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1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19년 3월 15일 (금) | 2019-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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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하고 아프리카 가즈아! 한·아프리카재단 #청년서포터즈 1기 모집 시작!
아프리카의 정치, 경제,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으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국과 아프리카국가 국적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한·아프리카재단의 활동과 아프리카에 열정을 가진 우리 청년들, 그리고 아프리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모집기간: 2019.3.4(월) - 3.15(금))
▶ 문의: kaf_ecd@mofa.or.kr / 02-722-4059 (교류협력부 김현아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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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프랑스-케냐 대통령, UN환경총회에서 환경문제해결 지지 발언 (Africanews, 3.15.)
- 알제리 신임 총리, 테크노크라트 과도정부 구성 의향 밝혀 (Aljazeera, 3.15.)
- 수단 바시르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시위 지속 (Reuters, 3.14.)
2. 경제·통상
- 세계은행·AfDB, 아프리카 기후변화 대응자금 470억 달러 이상 지원 약속 (Reuters, 3.14.)
- 남아공 스탠다드은행, 1,200명 감원 및 91개 지점 페쇄 예정 (Reuters, 3.14.)
3. 사회·문화
- WHO,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사태 6개월 내 종식 목표 선언 (VOA, 3.14.)
- 부르키나파소 군, 무장세력 과잉진압 사실관계 조사 착수 (Reuters,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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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케냐 대통령, UN환경총회에서 환경문제해결 지지 발언 (Africanews, 3.15.)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과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Nairobi)에서 열린 제4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전세계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는 지금이라며 각국에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고 재생에너지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전세계 취약계층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세계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즉각적·지속적인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아프리카 지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배출량의 4%에 불과하지만, 아프리카 지역 인구의 65%가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유엔환경총회는 전 세계 국가들에 오염물질 저감, 재생 에너지 및 재활용 확대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자리다. 총회에서 이뤄진 협상과 주요 발견은 전세계 환경정책 의제를 정하고, 파리기후변화협정과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쓰일 것이다.
* 11일(월)부터 동아프리카 3개국(지부티·에티오피아·케냐) 순방에 나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수) 케냐를 방문했다. 이는 케냐가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처음 있는 프랑스 대통령 방문이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케냐를 찾은 프랑스 기업 대표단은 케냐에서 총 20억 유로(22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고속도로 건설, 태양광 발전소, 해양감시 사업 등이 포함됐다. (관련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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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신임 총리, 테크노크라트 과도정부 구성 의향 밝혀 (Aljazeera, 3.15.)
알제리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대통령의 5선 출마 선언 철회 당일 새로 임명된 베두이(Noureddine Bedoui) 총리는 테크노크라트 과도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두이 총리는 다음주 초에 새로운 내각이 구성될 것이며, 여기에는 시위를 주도한 젊은 알제리 대표들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5선에 도전한다고 밝힌 뒤 3주간 벌어진 대규모 반발시위에 막혀 출마 선언을 철회했고, 4월 18일로 예정되었던 대통령 선거는 무기한 연기됐다. 부테플리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통합적·독립적인 국민회의가 권력이양 과정을 감독하고 새로운 헌법을 기초하며, 대통령 선거일을 새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대화 수용을 촉구했지만 반정부 활동가들은 최소한 지금은 협상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평화롭게 벌어지고 있는 시위를 멈추려는 연막 작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연관기사
- 알제리 부테플리카 대통령, 5선 출마 선언 철회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3월 12일자 뉴스)
- 알제리 부테플리카 대통령의 5선 출마 취소에도 불구하고 시위 지속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3월 14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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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바시르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도 불구하고 반정부 시위 지속 (Reuters, 3.14.)
수단에서 경제난으로 촉발된 정권교체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시르(mar al-Bashir) 수단 대통령이 반정부 세력과의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지만 14일(목)에도 수도 카르툼(Khartoum) 각지에서 여러 시위가 계속됐다. 한 페이스북 영상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수백 명의 시위대가 ‘혁명은 국민의 선택’이라는 반정부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메웠다. 카르툼 동부에서는 한 사립대 인근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결집했으며 경찰이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시르(Omar al-Bashir) 대통령은 13일(수) 새로운 내각 출범식에서 최소 15명의 신임 장관을 임명했으며, 대통령 성명을 통해 평화유지가 국가의 최우선 순위라며 정치적 안정을 위해 반대세력과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바시르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내각 해산, 주지사 안보 관계자로 교체, 경찰 권한 확대, 무허가 공공집회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시위대는 물러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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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AfDB, 아프리카 기후변화 대응자금 470억 달러 이상 지원 약속 (Reuters, 3.14.)
