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8일(화) 아프리카 소식
2019년 5월 28일 (화) | 2019-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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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19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19.4.3. - 5.31.) [바로가기]
- 특별세미나 "아프리카의 경제발전과 재원조달 동향" (일시: 5.29. 13:00) [바로가기]
- 2019 아프리카주간 안내 (일시: 6.12. - 6.15.)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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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말라위 무타리카 대통령, 재선 성공 (VOA, 5.28.)
- 감비아 군법회의, 대통령 쿠데타 시도 혐의로 8명 전직 군인 유죄판결 (Reuters, 5.28.)
2. 경제·통상 - 알제리 남서부 지역에서 새로운 가스전 발견 (Reuters, 5.28.)
- 나이지리아 이륜차공유 스타트업, 53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Ventures Africa, 5.24.)
3. 사회·문화
- 카메룬 영어권 지역 교사들, 폭력사태 악화에 항의 시위 (VOA, 5.27.)
- 에티오피아, 외교부 홈페이지 아프리카 지도에서 소말리아 삭제에 사과 (BBC,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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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무타리카 대통령, 재선 성공 (VOA, 5.28.)말라위의 무타리카(Peter Mutharika) 대통령이 38%의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대선결과발표는 고등법원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발표 연기’ 명령을 해제한 직후 이뤄졌다. 야당 말라위의회당(MCP)의 차퀘라(Lazarus Chakwera) 대표의 득표율은 무타리카 대통령보다 약 3% 낮은 35%로 집계됐다. 또한 칠리마(Saulos Chilima) 전 부통령은 20%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다른 4명의 대통령 후보는 합해서 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대선과 함께 치뤄진 총선 결과 여당인 민주진보당(DPP)은 63석, MCP는 55석, 무소속은 52석을 차지했다. 선관위 공식발표에 따르면 등록된 유권자 중 74%, 약 5백만명이 대선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연관기사
- 말라위 해외선거감시단 “대선·총선·지선 평화로웠으나 공정성은 의문”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2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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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군법회의, 대통령 쿠데타 시도 혐의로 8명 전직 군인 유죄판결 (Reuters, 5.28.) 27일(월) 감비아 군법회의는 2017년 바로우(Adama Barrow) 현 감비아 대통령 축출 시도 혐의로 기소된 8명의 전직 군인에게 유죄판결을 내렸다. 당시 쿠데타 시도는 자메(Yahya Jammeh) 전 대통령의 군 보좌관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메 전 대통령은 22년 간 감비아를 통치했으며, 2016년 말 대선에서 바로우 대통령에게 패한 뒤 퇴진을 거부한 바 있다. 무죄를 주장해온 피고인들은 장관 및 군관계자 구금, 국제군 공격 등 9가지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들 중 7명은 징역 9년, 1명은 3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이 왓츠앱으로 자메 전 대통령과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을 확인했으며, 여전히 자메 전 대통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지역의 공격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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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남서부 지역에서 새로운 가스전 발견 (Reuters, 5.28.) 알제리 에너지부 아르캅(Mohamed Arkab) 장관은 27일(월) 남서부 틴두프(Tindouf)주에서 새로운 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가스전은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가스전으로 시간당 275입방미터의 가스와 약 300리터의 응축액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영에너지 회사인 소나트락(Sonatrach)은 생산 가능한 가스 매장량에 대한 추가조사를 실시할 것이며, 구체적인 생산착수일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간 약 1,350억입방미터의 가스를 생산하는 알제리는 경제부문에 있어 가스와 원유생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내수 소비량 증가 및 생산량 감소로 수출량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가스전 발견은 가스 수출 증대 및 가스시장 내 점유율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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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이륜차공유 스타트업, 53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Ventures Africa, 5.24.) 나이지리아의 인기 이륜차공유스타트업인 고카다(Gokada)가 라이즈캐피탈(Rise Capital)社를 포함한 여러 벤처캐피탈* 기업으로부터 530만 달러를 시리즈A** 자금으로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기사 수와 복지 증대, 사고 발생 시 실시간 응급치료 서비스 등에 쓰일 것이며, 스타트업의 영업 확대 및 성장가능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 창립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인 살레(Fahim Saleh)는 운영 14개월차에 접어들고 있는 현 시점을 기준으로 라고스 시내에서 고카다 서비스가 이용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언급했다. 최근 고카다는 라고스 주정부로부터 일부 이륜차 압수, 전 최고경영자에 대한 부실관리 혐의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지만, 교통체증이 심한 라고스에서 시민들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의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라이즈캐피탈 창립자 야신(Nazar Yasin)은 나이지리아 같이 인구밀도가 높고 도로사정이 좋지 못한 지역에서는 이륜차공유서비스가 일반 차량공유서비스보다 우세할 수 있다는 점을 고카다가 잘 활용했고, 동시에 제품, 고객서비스, 안전에 집중하면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고객들은 회사 웹사이트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사를 호출할 수 있다. * 벤처캐피털이란 장래성이나 수익성은 있으나 경영기반, 자금기반이 약한 스타트업에 무담보 주식 투자 형태로 투자하는 기업이나 그 자본을 의미함. 궁극적으로 재무적 성과(투자 회수)를 목표로 하지만, 전통 금융권의 투자 행태보다는 적극성을 띰.
** 초기 자본금 이후 시장 공략 직전까지의 기간에 받는 투자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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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영어권 지역 교사들, 폭력사태 악화에 항의 시위 (VOA, 5.27.) 27일(월) 카메룬 학생들의 연례시험이 시작됨과 동시에 영어권 지역 내 수백명의 교사들이 학교의 보안 강화를 요구하며 거리시위를 벌였다. 교사들의 항의로 바멘다(Bamenda) 지역의 수백명의 학생들이 중무장한 군의 철저한 감시 아래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 교사들은 3명의 교사와 한명의 학생이 납치된 이후 더 나은 보안을 요구하고 있다. 카메룬 영어권 지역의 분리주의자들은 학교가 불어권 지배를 상징한다며 2년간 수많은 교사와 학생을 납치, 살인하고 학교시설을 공격하는 활동을 계속했다. 교사 올리비에(Wontai Vondou Olivier)는 지난 주 참수형을 당했으며 소셜미디어 상에서 당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분리주의 무장세력과 카메룬군은 서로를 해당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반면 인권단체는 양측, 즉 카메룬군과 분리주의 무장세력 모두 이번 분쟁에서 잔혹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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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외교부 홈페이지 아프리카 지도에서 소말리아 삭제에 사과 (BBC, 5.27.) 에티오피아 외교부는 홈페이지에 소말리아를 에티오피아 영토로 표기한 아프리카 지도를 게재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에티오피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이 초래한 오해와 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 게재된 아프리카 지도는 소말리아를 에티오피아의 영토로 편입시킨 반면, 소말리아 북서부 미승인국인 소말릴란드(Somaliland)는 정상적으로 표시했다. 소말리아인들은 자국을 합병하려는 에티오피아의 계획이 드러난 것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지도에는 다른 문제점도 발견되었는데, 콩고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이 한 나라로 표기되고, 2011년 수단에서 분리된 남수단이 빠져있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외교부는 해당 지도가 어떻게 홈페이지에 올라가게 됐는지 의문을 표하며 해당 지도를 삭제했다. 또한 기술팀이 홈페이지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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