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7일 (화) | 2019-14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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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국제사회 승인 리비아 통합정부, 내전 계속되는 가운데 국방지출 확대 (Reuters, 8.7.)
- 우간다 유명 가수 출신 야당 정치인 보비 와인, 대통령 ‘짜증’ 유발했다며 피소 (AFP, 8.6.)
- 콩고공화국 대통령 아들, 5천만 달러 공공자금 유용 혐의 받아 (Africanews, 8.7.)
2. 경제·통상 - 미국-아프리카 무역,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불구 침체 상태 (AFP, 8.6.)
- 아프리카 최초 '유니콘' 기업 주미아, 뉴욕증시 주가 상장가 아래로 하락 (Quartz Africa, 8.7.)
- 남아공, 자동차업계 살리고자 새 자동차산업 마스터플랜 도입 (Daily Maverick, 8.7.)
- 유럽연합, 짐바브웨에 1,115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추가 제공 (European Union, 8.6.)
3. 사회·문화 - 우간다에서 대규모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개시돼… DR콩고 에볼라 확산 방지 (VOA,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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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승인 리비아 통합정부, 내전 계속되는 가운데 국방지출 확대 (Reuters, 8.7.) 국제사회가 승인한 리비아 통합정부(GNA)가 동부 군벌 자칭 리비아국민군(LNA)의 공격에 5개월째 맞서고 있는 가운데, 6일(화) GNA는 국방예산으로 4,000만 리비아디나르(2,850만 달러)를 확대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GNA는 군인 각각에게 교전 참여 보상 명목으로 3,000디나르를 지급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당국은 해당 배정예산 용처 등 세부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GNA는 터키로부터 전투용 드론과 군용트럭을 지원받아,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의 지원을 받고 있는 LNA에 맞서고 있다. LNA는 수도 트리폴리(Tripoli)의 남부 방어선을 뚫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공격거점이었던 가르얀(Gharyan)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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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유명 가수 출신 야당 정치인 보비 와인, 대통령 ‘짜증’ 유발했다며 피소 (AFP, 8.6.) 6일(화) 정권비판적 음악활동으로 인기를 얻어 현재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보비 와인(Bobi Wine, 본명 로버트 캬굴라니 센타무(Robert Kyagulanyi Ssentamu)) 의원이 대통령의 ‘짜증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고 그의 변호인이 전했다. 그는 무세베니(Yoweri Museveni) 현 대통령 비판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보비 와인은 이에 대해 어리석은 기소라며 법정에서 맞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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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공화국 대통령 아들, 5천만 달러 공공자금 유용 혐의 받아 (Africanews, 8.7.) 영국 NGO 글로벌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응궤소(Denis Sassou Nguesso) 현 대통령의 아들인 크리스텔 드니 사수 응궤소(Christel Denis Sassou Nguesso)가 5,000만 달러 규모의 공공자금을 유용했음을 드러내는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위트니스는 보고서에서 해당 자금이 여러 국가에 걸친 복잡하고 불투명한 사업에 사용됐다고 지목했다.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미국 델라웨어주 등지를 거쳐 자금세탁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글로벌위트니스는 지난 4월에도 응궤소 대통령의 딸 클라우디아 사수 응궤소(Claudia Sassou Nguesso)가 2,000만 달러의 공공자금을 유용해 뉴욕에서 고급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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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프리카 무역,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 불구 침체 상태 (AFP, 8.6.) 8월 4-6일 일정으로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Abidjan)에서 제18차 아프리카성장기회법 포럼(AGOA Forum)이 열렸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39개국과 미국의 고위 정부관료들이 모였다. AGOA는 2000년 아프리카 국가들의 미국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아프리카 39개국의 6,500가지 상품에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본래 기한은 2015년이었으나 그 해 2025년까지로 연장됐다. 2002-2008년 미국-아프리카 무역액은 네 배로 늘어나 1,000억 달러를 달성했으나 2017년 불과 390억 달러로 후퇴했다. 또한 현재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상품 가운데 67%가 석유 및 석유제품으로, 아프리카 산업화 및 경제다각화를 촉진한다는 목표와는 거리가 먼 실정이라는 점이 포럼에서 지적됐다. 