14일(목) 케냐에서 UN 환경총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아프리카 국가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2025년까지 470억 달러 이상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아프리카 국가들은 해수면 상승과 산호초 소멸 등으로 기후변화 효과에 가장 취약한 상황이다. 다른 국가들도 가뭄, 사막화, 홍수 등을 더욱 빈번하게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세계은행은 2021년-2015년까지 225억 달러를, AfDB는 2020년-2025년까지 250억 달러를 아프리카 지역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AfDB는 해당 자금을 태양광 발전소와 같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데시나(Akinwumi Adesina) AfDB 총재는 AfDB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가운데 재생에너지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2015년까지 59%였지만 2018년까지 이를 95%로 늘렸다고 말했다. 세계은행은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 등지의 프로젝트에 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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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스탠다드은행, 1,200명 감원 및 91개 지점 페쇄 예정 (Reuters, 3.14.)
14일(목) 남아프리카공화국 자산규모 최대 은행인 스탠다드은행(Standard Bank)은 소매금융 및 기업금융 디지털화를 위해 약 1천2백 개의 일자리를 줄이고 91개의 지점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나라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남아공 은행들은 고객들이 온라인·모바일 금융을 더욱 선호해감에 따라 비용절감을 위해 지점과 인력을 줄여나가고 있다. 스탠다드은행은 작년 11월에도 526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실업률이 27%에 이르는 남아공에서 해고는 민감한 사안이다. 남아공 금융노조(SASBO)는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주 스탠다드은행은 2018년 이익 성장률이 2017년 성장률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은행 측은 폐쇄 예정 지점 대다수를 6월까지 닫을 것이라며, 감원 대상에게 은행 내 가용한 새 일자리를 얻을 기회를 제공해 총 감원 규모는 더 작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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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사태 6개월 내 종식 목표 선언 (VOA, 3.14.)
세계보건기구(WHO)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사무총장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에볼라 사태가 향후 6개월 내에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DR콩고 노스키부(North Kivu)주와 이투리(Ituri)주에서 발생해 지금까지 927명이 감염되고 584명이 사망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노스키부주의 베니(Beni), 만기나(Mangina), 코만다(Komanda), 오이차(Oicha)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이 멈췄으며, DR콩고 내 다른 지역이나 인근 다른 국가로 에볼라가 전파되지 않았고 신규 감염 사례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매주 신규감염 사례가 1월 이래로 평균 50건에서 25건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무장단체의 활동이 에볼라 사태 대응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3주 전 카트와(Katwa)와 부템보(Butembo)에 위치한 에볼라 치료센터가 공격받았으며 저번주에는 부템보 센터가 또다시 공격받았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통적인 치료법을 더욱 선호하는 현지 주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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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군, 무장세력 과잉진압 사실관계 조사 착수 (Reuters, 3.15.)
14일(목)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휴먼라이츠워치가 지난 2월 제기한 바 있는 무장세력 과잉진압 관련 조사 요청을 받아들여,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건이 부르키나파소 북부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및 종족간 폭력이 심화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 군은 2월 민간인을 공격한 민병대 146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휴먼라이츠워치는 이 가운데 일부가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처형됐다고 문제를 제기했으며, 현지 인권단체 부르키나파소인권운동(MBDHP)는 146명 중 자신들이 신원을 확인한 60명 전원이 즉결처형됐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과잉대응이 정세불안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웃한 말리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종족 간 갈등과 중앙정부에 대한 분노를 파고들어 세를 불려나가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는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연계단체들에 대한 대응을 위해 서아프리카 지역에 수천 명의 군대를 파병하고 있는데, 부르키나파소 군의 인권침해가 이들에게 딜레마로 작용하고 있다.
※ 연관기사
- 휴먼라이츠워치, 부르키나파소 정부군의 잔혹한 민병대 진압 규탄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2월 7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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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mofa.or.kr 04519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21길 39 사랑의열매회관 3층 한·아프리카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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