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9일(수) 아프리카 소식
2019년 5월 29일 (수) | 2019-1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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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19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19.4.3. - 5.31.) [바로가기]
- 특별세미나 "아프리카의 경제발전과 재원조달 동향" (일시: 5.29. 13:00) [바로가기]
- 2019 아프리카주간 안내 (일시: 6.12. - 6.15.)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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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프랑스 외무부, 서아프리카국가들에 프랑스군 사헬지역 파견 당연시 말도록 경고 (Reuters, 5.29.)
- 미국, 에리트레아를 테러지원국가 리스트에서 제외 결정 (VOA, 5.28.)
2. 경제·통상 - 탄자니아, 2022년부터 LNG 플랜트 건설 착수 예정 (Reuters, 5.29.)
- 나이지리아, AfCFTA 서명 준비 완료 (Ventures Africa, 5.28.)
3. 사회·문화
- 우간다 정부와 UN난민기구, 우간다 거주 난민 지원을 위한 기금 지원 촉구 (VOA, 5.29.)
- DR콩코 지역주민들 동부 에볼라치료센터 공격 (Reuters, 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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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외무부, 서아프리카국가들에 프랑스군 사헬지역 파견 당연시 말도록 경고 (Reuters, 5.29.) 28일(화) 르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외무장관은 사헬지역 G5국가(말리·니제르·부르키나파소·차드·모리타니아)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군을 당연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헬지역은 알카에다(al Qaeda) 및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단체의 공격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며, 특히 부르키나파소 북부지역은 무장단체의 공격과 종족갈등으로 불안정이 가중되고 있다. 르드리앙 장관은 사헬지역 국가 당국이 프랑스군의 주둔을 믿고 안일하게 대처해서는 안 될 것이며, 점진적으로 아프리카의 안보는 아프리카인에 의해 확보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프랑스군의 주둔이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외무장관의 발언은 지난 몇 달 간 빈번하게 발생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과 말리에서의 무력 충돌에 대한 프랑스의 좌절감이 반영됐다. 프랑스는 2013년 약 4,500명의 병력을 직접 파병하여 테러격퇴전인 바르칸 작전(Operation Barkhane)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방국가들과 함께 G5지역연합군에 자금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G5국가 간 공조가 부족하고 자금 지급이 늦어지는 등의 문제로 평화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연관기사
- 마크롱 佛 대통령, 인질 구출 중 희생된 특공대원 2인 추모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13일자 뉴스)
- 부르키나파소, 사헬지역 다국적 대테러 연합군 창설 요청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17일자 뉴스) - 말리 군, 주민 학살 혐의 민병대 해체 안간힘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4월 22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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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리트레아를 테러지원국가 리스트에서 제외 결정 (VOA, 5.28.) 에리트레아가 미국정부의 대테러정책 비협조국가 목록에서 제외되어 29일(수) 발행될 미국연방관보(Federal Register)에 더 이상 등재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란, 북한, 시리아, 베네수엘라는 여전히 비협조국가 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에리트레아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된 국가 중 하나였지만 지난해 20년간 이어져온 에티오피아와의 국경분쟁을 종식하고 양국 외교관계회복에 동의했다. 이러한 외교적 돌파구를 계기로 지난해 말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에리트레아에 대한 제재를 해제했다. 한편 올해 초 미국의회대표단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에리트레아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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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2022년부터 LNG 플랜트 건설 착수 예정 (Reuters, 5.29.) 28일(화) 칼레마니(Medard Kalemani) 탄자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2022년 국제석유회사 컨소시엄이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 남부 연안 심해에서 발견된 대량의 천연가스전 인근에 LNG 수출터미널을 건설하려 했으나, 규제로 인해 수년 간 지연됐었다. 탄자니아 정부는 지난 3월 에퀴노르(Equinor)가 주도하는 국제석유·가스업체들과 오는 9월까지 LNG 터미널 개발에 관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퀴노르,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엑슨모빌(Exxon Mobil), 오파이어에너지(Ophir Energy), 파빌리온에너지(Pavilion Energy)社는 국영탄자니아석유개발회사(TPDC)와 공동으로 내륙지역인 린디(Lindi)에 육상 LNG 플랜트를 건설 할 계획이다. 칼레마니 장관은 의회 예산 발표 중 “건설은 2022년에 시작되어 2028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동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천만톤(MTPA)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탄자니아중앙은행은 300억달러 규모인 동 플랜트 건설 작업을 시작하기만 해도 매년 7%정도 되는 경제성장률에 2% 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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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AfCFTA 서명 준비 완료 (Ventures Africa, 5.28.)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이 요구한 영향평가보고서가 승인됨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협정(AfCFTA) 서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에넬라마(Okechukwu Enelamah) 나이지리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부하리 대통령이 3개월 내에 영향평가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와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나이지리아는 AfCFTA가 무역불균형 및 자국 경제개발, 특히 제조업에 미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로 서명을 거부해왔다. AfCFTA는 22번째 비준 동의 이후 30일, 즉 5월 30일에 발효되는 것이 원칙이나, 무찬가(Albert Muchanga) AU 산업통상집행위원은 협정의 운영단계가 7월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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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정부와 UN난민기구, 우간다 거주 난민 지원을 위한 기금 지원 촉구 (VOA, 5.29.) 우간다 정부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은 구호단체를 대상으로 우간다에 거주하고 있는 120만명 가량의 난민을 위해 9억2천7백만 달러를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전에 제기된 기부금 오용 의혹으로 상황이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 인근국의 분쟁으로 인해 우간다는 엄청난 수의 난민을 수용하고 있다. 현재 남수단 출신 79만2천여명,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41만7천여명, 부룬디 출신 3만5천여명의 난민들이 우간다에 거주하고 있다. UNHCR 수석 현장 코디네이터 헤스맨(Jens Hessemann)은 9억2천7백만 달러가 물, 위생용품, 식량, 의료품, 피난소 등 기본 생필품을 구비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후원자들은 지원금 오용을 둘러싼 조사가 불만족스러운 상황이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2018년 초 총리실에 소속된 4명의 공무원 대상으로 자금오용과 사기, 난민 수 과장 의혹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고 해당 공무원들의 직위 해제가 요청되었으나,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반면 우간다 당국은 개발파트너들이 오히려 그들의 운영 및 체제비로 과도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헤스맨는 UNHCR이 정부와 협력하여 “Progress”라는 생체인식시스템을 사용해 실제 난민 수를 측정하고 있으며, 동 시스템 사용을 통해 사기와 부패가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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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코 지역주민들 동부 에볼라치료센터 공격 (Reuters, 5.29.) 28일(화)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25일(토) 마발라코(Mabalako)지역 부사히로(Vusahiro) 마을 주민들이 동부지역 에볼라 치료센터를 공격하여 위생사 한 명이 숨지고 센터가 약탈됐다고 밝혔다. 부상당한 위생사는 병원이송과정에서 사망했다. DR콩고 동부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에볼라 사태로 지금까지 1,281명이 사망했으며, 매주 수십 건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여 확산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에볼라 음모론’을 신봉하는 무장세력과 지역주민들의 에볼라 치료센터공격으로 인해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3일(금) 세계보건기구(WHO)의 통계에 따르면 올 해 1월부터 5월 초 사이 42건의 치료센터 공격이 발생했고 85명의 관계자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유엔 관계자들은 에볼라치료센터에 대한 공격을 멈추기 위해서는 콩고 동부지역의 뿌리 깊은 정치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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