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19년 4월 5일 (금) | 2019-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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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2019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됩니다. 아프리카와 관련된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원)생,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맞춤형 컨설팅과 아프리카 현지박람회 참여기회까지! 관심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국내 거주 아프리카청년과 함께 참가하는 팀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 접수기간: 2019.4.3.(수) - 5.31.(금)
▶ 문의: kaf_ecd@mofa.or.kr (이메일 문의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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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동부 리비아 군벌 하프타르 사령관, 수도 트리폴리로 진군 명령 (BBC, 4.5.)
- 알제리 부테플리카 대통령 전격 사퇴, 그 이후는? (African Arguments, 4.4.)
2. 경제·통상 - 폭스바겐, 르완다에서 승차공유서비스 시장의 가능성 시험 (Quartz Africa, 4.4.)
-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의 성공을 위한 과제 (Financial Times, 4.2.)
- 케냐 IT 기업가 줄리아나 로티치, ‘독일 아프리카 상’ 수상 (DW. 4.5.)
3. 사회·문화
- 르완다 제노사이드 25주기… 아가호로 샬롬 청소년마을 재조명 (Reuters, 4.4.)
- 케냐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출국 터미널에 화재 일어나 (Reuters, 4.4.)
- 짐바브웨 헌법재판소, 형사처벌로서의 체벌 위헌·불법이라 판결 (BBC,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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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리비아 군벌 하프타르 사령관, 수도 트리폴리로 진군 명령 (BBC, 4.5.)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자칭 리비아국민군(LNA) 하프타르(Khalifa Haftar) 사령관이 국제사회의 승인을 얻은 정부가 자리한 수도 트리폴리(Tripoli)로의 진군 명령을 내렸다. 이에, 서부도시 미스라타(Misrata)의 트리폴리 정부측 무장단체들은 진군을 막아내겠다고 공언했다. 현재 트리폴리에 머물고 있는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상황이 더 커지지 않게 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도 공동성명을 통해 리비아를 다시 혼란에 빠뜨릴 일방적인 군사행동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하프타르가 이끄는 LNA는 3일(수) 트리폴리로부터 불과 100km 남쪽으로 떨어진 가르얀(Gharyan) 마을을 차지한 후 수도 트리폴리로 진군하고 있다. 트리폴리 정부군은 비상경계태세에 나섰다.
※ 연관기사
- 동부 리비아 군대, 트리폴리 남부에서 트리폴리 정부군과 교전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4월 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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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부테플리카 대통령 전격 사퇴, 그 이후는? (African Arguments, 4.4.)
수주간의 시위 끝에 4월 2일(화)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대통령이 사임했다. 그 이후의 추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월 16일 알제리 동부의 작은 마을 케라타(Kherrata)에서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5선 출마 선언에 반발하는 시위가 처음 일어났다. 2월 22일에는 전국의 모든 지역으로 퍼졌다. 명확한 목적(5선 반대, 체제 거부)과 평화적인 수단, 광범위한 계급·계층의 참여가 시위의 성공 요인이 됐다. 시위대는 종족 정체성 의제를 단호히 거부했으며 이념 문제도 전면에 오르지 않았기에 분열되지 않을 수 있었다. 시위의 전례 없는 성격과 규모 때문에 기득권층의 충격과 혼란, 분열이 나타났다. 여기에 정점을 찍은 것은 알제리군 참모총장 살라(Ahmed Gaed Salah) 중장이 돌아선 사건이었다. 향후 정국 운영 방안으로는 ①헌법적 틀 내에서의 과도기 운영(상원의장 권한대행 체제로 135일 이내 대선 실시)과 ②현행헌법의 제약을 넘어서는 방안(신뢰할 만한 독립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제헌의회 수립)이 거론된다. 전자는 기득권층의 권력유지 시도로 비쳐 광범위한 반대를 사고 있으며 후자는 현 정부 하에서 공정하고 독립적인 선거 운영이 어려우리라는 우려를 얻고 있다. 군부의 역할, 헌법위원회의 판단*, 시위대의 행보가 향후의 향방을 정하는 데 중요할 것이다. 시위대는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마다 거리를 행진할 예정이다.
*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을 벤살라(Abdelkader Bensalah) 상원의장은 현재 국적 문제가 불거져 직책을 맡을 자격이 있는지의 논쟁 대상이 되고 있다. 알제리 현행헌법에는 선거로든 그 외의 방법으로든 대통령이 된 자는 이중국적을 지녀서는 안 된다고 명기돼 있다.
