예산법안은 ‘지속가능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이라는 표제 하에 10월 8일 제출됐다. 해당안은 부가가치세율을 현재의 5%에서 7.5%로 인상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나이지리아 상원은 12월 통과를 위해 모든 정부부처와 정부관계기관의 예산심사 시한을 10월 31일까지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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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 에티오피아 아비 총리의 지난 5월 인터뷰 (VOA, 10.11.) [11일(금), 2019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에티오피아의 아비(Abiy Ahmed) 총리가 선정됐다. 이에 미국의소리는 지난 5월 미국의소리 에스킨더 피레우 ‘아프리카의 뿔’ 지역담당 기자가 아비 총리와 암하라어(Amharic)로 진행했던 인터뷰를 번역·축약해 싣는다. 이는 아비 총리가 서방언론과는 최초로 진행한 인터뷰였다.] △VOA 총리께서는 취임 1주년을 맞이해 “에티오피아를 높은 기준 위에 올리고, 대중을 깨우고 부끄러운 상태에 처한 국가를 고양하고자 할 뿐, 그 외의 다른 부당한 의도는 전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그 의미를 말씀해 달라. ▲아비 총리 오랫동안 집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또한 그 힘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믿는다. 허나 변화를 이끌어내려 노력하는 동안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나의 모든 의도와 행위는 에티오피아를 고양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정 집단을 활용하거나 공격한다거나, 특정 집단·개인을 밀어붙이거나 억압하지 않고자 한다. 그것이 내가 바라고 행하는 일의 전부다. △VOA 에리트레아 독립기념일에 총리께서 에리트레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에티오피아는 에리트레아와 모든 “미결 문제”를 공동으로 다뤄나갈 준비가 여전히 돼 있다고 밝혔는데, 미결 문제란 무엇인가? ▲아비 총리 소말리아-케냐 간 문제를 생각해 보라. 이들의 문제는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때문에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남수단 사이에 이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호 지원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남수단과 관련된 광범위한 문제가 있다. 에티오피아의 노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 점은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간 문제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아프리카의 뿔 지역 각국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지역은 통합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VOA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국경은 아직 폐쇄 상태다. 어떤 상황인가? ▲아비 총리 양측의 평화구축 과정이 시작됐을 때 양국 국경은 국가 간이라기보다 한 나라인 것처럼 왕래 통제가 없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문제 예방이 어려워질 수 있었다. 평화·발전·관광 증대를 위한 왕래가 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자 통제 및 통관 역량을 마련할 때까지 국경을 폐쇄한 것이다. △VOA 에티오피아의 변화 및 법제개혁 문제에 관해, 일각에서는 불충분한 조치로 인해 현상유지가 되고 있다는 시각이 있다. ▲아비 총리 법 앞에 만인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 법은 복수의 도구로 사용돼선 안 된다. 정부가 어떤 행위를 할 때 나의 종족집단이나 공동체(오로모족) 측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반응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각이 사라지지 않는 한 법치주의를 보호할 가능성은 계속 위협받을 것이다. 불과 1년 전 많은 사람들이 수감과 구금을 우려했다. 수천 명이 국가안보 및 부패 등 관련 혐의로 수감돼 있었다. 우리의 목표는 범죄를 줄이는 것이지 수감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많은 사람을 가둬 둘 이유가 없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을 석방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연방과 지역 수준에서 사법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는 우리가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어서가 아니라, 심각한 범죄를 줄여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법이 공평하게 적용되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갈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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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투자증진 위해 증권거래 수수료 인하 추진 (Reuters, 10.13.) 13일(일) 이집트 금융규제청(FRA)은 투자를 촉진하고 다른 역내 증시 대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증권거래 관련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해당안은 최종결정을 위해 내각에 송부된 상태다. FRA는 거래수수료를 0.00625%에서 0.005%로, 정산 및 결제 수수료를 0.0125%에서 0.01%로, 증권시장 수수료를 0.012%에서 0.01%로 인하하는 안을 승인했다. 또한 거래보험료도 0.01%에서 0.005%로 낮춘다. 증시에 상장된 채권에 대한 거래수수료는 증권거래수수료의 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역내 다른 증권거래소들도 이와 비슷하게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 가령 아부다비증권거래소는 지난 7월 1일부로 수수료를 90% 인하했다. 이집트 정부는 23개 국유기업들의 소수지분을 판매할 계획이지만, 해당 계획은 작년 신흥국 증시 악재 등 이유로 거듭 미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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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강 상류 에티오피아 댐 놓고 갈등하는 이집트·에티오피아·수단 (africanews, 10.11.) 나일강 상류에 에티오피아가 건설하고 있는 40억 달러, 6,000MW 규모 수력발전댐인 그랜드에티오피아르네상스댐(GERD) 문제로 3개국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이집트는 1억 인구를 위한 안정적인 물공급 보장을 원하는 반면, 에티오피아는 역시 1억 인구의 전력 접근성 제고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그 사이에 있는 수단 역시 일정한 지분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집트의 입장 이집트는 3개국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국제적 중재자의 관여를 요청했으나, 에티오피아가 해당 제안을 거부했다. 