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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외교부] 제5차 한-케냐 경제공동위 개최

관리자 / 2019-05-03 오후 6:49:00 / 1890
1. 제5차 한-케냐 경제공동위가 5.3.(금)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과 톰 아몰로(Tom Amolo) 케냐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하여 개최되었다. 
※ 우리측은 외교부, 산업부, 국토부, 방사청, 농진청, KOICA, 수출입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케냐측은 교통부, 해양해운부, 교육부 관계자 등 참석 
  
2. 이번 공동위는 지난 2018년 7월 국무총리 케냐 방문의 후속조치로 추진되었으며, 양측은 △한-케냐 수교 55주년* 등 양국 관계, △경제 및 개발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환경·교육·문화 협력, △한반도 및 아프리카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였다. 
* 1964.2.7. 외교관계 수립, 수교 직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최초로 상주대사관 개설 
  
ㅇ 양측은 1964년 수교 이래 양국이 정무·경제·개발 협력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2018년 국무총리 케냐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층 격상되었다고 평가했다. 
※ 한-케냐 양국 교역규모 : 약 2.9억불 (`18년 기준) 
對케냐 ODA 지원 현황 : 1.145억불(`87-`17), 아프리카 8위 
  
ㅇ 우리측은 케냐가 동아프리카 물류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 및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는 점을 평가하고, 현재 케냐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비전 2030」*, 「4대 국정과제(Big 4 Agenda)」** 등의 경제 정책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기업이 진출하여 기여할 수 있도록 케냐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2030년까지 케냐를 중소득국가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개발전략으로, ①정치, ②경제(인프라구축, 투자활성화), ③사회(인적자원개발) 등의 분야 개혁 추진 
** 케냐타 2기 정부(‘18-‘22) 국정 공약으로 ①제조업 발전, ②식량 안보, ③보편적 의료, ④안정된 주거 목표 
  
- ‘실리콘 사바나’로 불리는 아프리카 내 IT 및 스타트업 선도국가*인 케냐와 동 분야에 강점을 가진 한국과의 협력 증대 희망 
※ 케냐는 △ICT 분야 집중 투자, △콘자 기술도시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 동아프리카 ICT 거점 국가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 경주 중 
  
  
- 노동 허가 발급 지연 등 현지 진출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한 케냐 정부의 관심과 협조 당부 
  
ㅇ 케냐측은 한국 기업의 케냐 진출을 적극 환영하면서 EDCF 자금으로 추진 중인 케냐 콘자 기술도시내 과학기술원 건립 사업* 관련 우리측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하고, △농산품 무역 증진, △인프라·교통 분야 협력 강화 등을 희망했다. 
* 케냐의 고급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한 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한국 KAIST가 교육 커리큘럼 개발 컨설팅 참여 중(`19.2월 착수선포식 개최) 
  
ㅇ 아울러 양측은 △직업기술교육 협력, △수교 55주년 기념 행사 및 한국학 진흥* 등 환경·교육·문화 협력 현황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하였다. 
* 현재 나이로비 대학 한국학과 및 케냐타 대학 세종학당 운영 중 
  
ㅇ 양측은 한반도 및 아프리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우리 측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였고, 케냐측은 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3. 이번 경제공동위는 2017년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제4차 공동위* 이후 약 2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양국 관계 전반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협력 분야에 대한 양측의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 수석대표 : '2017.4월 이태호 경제조정관, 톰 아몰로 외교부 차관보 
※ 한-케냐 경제공동위, 「한-케냐 무역 및 경제, 기술협력에 관한 협정('78년 발효)」에 따라 창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