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4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9년 4월 4일 (목) | 2019-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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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현실로! 2019 아프리카 창업아이디어 대회
아프리카와 함께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됩니다. 아프리카와 관련된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원)생,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맞춤형 컨설팅과 아프리카 현지박람회 참여기회까지! 관심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 국내 거주 아프리카청년과 함께 참가하는 팀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 접수기간: 2019.4.3.(수) - 5.31.(금)
▶ 문의: kaf_ecd@mofa.or.kr (이메일 문의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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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남아공, 5월 총선 앞두고 외국인에 대한 혐오공격 급증 (VOA, 4.3.)
- 동부 리비아 군대, 트리폴리 남부에서 트리폴리 정부군과 교전 (Reuters, 4.3.)
- 벨기에, DR콩고 식민통치 시기 벌어진 혼혈아 납치 공식 사과 (The Guardian, 4.3.)
- 프란치스코 교황, 4월 10-11일 남수단 지도자 초청 평화회의 개최 예정 (Reuters, 4.3.)
2. 경제·통상 -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협정(AfCFTA), 감비아 비준으로 발효 기준 충족 (Quartz Africa, 4.3.)
- 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가로막는 나이지리아의 부정부패 (Quartz Africa, 4.3.)
3. 사회·문화
- 카메룬 농민들, 산림친화적 식량으로 소득 증대 (Reuters, 4.3.)
- 가나 젊은이들, 위키피디아를 고유언어 아칸어로 번역하는 데 앞장서 (DW,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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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5월 총선 앞두고 외국인에 대한 혐오공격 급증 (VOA, 4.3.) 5월 총선을 앞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주 더반(Durban)에서는 한 무리의 폭도들이 불법체류 중인 말라위인들을 공격해 두 명 이상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범죄와 처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빈곤과 불평등 및 정부의 국민생활 개선 실패가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을 비롯한 남아공 각계는 이번 폭력사태를 강도 높게 규탄했다. 그러나 정작 그 며칠 전만 해도 선거유세 중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합당한 허가 없이 빈곤지역에 점포를 연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혹독하게 비판한 일이 있다. 이러한 자영업자 가운데 많은 수가 외국 국적자라는 점에서 공격의 불씨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있다. 남아공에서는 2008년 67명이 희생된 최악의 공격사태를 비롯해 외국인들을 겨냥한 공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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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리비아 군대, 트리폴리 남부에서 트리폴리 정부군과 교전 (Reuters, 4.3.)
3일(수) 리비아 동부를 장악한 하프타르(Khalifa Haftar) 사령관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이 서부로 이동해 트리폴리 정부 군대와 잠시 교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일 저녁, 트리폴리 남부 가르얀(Gharyan) 마을 근처에서 LNA와 트리폴리 정부측 동맹군 사이에 1시간 동안의 짧은 교전이 있었다. 사상자 규모나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트리폴리 정부의 공식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교전으로 유엔과 서방 국가들의 중재노력이 크게 후퇴했다. 하프타르 사령관과 알사라지(Fayez al-Serraj) 트리폴리 정부 총리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만나 권력분담을 논의했으며, 이번달 내에 총선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한 회담을 가질 예정이었다.
※ 연관기사
- UN, 리비아 내 군사적 충돌 막고자 4월 중 회담 개최 예정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3월 22일자 뉴스) - 리비아 양대 경쟁 세력, 총선 실시에 합의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3월 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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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DR콩고 식민통치 시기 벌어진 혼혈아 납치 공식 사과 (The Guardian, 4.3.)
벨기에 샤를 미셸(Charles Michel) 총리는 벨기에 콩고민주공화국 식민지 통치시기 이뤄진 혼혈아동 납치 사례를 공식 사과했다. 1959-1962년 사이 벨기에 식민당국은 정착민들과 현지 여성들 사이에서 태어난 ‘메티스(metis, 불어로 '혼혈의') 아이들’ 2만여 명을 강제로 벨기에에 데려와 가톨릭 교단 및 다른 기관에서 양육했다. 해당 아동들은 40-50년대 출생자로서 벨기에 국적을 자동적으로 부여받지 못했으며 종종 무국적자 상태로 남았다. 이들의 친부 중 많은 수는 친권을 부인했다. 가톨릭 교회는 2년 전 해당 사건을 사과한 바 있다. 작년 벨기에 국회의원들은 피해 아동들이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도록 벨기에 정부가 지원하라는 결의를 통과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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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4월 10-11일 남수단 지도자 초청 평화회의 개최 예정 (Reuters, 4.3.)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주 10일(수)-11일(목) 대립 중인 남수단 지도자들을 바티칸에 초청해 평화회의(peace retreat)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황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향후 교황의 남수단 방문 가능성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청될 남수단 지도자들에는 키르(Salva Kiir) 대통령, 전 반군 지도자인 마차르(Riek Machar) 제1부통령 및 다른 네 명의 부통령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에 초청될 지도자 6인은 모두 기독교인이다. 2011년 독립한 남수단은 2013년 12월 키르 대통령과 마차르 부통령 사이 불화로 내전에 휘말렸다. 작년 9월 양측은 권력분점 협상에 서명했으나 통합정부 및 통합국군은 여태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내전으로 40만 명 가량이 사망했으며 1천2백만 인구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고향을 등져야 했다. 이는 1994년 르완다 제노사이드 이래 최악의 난민위기로 이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7년 남수단에 방문하고자 했으나 안보 우려로 방문이 취소된 바 있으며, 교황은 방문을 재차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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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협정(AfCFTA), 감비아 비준으로 발효 기준 충족 (Quartz Africa, 4.3.)2일(화) 감비아 의회가 22번째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협정(AfCFTA) 비준에 동의함으로써, AfCFTA 발효 가능 국가 수가 확보됐다. AfCFTA는 필요한 수의 비준서가 아프리카연합(AU)에 기탁되고 나면 한 달 이내에 발효하도록 돼 있다. 협정이 발효되면 AfCFTA는 12억 인구의 시장과 전체 2조 5천억 달러의 국내총생산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지대가 될 전망이다. 유엔아프리카경제이사회(UNECA)에 따르면 발효 이후 아프리카 내 무역은 연간 52.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AfCFTA 추진과정은 매우 신속하게 이뤄졌다. 2018년 3월 르완다에서 출범한 지 1년 남짓만에 발효선을 넘었다. 그러나 남은 난관도 있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경제규모를 갖춘 나라인 나이지리아는 협정에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 노동조합의 압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협정 비준 22개국 중 아직까지 15개국만이 AU 본부에 비준서를 기탁한 상태다.