미국은 최근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와 연계해 아프리카와의 무역을 활성화할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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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초 '유니콘' 주미아, 뉴욕증시 주가 상장가 아래로 하락 (Quartz Africa, 8.7.) 지난 4월 12일(금)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나이지리아 태생 다국적 전자상거래기업 주미아의 주가가 상장가였던 1주당 14.5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5일(월) 14.02달러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14.57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6일(화) 오전 다시 14.31달러로 하락했다. 주미아 주가는 첫달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5월 숏셀러(단기공매 전문기관)인 시트론리서치(Citron Research)가 ‘실적 뻥튀기’ 의혹을 제기한 이래 계속 하락하는 중이다. 2012년 설립 이래 주미아의 누적적자는 현재 10억 달러에 이른 상황이다. S&P 500지수와 비교했을 때 최근 주미아의 주가하락은 미중 무역분쟁 등 거시시장의 하강추세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S&P지수가 상승했던 6-7월 사이에도 주미아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었다는 점 역시 분명하다. 주미아가 장기적으로 주가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야 할 것이다. 최근 주미아는 비보 에너지(Vivo Energy)의 2,000여개 주유소에 픽업스테이션을 설치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온라인 배송주문뿐 아니라 픽업주문 및 수령도 가능케 해 고객기반을 늘리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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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자동차업계 살리고자 새 자동차산업 마스터플랜 도입 (Daily Maverick, 8.7.)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정체상태에 빠진 남아공 내 자동차산업을 다시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남아공 자동차 마스터플랜(SAAM)을 수립했다. 자동차산업은 남아공 GDP의 7.7%를 담당하고 있어 중요성이 크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남아공에서는 감세혜택 부여 등을 골자로 하는 자동차생산발전프로그램(APDP)이 시행되고 있지만 2020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한 상황이다. 현재 남아공 차량생산대수는 연간 60만 대에 그치고 있다. 국내 경제불황으로 인해 신차구입이 저조한 상황이다. 현재 시행 중인 촉진책을 보완해 만들어진 SAAM은 2021년 1월 1일부로 시행되며 2035년 만료된다. 강화된 원산지규정,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등을 기준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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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짐바브웨에 1,115만 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추가 제공 (European Union, 8.6.) 유럽연합은 짐바브웨에서 증가하고 있는 인도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1,000만 유로(1,115만 달러) 규모의 추가적인 인도적 지원을 발표했다. 짐바브웨는 경제위기 및 기후변화로 인해 극심한 식량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다음 수확기가 시작되는 2020년 4월까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 2019년 6월 짐바브웨 국민 550만 명이 필요한 신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농촌인구의 21%가 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번 인도적 지원을 통해 긴급한 식량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종자구입 등 농업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 이래 유럽연합은 남부아프리카와 인도양 지역에 1억2,500만 유로(1억4,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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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에서 대규모 에볼라 백신 임상시험 개시돼… DR콩고 에볼라 확산 방지 (VOA, 8.5.) 5일(월), 우간다 보건당국은 대규모 에볼라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웃한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볼라 사태 확산을 미리 막기 위한 조치다. 현재 DR콩고 에볼라 사태로 지금까지 1,800명이 숨졌으며 사망률은 70%에 이른다. 이번에 시험될 백신은 존슨앤존슨사의 백신으로 우간다 음바라라(Mbarara) 구에서 2년간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승인된 에볼라 치료제는 없지만, 머크(Merck)사의 백신이 2013-2016년 있었던 DR콩고 에볼라 사태 및 현재의 에볼라 사태에 효과를 인정받아 쓰이고 있다. 18만 명 이상이 백신을 투여받았다. 그러나 백신 공급량이 부족해 보건전문가들은 존슨앤존슨 백신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그러나 신규백신 사용이 현재 만연한 ‘에볼라 불신’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며 이에 반대하며 DR콩고 보건장관이 사임하는 등 논란도 일고 있다. 머크의 백신은 1번 투여받으면 10일 뒤부터 효력이 생기는 반면 존슨앤존슨의 백신은 2개월의 시차를 두고 2번을 맞아야 한다. 때문에 현지에서의 운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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