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9일(월) 아프리카 소식
2018년 7월 9일 (월) | 1807-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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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언론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소식을 매일(월-금)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투데이]는 아프리카 현지 및 해외 언론에 보도된 주요 뉴스와 관련 국제기구·지역기구 소식을 북서부/중남부/동부 권역별로 선별, 한글로 요약하여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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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세계은행, 우간다에서 아프리카 사회보장체계 개선방향 모색 위한 회의 개최 (World Bank, 7.6.)
우간다 젠더·노동·사회개발부(Ministry of Gender, Labour and Social Development)는 유니세프(UNICEF)와 세계은행(World Bank)과 공동으로 사회보장체계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우간다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5일간 개최된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사회보장 프로그램을 위기상황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정부, 개발관계자, 현지·국제 NGO, 민간, 학계를 망라하는 100여명의 실무자들이 참가하여 각자의 의견을 공유했다. Janat Mukwaya 우간다 장관은 사회보장제도는 인권뿐 아니라 경제발전 측면에서도 중요하며, 사회보장제도는 곧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현재 아프리카 국가들은 공통적으로 빈곤, 높은 실업률과 부양비(dependency ratio), 재난·질병 대응력 부족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사회보장제도에 사용되는 예산의 비율은 전체 GDP의 2%보다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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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중아공 평화유지임무단 유지 예정 (News24, 7.5.)
가봉은 자국이 파견한 444명 규모의 UN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평화유지임무단(MINUSCA)에 의한 성범죄 등 권한남용 혐의가 불거지자 지난 3월 철군을 발표했지만, 다시 파견을 유지할 것이라고 번복했다. 가봉 정부는 중아공 대통령 및 UN 사무총장으로부터 여러 차례의 요청과 호소를 받은 뒤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중아공은 2013년 셀레카 반군이 보지제(Francois Bozize) 정권을 전복한 이래 내전 상태에 있다. MINUSCA는 2014년 출범해 현재 약 13,500명 규모가 파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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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국영 LAM 항공사, 총리 출장 중 운항 중단 뒤 제재 겪어 (News24, 7.5.)
호자리우(Carlos Agostinho do Rosario) 모잠비크 총리는 지난 5일(목) 수도 마푸투(Maputo)에서 북부 니아사 주로 가는 출장길에 LAM 모잠비크 항공을 이용하려 했으나 연료 부족으로 항공편이 취소돼 군용기를 이용해야 했다. 이 사건 이후 LAM 항공의 이사회가 해임됐다. LAM 항공은 자금난으로 연료를 구입할 수 없어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연합은 모잠비크 항공당국의 감독 부족을 이유로 LAM 항공의 유럽연합 출항을 6년간 금지하다 지난해 이를 해제한 바 있다. 모잠비크는 2015년 이래 금융위기에 직면하고 있으며 2016년 모잠비크 정부가 14억불의 미공개 자금을 차입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이후 광범위한 원조 삭감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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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의 후보 말리 대선 출마 예정 (News24, 7.5.)
오는 29일로 예정된 말리 대선에서 30명의 지원자 중 24명이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지난 주 임시 판결에서 입후보 자격 부여를 거절당한 13명의 지원자는 자신들을 지원할 정치인들의 리스트를 제출하도록 요청받았으며, 이 중 전(前) 국무총리 Cheick Mohamed Souad와 전직 장관들을 포함한 7명에게 대선 출마가 추가적으로 허용되며 최종적으로 총 24명의 대선 후보가 확정됐다. 현 말리 대통령 Ibrahima Boubacar Keita와 야당의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인 Soumaila Cisse도 다가올 대선에 출마할 예정이다. 말리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창궐로 인한 치안 불안으로 2013년부터 선거가 연기돼왔으며, 평화유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말리 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은 북부를 중심으로 남부 지역과 인접국인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로 확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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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정부의 갑작스런 유가 인상 조치로 노조와 시민단체 파업 돌입 (RFI, 7.5.)
갑작스럽게 이뤄진 유가 25% 인상 조치에 대해 지난 4일 기니의 노동조합과 시민단체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은행과 상점이 문을 닫았으며 행정이 마비됐다. 정부는 노조와 시민단체에 협상을 제안했지만, 노조와 시민단체는 아직까지 아무런 대답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이들은 정부가 아무런 사전 협상 없이 일방적으로 유가 인상을 시행한 데 불만을 제기했으며, 정부의 조치에 반대하는 3일간의 파업을 수도 코나크리(Conakry)에서 개시하고 다른 도시도 파업에 동참하기를 호소했다. 정부는 이번 유가 인상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았으며, 시민단체 측은 시민 생활을 위협하는 유가 인상 조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대응했다. 수도 코나크리와 몇몇 도시에서는 폭력 사태가 발생해 관공서와 민간 기업들의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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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에티오피아 정상, 18년 만에 회동 (VOA, 7.8.)
지난 8일(현지시간) 아흐메드(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가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Asmara)에 방문했다. 아프웨르키(Isaias Afwerki) 에리트레아 대통령은 공항에서 아흐메드 총리를 마중했고 두 사람은 웃으면서 포옹했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정상 간의 만남은 2000년 알제 협정(Algiers Agreement) 서명 이후 약 18년 만이다. 아흐메드 총리와 아프웨르키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평화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월 26일(현지시간), 에리트레아 정부의 고위급 대표단이 평화협상을 위해 에티오피아를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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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지도자 마차르, 부통령으로 복직 예정 (Al Jazeera, 7.8.)
남수단 외무장관은 반군지도자 마차르(Riek Machar)가 부통령으로 복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권력분점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7일(현지시간)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남수단 내전 종식을 목표로 이루어졌다.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주최했으며, 알바시르(Omar al-Bashir) 수단 대통령도 참석했다. 현직 남수단 부통령 2명과 마차르를 포함한 반군측 인사 2명으로 총 4명의 부통령이 임명될 예정이며, 그 중 마차르가 제1부통령직에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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