※ 연관기사
- 에티오피아,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협정(AfCFTA) 비준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3월 25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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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가로막는 나이지리아의 부정부패 (Quartz Africa, 4.3.)
나이지리아는 세계에 산유국으로만 알려졌지만 소기업들의 나라이기도 하다. 나이지리아의 기업인들은 GDP의 50%를 생산하고 노동인구의 84%에 달하는 6천만 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높은 대출비용, 다중과세, 통화 변동성, 인프라 부족, 그리고 각종 절차가 나이지리아에서의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여러 기구를 만들고 커다란 예산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업활동을 지원하려 해왔다. 하지만 지원은 중간에 사라지기 일쑤다. 2014-18년 부패로 사라진 자금은 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같은 기간 나이지리아 보건지출과 교육지출을 더한 것보다 많은 액수다. 일례로, 2013년 나이지리아중앙은행은 소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을 제공하고자 13억 달러의 기금을 조성했으나, 2억 3600만 달러가 2015년 선거 직전에 24개주 주지사에게 급하게 배분됐으며 이후 어떤 주도 대출받은 기업 목록을 제출하지 않았다. 또 다른 예로는 나이지리아 연방의원들은 지역구 선심성 사업에 매년 5억 달러 이상의 지출을 하고 있다. ‘역량강화’등 추상적인 명목으로 연줄이 있는 곳에 자금이 흘러들어간다. 부하리 대통령의 사위가 이끄는 국경지역사회개발청(BCDA)은 이런 자금이 가장 많이 전달되는 통로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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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농민들, 산림친화적 식량으로 소득 증대 (Reuters, 4.3.)
카메룬 정부의 농촌지원제도 아그로폴(Agropole)로 인해 농촌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아그로폴은 농촌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2014년 출범했다. 농부들에게 향신료 및 여타 숲에서 자라는 작물들의 가공·판촉을 위한 훈련과 기금을 제공함으로써 숲을 보전하고 기후변화를 줄이면서도 추가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령 생후추는 한 자루에 2만 세파프랑이지만 액상으로 가공하고 병입하면 5만 프랑을 받을 수 있다. 아그로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220억 세파프랑(3천570만 달러)을 들여 400개 이상의 농가집단을 지원했으며 그 가운데 5분의 4가 숲에 거주하는 공동체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공장비 및 초기자금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판로개척을 지원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춘다. 아그로폴 지원프로그램은 농지가 부족한 지역에서 숲을 보호하고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한편, 특히 여성과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향신료와 허브를 수출함으로써 국가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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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젊은이들, 위키피디아를 고유언어 아칸어로 번역하는 데 앞장서 (DW, 4.3.)
일군의 가나 젊은이들이 위키피디아 항목들을 아칸어(Akan)로 번역하는 데 나서고 있다. 가나 사람들이 인터넷과 정보에 더욱 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가나의 공식어는 영어지만 250개 이상의 토착언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튀어(Twi)라고도 불리는 아칸어는 그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다. 인구의 40%가 아칸어를 제1언어로 구사하며 다른 40%가 제2언어로 사용한다. 이 프로젝트는 가나의 비영리재단인 ‘글로벌 오픈 이니셔티브 재단(GOI Foundation)’이 주도하고, 위키피디아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 재단과 범아프리카 디지털 언론사 Africa Feeds Media가 지원해 이뤄지고 있다. 무료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웹사이트 가운데 하나지만 세계 6-7천개 언어 가운데 300개 남짓한 언어만을 제공한다. 영어 항목이 580만 건인데 반해 아칸어로는 648건에 불과하며 개설된 항목도 내용이 몇 줄 되지 않는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칸어 번역을 통해 가나 사람들이 보다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아칸어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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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 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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