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7일(월) 아프리카 소식
2019년 5월 27일 (월) | 2019-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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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 2019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접수기간: 2019.4.3. - 5.31.) [바로가기]
- 특별세미나 "아프리카의 경제발전과 재원조달 동향" (일시: 5.29. 13:00) [바로가기]
- 아프리카 카페 in 광주 (일시: 5.26. 11:00)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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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리비아 동부 군벌 하프타르 사령관, 트리폴리 내 민병대 철수 때까지 공격 계속 표명 (VOA, 5.26.)
-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공식 취임, 일자리 창출과 정의실현 약속 (Reuters, 5.25.)
- 수단 시위대, 화요일부터 총파업 예고 (Reuters, 5.25.)
- 러시아, 콩고공화국에 군사전문가 파견 (Reuters, 5.24.)
2. 경제·통상 - 세네갈, 풍력 발전용 터빈 수입 (Reuters, 5.27.)
- 남아공, 탄소세 법안 통과 (Reuters, 5.27.)
3. 사회·문화
- 케냐 고등법원, 동성애 금지법 합법 판결 (VOA, 5.27.)
- 부르키나파소 교회에 무장괴한 급습, 4명 피살 (Reuters, 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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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동부 군벌 하프타르 사령관, 트리폴리 내 민병대 철수 때까지 공격 계속 표명 (VOA, 5.26.)국제사회가 승인한 트리폴리 소재 통합정부(GNA)와 교전을 벌이고 있는 리비아 동부 군벌 자칭 리비아국민군(LNA)의 하프타르(Khalifa Haftar) 사령관은 26일(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리폴리 내 민병대 및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모두 퇴치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프타르는 정치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이나 정치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민병대를 제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교전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한 살라메(Ghassan Salame) 유엔 리비아 특사를 겨냥하여 그가 무책임한 발언을 하고 있으며 편파적이라고 비난을 표출했다. ※ 연관기사
- 리비아 동부 군벌 사령관, 佛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휴전 요청 거절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23일자 뉴스) - 佛 마크롱 대통령과 리비아 군벌 하프타르 사령관 내주 중 회담 예정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17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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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공식 취임, 일자리 창출과 정의실현 약속 (Reuters, 5.25.)25일(토), 노동운동가 출신이자 기업가였던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이 일자리 창출과 부정부패 척결을 약속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직에 공식 취임했다.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민주적 선거를 통해 당선된 네 번째 대통령인 라마포사는 약 3만2천명의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를 했다. 주요 인사로는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 등이 참석했다. 집권당 아프리카국민회의(ANC)는 지난 5월 총선 결과 57.5%의 득표율로 승리하면서 다수 의석을 차지했으나, 2014년 득표율(62%)에 비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이는 만연한 부패와 높은 실업률에 따른 유권자들의 불신 때문이다. ※ 연관기사
- 남아공 의회, 총선 결과에 따라 라마포사 대통령 재선출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5월 23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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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시위대, 화요일부터 총파업 예고 (Reuters, 5.25.) 24일(금) 수단 시위대 연합인 ‘자유와 변화 선언 세력(DFCF)’은 민간정부로의 권력이양 협상에서 군사과도위원회(TMC)를 압박하고자 6월 4일(화)부터 이틀 간 민간 및 공기업의 파업을 촉구했다. 동 성명은 향후 3년간 민주주의로의 이행 과정 동안 수단을 이끌어갈 과도정부구성 관련하여 TMC와 수단 시위대 간 회담이 진행된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발표되었다. DFCF는 파업이 진행되는 동안 광장에서의 시위도 동반될 것이라고 밝혔다. DFCF 소속 정의평등운동(JEM)의 대표는 양측이 순환 대통령직, 3분의 2의 찬성으로 결정을 내리는 등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4일(화) 파업 이전에는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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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콩고공화국에 군사전문가 파견 (Reuters, 5.24.) 24일(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가 콩고공화국에 제공한 러시아제 군 장비 사용과 관련하여 군사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미 유엔의 승인 하에 콩고공화국과 인접해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군대를 파견 한 바 있다. 이번 파견을 계기로 콩고는 공식적인 아프리카 내 러시아 군대 주둔국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양국 간 군사협정은 23일(목) 크렘린에서 이루어진 푸틴 대통령과 응게소(Denis Sassou Nguesso) 콩고 대통령의 회담 이후 체결되었다. 