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4일(수) 아프리카 소식
2018년 7월 4일 (수) | 1807-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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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산하 한·아프리카재단의 [아프리카 투데이]는 아프리카 현지 및 해외언론에 보도된 주요 뉴스와 관련 국제기구·지역기구 소식들을 북서부/중남부/동부 권역별로 선별, 한글로 요약하여 전달하는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국내언론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의 소식들을 매일(월-금) 받아볼 수 있는 본 서비스를 널리 공유해주세요! 구독 신청은 k-af.github.io 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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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무역개발공사(USTDA)-AfDB 아프리카 조달 파트너십 확대 합의 (AfDB, 7.2.)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전미무역개발공사(USTDA, U.S. Trade and Development Agency)의 '글로벌 조달 이니셔티브: 최고 가치의 이해 (GPI, Global Procurement Initiative: Understanding Best Value)'추진과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 2013년 출범한 GPI는 공공조달부문에 종사하는 개도국 관료들의 정책수립, 비용분석, 가치분석 역량강화를 목표로 한다. AfDB와 USTDA는 정보공유, 공동계획수립, 연수 등을 통해 아프리카 전체의 조달분야 역량강화를 촉진하기로 합의하였다. Charles Boamah AfDB 부총재는 이번 MoU가 역내 회원국의 조달능력을 확대하고 조달 비용절감과 시민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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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연합, 짐바브웨에 장애인 선거참여 역량강화 지원 (AU, 7.2.)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 정무부와 짐바브웨 선거관리위원회(ZEC, Zimbabwe Electoral Commission)는 6.30. 하라레(Harare)에서 장애인의 선거참여 역량강화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7.30에 치러질 짐바브웨 대선에 대한 AU의 기술적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AU 차원에서 장애인 참정권을 특정해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짐바브웨 헌법에 의하면 장애인은 선거인단을 구성하여 상원에 장애인을 대변하는 대표를 선출할 수 있으며, 장애인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인단 선거는 8.2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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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짐바브웨 선거를 앞두고 짐바브웨 활동가 조직에 대한 원조 삭감 (VOA, 7.2.)
2일(월) 미국은 7월 30일 짐바브웨 대선·총선을 앞두고 3개의 짐바브웨 시민활동가단체에 대한 원조를 삭감했다. “오용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짐바브웨인권연합(ZimRights), 선거자원센터(ERC), 자문서비스단체(CSU)에 대한 지원을 줄였다. 짐바브웨 주재 미국대사관 측은 정기적인 안전조치 및 점검을 통해 미국 원조자금의 오용을 방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ZimRights 측은 지원 삭감에도 불구하고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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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타니에서 사헬 G5 지도자들과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회담 열려 (TV5MOMDE, 07.02)
사헬 G5*의 각 국 지도자 5명과 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이 테러를 일삼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조직들에 대한 대응에 있어 현 상황을 진단하기 위해 31회 AU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모리타니 누악쇼트(Nouakchott)에서 회담을 가졌다. 정상들의 회담은 지난 2월 개교한 사헬 G5 군사학교(college de defense du G5 Sahel)에서 이뤄졌다. 사헬 G5 군사학교는 31명의 고급장교가 교관 지망생들을 훈련해 나갈 예정이며, 사헬 G5국가와 프랑스, 이집트, 이탈리아 출신의 학생들까지 함께 훈련 예정이다. Macron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배격하려는 공동의 노력에서 사헬 G5 연합과 프랑스가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발언하며 안보 협력을 통해 사헬 지역 내 테러를 뿌리뽑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헬 G5 연합군은 말리 북부 지역에서 프랑스군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Barkhane 작전**의 지휘권을 넘겨받게 될 것이다.
*사헬(Sahel) G5: 서아프리카 사헬(Sahel) 지역에 위치한 부르키나파소, 말리, 모리타니, 니제르, 차드 5개국이 집단 안보와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 2월에 설립한 지역 협의체
**Barkhane 작전: 2014년 8월 1일부터 프랑스군 3,000여 명과 사헬 G5 연합군이 사헬 지역에서 전개하고 있는 이슬람 반군 봉쇄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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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최초의 스마트폰 생산기업 SICO가 2020년까지 시장점유율 확대하겠다는 포부 밝혀(Reuters, 07.03)
이집트 최초 스마트폰 생산기업이자 현재 이집트에서 2.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SICO(Silicon Industries Corporation)이 2020년까지 17%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집트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삼아 지난 2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12만 대의 휴대폰 판매 실적을 기록한 SICO는 아랍에미레이트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이번달에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SICO CEO Mohamed Salem은 향후 매출의 80%를 저소득층을 타겟으로 하여 100달러 미만의 휴대폰 판매를 통해 올릴 예정이며, 나머지 20%는 구매력이 더 높은 집단을 목표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산 디자인과 미국 기술 등을 활용하며 45%에 그치는 국내 기술 및 부품 사용 정도를 1년 내로 65%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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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연안서 2대 난민선 난파 (UN, 7.2.)
리비아 연안에서 난민 익사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현지시간) 리비아 연안서 난민보트가 전복하여 103명으로 추정되는 이민자가 사망한데 이어, 지난 1일 또다시 이주민들이 탑승한 고무보트가 전복하여 100명이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지중해에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난민이 1,000명을 돌파하였다. 이는 모두 안전설비가 불충분한 고무보트에 난민을 가득 싣고 무리해서 지중해를 건너려다가 발생한 사고로, 올해 리비아 연안 경비대가 해안가로 돌려보낸 난민은 10,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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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의 마구풀리(Magufuli) 대통령, 내각 개편 단행 (Reuters, 7.2.)
탄자니아의 존 마구풀리(John Magufuli)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3명의 신임 장관 임명과 현 내무부 장관 해임을 포함하는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내무부 장관으로 캉기 루골라(Kangi Lugola) 전 환경부 차관이 임명되었으며, 노동·교통·통신부 및 농업부 장관직 역시 교체되었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이번 개편된 정부 부처에 많은 도전과제가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무부 내 경찰차 수입 시 진행된 적절치 못한 계약들, 적당한 법 절차 없이 발급된 노동 허가, 교통사고 발생률 증가 등의 문제를 나열하였다. 또한 이삭 캄웰레(Isack Kamwele) 노동·교통·통신부 신임 장관을 임명하며 도로, 철도, 공항 등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들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당부했다.
* 존 마구풀리 대통령은 2015년 11월 취임한 이래 강력한 지도력으로 반부패 정책과 경제개혁을 이어가고 있어 '불도저(Bulldozer)'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개혁으로 정부 지출 삭감과 광업 부문의 규제 체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업 부문에 해외 투자를 제한해 국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탄자니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금 생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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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냉장 낙타유 자판기(camel milk ATM)로 지역주민 수익창출효과 기대 (VOA, 7.2.)
소말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케냐 동북부의 와지르(Wajir)주에서 낙타유(camel milk)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낙타는 다른 가축에 비해 가뭄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와지르 지역에서 낙타유는 비교적 안전한 투자 상품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동 지역은 건기에 평균 40℃(104℉)에 달하기 때문에 금방 낙타유가 상하여 유통 및 판매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영국국제개발부(DFID, U.K. Department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가 후원하고 미국의 원조기관 머시콥(Mercy Corps)이 주관하여 와지르 지역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형식의 냉장 낙타유 자판기를 지급했다. 지역 주민들이 자판기에 100케냐실링(약 1USD)을 넣게 되면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낙타유 1리터를 받을 수 있다. 낙타유는 당뇨병, 혈압 및 소화불량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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