이집트는 수자원 확보에 결사적이다. 이집트 담수의 90%를 공급하는 나일강에 댐이 지어지면 수량이 저하될 것이라며, 이집트는 나일강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나일 분지 국가들에 나일강 수자원을 할당하고 이집트에 거부권을 부여한 1929년의 ‘나일강 수자원 협정’에 근거한다. △에티오피아의 입장 그러나 에티오피아는 이를 두고 ‘식민시대의 수자원 배분을 고수하며 나일강 유역에서 이뤄지는 어떤 프로젝트에도 거부권을 행사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하며, 이미 하류 국가들의 수자원 필요량에 대한 고려가 댐 설계에 반영되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에티오피아에는 나일강 수원지가 있음에도 나일강 수자원 협정 할당에서 빠져 있었다. 에티오피아는 국제적 중재자를 선임을 거부하는 이유로 국가독립과학조사단(NISRG)의 분쟁 해결 노력에 시간이 더 주어져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수단의 입장 및 3개국의 기존 노력 한편 양국 사이에 자리한 수단은 나일강 하류 국가이자 에티오피아의 전력공급도 원하고 있어 특수한 위치에 있다. 3개국은 2015년 협상의 기초가 될 ‘원칙 선언’에 서명했지만 진전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하류 국가들이 댐의 전력생산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다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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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위기 겪는 남아공 국영방산업체 데넬, 항공기 부품 사업부문 접을 예정 (Reuters, 10.11.) 11일(금)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영방산업체인 데넬(Denel)이 항공기 부품부문인 데넬 에어로스트럭쳐스(Denel Aerostructures)를 정리한다고 발표했다. 데넬은 남아공의 한때 강력했던 방위산업을 이끌던 기업이지만 현재는 경영난에 빠져 조직 감축에 들어간 상태다. 데넬은 연초 에어버스 A400M 군용기 부품 납품을 중단키로 하기도 했다. 데넬은 이번 결정으로 직원 230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일부는 사내 다른 직위로 이동하겠지만 희망퇴직 패키지 역시 제의됐다고 밝혔다. 데넬은 회계연도 2018/19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9억 랜드(1억2,7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다만 데넬은 이번 결정은 군용헬리콥터와 군용기를 담당하는 다른 사업부문인 데넬 에어로노틱스(Denel Aeronautics)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무인기 등 분야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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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님바 철광석 사업, 라이베리아 경유한 수출 합의로 ‘초록불’ (Reuters, 10.12.) 11일(금) 서아프리카의 기니와 라이베리아 양국이 기니 내 님바(Nimba) 철광석 프로젝트를 비롯한 여러 광산들이 라이베리아를 경유해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 양국은 6년 전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이번 합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미국 태생의 캐나다 천연자원 투자자 로버트 프리들랜드의 HPX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HPX는 지난달 님바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님바 지역은 기니 동남부 라이베리아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어, 서쪽 끝의 기니 해안을 통해 수출될 경우 채산성이 맞지 않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님바 철광 프로젝트를 비롯해 SRG Mining과 Zali Mining의 흑연 프로젝트 광물 역시 라이베리아를 통한 수출길이 열렸다. 다만 라이베리아 경유 수출을 위해서는 라이베리아 내 유일의 철도망 계약자인 세계 최대 철강생산업체 아르셀로미탈과의 합의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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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북부 이슬람 사원 대상 공격으로 십여명 사망 (France 24, 10.12.) 11일(금) 저녁 부르키나파소 살모시(Salmossi) 마을의 모스크에 무장괴한이 난입해 1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3명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부상자 가운데 두 명은 중태다. 공격 이후 병력 증원이 이뤄졌지만 지역 주민들의 피난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외국군의 주둔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크다. 12일(토) 수도 와가두구(Ouagadougou)에서는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테러리즘 및 외국군 아프리카 주둔 규탄”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 공동기획자 가운데 한 명인 코르베오고(Gabin Korbeogo)는 “프랑스, 미국, 캐나다, 독일 및 다른 국가 군대가 테러리즘과 싸우겠다며 주둔하고 있지만 테러는 더욱 자라나고 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말리와 니제르 등지에서 폭력사태가 만연하는 동안에도 별다른 공격을 받지 않았던 부르키나파소에도 2015년부터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공격이 벌어지고 있다. 폭력사태로 지금까지 50만 명이 고향을 등졌으며 150만 명이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3,000여곳이 폐쇄됐으며 경제 역시 매우 피폐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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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킵초게 선수, 비공인대회서 마라톤 두 시간 벽 넘어 (Financial TImes, 10.12.) 12일(토) 케냐 마라톤 선수 킵초게(Eliud Kipchoge)가 새 역사를 썼다. 오스트리아 빈 프라터파크에서 기록 갱신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경기에서 킵초게는 1시간 59분 40초로 완주해 마의 두 시간 벽을 돌파했다. 이번 경기에는 수많은 페이스메이커들이 번갈아가며 그를 보조했고 차량이 15미터 앞에서 달리며 레이저 불빛을 도로에 쏴 페이스 조절을 도왔다. 킵초게는 2018년 베를린에서 2시간 1분 39초로 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17년 이탈리아 몬자에서 열린 비슷한 경기에서도 두 시간 벽 돌파에 도전했으나 25초 차이로 아깝게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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