※ 연관기사
- 알제리 군부, 부테플리카 대통령 탄핵 요구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3월 27일자 뉴스)
- 알제리 부테플리카 대통령 전격 사임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4월 3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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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르완다에서 승차공유서비스 시장의 가능성 시험 (Quartz Africa, 4.4.)
이미 1950년대부터 아프리카 대륙에서 차량조립공장을 운영해온 폭스바겐이 또다시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험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르완다에서 자사의 첫 승차공유서비스 “무브(Move)”를 테스트 중이다. 승차공유서비스는 차량과 운전자 공급, 보험 제공, 급유, 유지보수 등 모빌리티에 관련된 모든 가치사슬을 포괄한다. 르완다는 대중교통체계가 소규모인데다 파편화돼 있지만 아직 다른 동아프리카 국가들처럼 승용차 혹은 버스 승차공유서비스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다. 폭스바겐은 작년 7월 시범 프로그램인 “무브 셰어(Move Share)”를 출시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했다. 이후 작년 10월 수도 키갈리(Kigali) 일대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이를 위한 ‘무브 라이드(Move Ride)’ 앱은 지금까지 1만4천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현재 70명의 운전자가 2교대로 운행하는 30대의 차량을 갖추고 있으며, 내달까지 차량 수를 100여대로 늘릴 예정이다. 일반 고객들에게는 폭스바겐 폴로, 기업 및 호텔 고객에게는 파사트 차량을 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 르완다는 아동 승하차 서비스와 렌터카 서비스 역시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전기차 비중을 꾸준히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르완다 키갈리는 컨퍼런스와 박람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어 차량공유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르완다는 고속성장을 기반으로 기업활동 및 기술발전의 중심이 되기를 노리고 있다. 가령 무브 라이드 앱은 르완다 소프트웨어 기업 어서미티(Awesomity)가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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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의 성공을 위한 과제 (Financial Times, 4.2.) 지난 15년 동안 세계 성장의 거의 3분의 2가 신흥시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2022년까지 신흥 국가들은 세계 국내총생산의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세를 보인 10개국 중 6개국이 아프리카에 있었다. 미국은 지난 10월 ‘BUILD법’을 통과시켜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다른 정부산하 개발기구들을 합병해 예산규모를 한해 600억 달러로 크게 키운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DFC)를 설립, 미국 민간기업들의 국외투자를 지원하려 하고 있다. DFC가 성공하려면 국제적인 활동범위를 챙기는 동시에 국내에서의 임무도 수행해야 한다. 자본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험을 무릅쓰고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미국 기업들을 보다 잘 지원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DFC는 핵심 자료, 네트워크, 가시성, 구조적 격차 등을 파악하고 다뤄야 한다. △자료 격차 완화 특히 인구총조사 등 통계자료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시장수요를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미국 새천년개발공사(MDC), 상무부, 미국무역개발청(USTDA), 미국국제개발처(USAID) 등의 국가자료·무역자료·프로젝트 평가 등을 결합해 제공한다면 자료 격차를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 구축 지원 또한 미국 투자자들의 신흥시장 내 신뢰관계 구축도 과제다. 이를 위해 MiDA 이니셔티브*의 사례를 참조할 수 있다. MiDA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방문을 조율하고 미국 기관투자자들을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업자들 및 잠재적인 아프리카 공동투자자들과 연결해 준다. DFC가 여기에 참여해 미국-아프리카 비즈니스 정상회의나 아프리카성장기회법(AGOA)포럼 등 가치 있는 네트워크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시성 확보 연례 고위급 포럼을 개최하는 것도 미국 투자자들과 투자기회 간 가시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포럼이 투자 사례연구를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식 제고 컨설팅사 EY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과 투자자들은 아프리카 시장에 2017년 중국을 포함한 다른 어느 국가들보다도 많은 해외직접투자(FDI) 액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국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그리 활발하지 않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해 있다. DFC가 이러한 인식차를 메워주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조적 격차 완화 거대 미국 투자기업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추구하면서 그리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DFC는 아프리카 사정에 맞게 중간 규모 시장을 위한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향후 이러한 거대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장을 성숙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Mobilizing Institutional Investors to Develop Africa’s Infrastructure. 미국국제개발처와 전미증권업협회(NASP)의 파트너십으로 출범한 이니셔티브로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투자를 지원한다.