최근 몇 년간 러시아는 약 20개 아프리카 국가들과 군사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대륙 내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올해 초, 러시아는 유엔의 무기금수조치 해제를 받은 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수백 개의 무기를 지원하고 200명 이상의 훈련병을 파견하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민병대 퇴치작전에 일조했다. 앞서 보도기관들은 러시아 군이 이집트, 리비아, 수단에 주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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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풍력 발전용 터빈 수입 (Reuters, 5.27.) 세네갈은 서아프리카 최대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터빈 수입에 착수했다. 동 풍력발전소는 세네갈 전력의 약 1/6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영국의 재생에너지 회사인 레켈라(Lekela)는 수도 다카르(Dakar)에서 약 100km 떨어진 타이바 엔디아예(Taiba Ndiaye) 지역에 위치한 동 풍력발전소가 2020년 약 158.7메가와트(MW)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레켈라 세네갈지사 대표는 세네갈 정부가 환경적 측면에서 이렇게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풍력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의 청년들이 전기공학과 컴퓨터과학 교육을 받게 될 것이며 이는 세네갈의 만성적인 실업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아프리카대륙 내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미미하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로코, 튀니지 등지에서는 산업규모의 풍력발전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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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탄소세 법안 통과 (Reuters, 5.27.) 26일(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재무부는 그동안 지연되었던 탄소세가 입법화됐다고 발표했다. 탄소세 법안은 2010년에 처음 발의됐지만 광산업체, 철강업자 및 국영 전력회사 에스콤(Eskom)이 자신들의 경영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하여 세 차례 이상 미루어졌다. 돌아오는 6월 1일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1단계 기간에는 이산화탄소 1톤당 120랜드(8.34달러)의 세율로 책정되었다.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이 탄소세 서명을 한 후 재무부는 일부 절세로 인해 실질적인 요금은 이산화탄소 1톤당 6랜드에서 48랜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2023년에서 2030년까지의 2단계 기간 진입 전 탄소세 효과에 관한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시바녜 스틸워터(Sibanye-Stillwater),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 등 에너지 대량소비기업들은 부담금을 지불할 수 없다며 탄소세를 반대해왔다. 반면 국내외 환경운동가들은 이번 탄소세가 2015년 파리협정에서 제시한 배출량 목표에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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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고등법원, 동성애 금지법 합법 판결 (VOA, 5.27.) 지난 24일(금) 케냐 고등법원은 동성 간 성관계는 불법이라고 다시 한 번 못 박았다. 이날 케냐 고등법원 판사들은 만장일치로 동성 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자국의 형법이 개인의 평등, 존엄은 물론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케냐는 형법을 통해 “자연적 질서에 반하는 성행위를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을 어겼을 경우 최고 14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지난해 케냐에서는 동성 간 성관계 혐의로 15명이 기소됐다. 2016년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은 케냐 고등법원에 동성 간 성관계를 처벌하는 것에 대해 위헌 소송을 제기했으나, 사건을 맡은 판사는 “위헌 소송을 제기한 이들은 해당 법이 어떻게 그들의 건강권, 존엄성, 사생활을 침해했는지 증명하지 못했다”면서 “이 법이 동성애자들을 사회에서 배제 시키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냐는 동성애를 합법화하고자 하는 사회적 동의가 없다며 동성 성관계를 인정하는 것은 동성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재판부는 이어 애초에 성소수자로 태어났다는 과학적 증거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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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교회에 무장괴한 급습, 4명 피살 (Reuters, 5.27.) 현지 보완 관계자에 따르면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가톨릭 성당에서 현지시각 26일(일) 괴한들의 총격에 의해 4명이 숨지고 성도 수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테러는 티타오(Titao) 마을 근처에 위치한 성당에서 자행되었으며 오전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신도들이 피해를 입었다. 이 공격은 부르키나파소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과 1/4을 차지하는 기독교인들 사이의 전통적인 평화 관계를 위협하는 사건이나,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국내 및 주변 사헬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테러집단의 소행으로 지목하고 있다. 말리(Mali)를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무장세력은 2013년 프랑스의 개입이후 재집결하여 이웃 국가인 부르키나파소와 니제르에 대한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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