※ 연관기사
- 미국 ‘개발유도 투자활성화 개선법(BUILD)’ 상원 통과 (아프리카 투데이 2018년 10월 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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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IT 기업가 줄리아나 로티치, ‘독일 아프리카 상’ 수상 (DW. 4.5.)
올해 ‘독일 아프리카 상(German Africa Award)’* 수상자로 케냐 IT 전문가 줄리아나 로티치(Juliana Rotich)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베를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로티치는 IT 기업가로서 경영부문의 성취와 기술혁신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 대한 탁월한 인식 덕분에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녀는 2007년 케냐 총선 이후 벌어진 폭력사태를 모니터링하는 ‘우샤히디(Ushahidi, 스와힐리어로 ‘증언’을 의미)’ 프로젝트를 설립했다. 우샤히디는 160개국에서 위기대응 및 독립적 선거감시, 자연재해 추적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때문에 로티치는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 디지털 혁명의 선도적 인물로 떠올랐다. 그녀는 우샤히디 이후 BRCK社를 설립해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뒀다. BRCK는 오늘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무선랜 제공업체다. 완충 시 8시간 가는 배터리를 탑재한 단말기를 주력 상품으로 하며 전세계 15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 독일 아프리카 상은 1993년부터 독일아프리카재단(German Africa Foundation)이 매년 민주주의·평화·인권·예술·문화·사회적 시장경제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탁월한 개인들을 기념하기 위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독일 내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 제고 역시 목적으로 한다. 보츠와나 마시레(Ketumile Masire) 전 대통령, 소말리아 여성할례 반대 활동가 디리에(Waris Dirie), 정부 부패에 맞선 마돈셀라(Thuli Madonsela) 전 남아공 국민권익보호원장 등이 이전 수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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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제노사이드 25주기… 아가호로 샬롬 청소년마을 재조명 (Reuters, 4.4.)
올해는 1994년 르완다 제노사이드가 벌어진 지 25년이 되는 해다. 당시 대통령의 암살로 촉발돼 100여일 간 지속됐다. 유엔에 따르면 르완다 제노사이드로 인해 9만 5천 명 이상의 아이들이 부모를 잃었고 약 30만 명의 아이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들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 준 사람들이 있다. 2008년 미국에서 일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변호사 앤 헤이만(Anne Heyman)은 ‘아가호조 샬롬 청소년마을(the Agahozo Shalom Youth Vilage)’를 설립했다. ‘아가호조’는 르완다어로 ‘눈물이 마른 곳’이라는 뜻이다. 헤이만과 그의 남편은 1천2백만 달러를 모금해 이스라엘 청소년마을을 본딴 아가호조 마을을 설립, 생존 아동들을 돌보고 교육하며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는 일을 도왔다. 지금까지 850명의 아동이 이곳을 거쳐갔다. 제노사이드 생존자들은 모두 성인으로 자라났지만 여전히 머물 곳을 구하기 위해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 사고나 질병으로 고아가 된 아이들, 부룬디 출신 난민, 아동학대 피해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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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출국 터미널에 화재 일어나 (Reuters, 4.4.)
케냐공항청(KAA)은 수도 나이로비(Nairobi)에 위치한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NBO)에 수하물 시스템 고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해당 출국 터미널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KAA는 화재를 진압한 뒤 현지시각으로 정오 직전에 터미널 운영을 재개했으며 부상자는 없었다고 말했으나, 이번 화재로 비행편에 지장이 있었는지의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조모 케냐타 공항에는 국영 항공사 케냐항공, 에미레이트항공, 터키항공, 브리티시항공, 에티오피아항공등이 취항하고 있다. 조모 케냐타 공항은 2013년 8월에도 큰 화재로 인해 비행편에 심각한 차질을 겪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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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헌법재판소, 형사처벌로서의 체벌 위헌·불법이라 판결 (BBC, 4.5.)
짐바브웨의 많은 부모들은 체벌이 아이들의 훈육에 여전히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짐바브웨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은 이를 ‘비인간적이며 인간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위헌 판결했다. 짐바브웨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남자에 대해 매질(Caning)이 사법적 형벌로 규정돼 있었다. 하지만 재판관들은 이것이 2013년 개정헌법상 어느 누구도 “잔인한, 비인간적인, 또는 모욕적인 처우나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규정에 어긋나낟고 판단했다. 한편 이번 판결은 14세 소녀 강간 혐의로 기소된 15세 소년이 매질 처벌 판결을 받고 이에 이의를 제기한 뒤 나온 것이다. 사건의 자세한 내막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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