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7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9년 3월 7일 (목) | 2019-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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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하고 아프리카 가즈아! 한·아프리카재단 #청년서포터즈 1기 모집 시작!
아프리카의 정치, 경제,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으며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한국과 아프리카국가 국적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합니다. 한·아프리카재단의 활동과 아프리카에 열정을 가진 우리 청년들, 그리고 아프리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모집기간: 2019.3.4(월) - 3.15(금))
▶ 문의: kaf_ecd@mofa.or.kr / 02-722-4059 (교류협력부 김현아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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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나이지리아 야당, 대선 조작 의혹 제기하며 선거 비품 조사 예정 (Reuters, 3.7.)
- 튀니지, 가을에 총선(10.6.) 및 대선(11.10.) 치를 예정 (Reuters, 3.6.)
2. 경제·통상
- 짐바브웨, 연료·외환 부족으로 역내 은행들로부터 9억 달러 이상 대출 (Reuters, 3.4.)
- 리비아 석유공사와 해외 파트너社들, 엘샤라라 유전 인근 개발기금 조성 (Reuters, 3.7.)
3. 사회·문화
- 美 법원, 나미비아 제노사이드 관련 독일정부 대상 손배소 기각 (Reuters, 3.7.)
- 케냐 항공노조 5천 명 파업 돌입… 케냐 주요공항 운영 마비 (VOA,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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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야당, 대선 조작 의혹 제기하며 선거 비품 조사 예정 (Reuters, 3.7.)
6일(수) 나이지리아 법원은 제1야당 인민민주당(PDP)이 제기한 대선 비품 조사 요청을 받아들여, PDP가 지난 2월 23일 치러진 대선에서 사용된 선거 비품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라고 선거관리위원회(INEC)에 명령했다. PDP는 대선에서 사용된 선거인명부, 카드판독기, 투표용지 등에 대한 접근권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부하리(Muhammad Buhari) 현 대통령이 56%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고 PDP의 아부바카르(Atiku Abubakar) 후보는 41%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선거 결과 발표 후 아부바카르 후보는 결과를 부정하며, 그 근거로 무장단체 공격으로 피폐헤진 북동부가 평화로운 지역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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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가을에 총선(10.6.) 및 대선(11.10.) 치를 예정 (Reuters, 3.6.)
6일(수) 튀니지 선거관리최고위원회(ISIE)는 올해 △10월 6일 총선 △11월 10일 대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11년 튀니지 혁명으로 벤 알리(Zine El Abidine Ben Ali) 당시 대통령이 24년 만에 권좌에서 내려온 뒤 세 번째로 실시되는 민주적 선거다. 총선에서는 △중도 이슬람주의 정당인 엔나흐다(Ennahda)당 △샤헤드(Youssef Chahed) 현 총리가 이끄는 세속정당 튀니지만세당(Tahya Tounes) △카이드 에셉시(Beji Caid Essebsi) 현 대통령의 아들 하페드(Hafedh Caid Essebsi)가 이끄는 튀니지의 부름(Nidaa Tounes)당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세 정당은 연정을 맺고 있지만 내부 투쟁에 휘말려 있다. 아직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보자는 없다. 2011년 혁명 이후 튀니지는 민주화를 이룩했지만 한편 높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등 경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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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연료·외환 부족으로 역내 은행들로부터 9억 달러 이상 대출 (Reuters, 3.4.)
망구댜(John Mangudya) 짐바브웨 중앙은행장은 연료와 기타 필수품 수입을 위해 아프리카 지역 은행들로부터 총 9억8천5백만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밝혔다. 아프리카수출입은행(Afreximbank), 동남아프리카무역개발은행(TDB), 모잠비크 중앙은행 등 다른 여러 아프리카 은행들로부터 대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짐바브웨 외환보유고가 현재 수입량의 4주 분량 정도만을 충당할 수 있다며 심각성을 전했다. 이번 대출금은 향후 3-5년 금 수출로 상환할 것이며 이자율은 최대 리보금리+6%라고 전했다. 중앙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광물 수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금 산업은 작년 42억 달러를 기록한 수출액의 1/3을 차지한다. 중앙은행은 금광업체로부터 수익의 45%를, 금 이외 광산업체로부터는 수익의 절반을 거둬들여 연료조달 및 대출상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짐바브웨 정부는 24억 달러가 넘는 연체금 때문에 IMF나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금융기구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지 못해 아프리카 지역 및 국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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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석유공사와 해외 파트너社들, 엘샤라라 유전 인근 개발기금 조성 (Reuters, 3.7.)
6일(수), 리비아 석유공사(NOC)는 리비아 최대 유전인 엘샤라라 유전을 운영하는 해외 파트너社들과 함께 현지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2천만 달러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NOC, 스페인의 Repsol社, 호주의 OMV社, 프랑스의 Total社, 노르웨이 Equinor社가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수자원 관리와 청년 지원이 포함됐다. 엘샤라라 유전은 추가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지역 주민과 유전 경비대로 인해 거듭 폐쇄된 바 있다. 해당 유전이 있는 리비아 남부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더딘 개발로 국가 서비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엘샤라라 유전은 지역 주민과 경비대에 의해 12월 멈춰섰다가 4일(월) 생산을 재개했다. 한편 NOC는 엘샤라라 유전 생산이 재개되기 전, 유전 폐쇄에 책임이 있는 그 어떤 무장조직도 유전 재개를 위해서 보상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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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나미비아 제노사이드 관련 독일정부 대상 손배소 기각 (Reuters, 3.7.)
6일(수) 미국 맨해튼 지방법원의 로라 스웨인(Laura Taylor Swain) 판사는 나미비아 후손들이 제기한 독일 정부 대상 손해배상 소송을 기각했다. 이번 소송은 독일 식민당국이 나미비아 식민지배 당시 벌인 제노사이드와 재산 강탈에 대해 제노사이드의 희생자인 헤레로(Herero)족 및 나마(Nama)족 후손들이 제기한 것이다. 나미비아 제노사이드는 20세기의 첫 제노사이드라고 불린다. 1904년 헤레로족과 나마족이 독일 식민지배에 대항해 무장봉기를 일으킨 뒤 대량 학살당한 사건이다. 원고측은 미국의 외국주권면제법(Foreign Sovereign Immunities Act)에 의거해 독일의 행위가 주권면제의 예외사항에 해당한다며 미국 법원에 제소했지만 스웨인 판사는 주권면제의 예외인정 범위는 한정적이므로 이 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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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항공노조 5천 명 파업 돌입… 케냐 주요공항 운영 마비 (VOA, 3.6.)
6일(수), 케냐항공노동자연합(Kenya Aviation Workers Union) 노조원 5천 명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은 항공편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노조에는 케냐공항공사(Kenya Airports Authority)와 케냐항공(Kenya Airways) 등의 직원들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최고 경영진의 부패, 급여 차별, 케냐항공과 케냐공항공사의 합병에 반대하며 6일 오전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경찰이 조모 케냐타 공항 청사 내에서 해산을 위해 최루탄과 경찰봉을 동원했다. 노조는 케냐항공과 케냐공항공사의 합병이 대규모 해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마카리아(James Macharia) 케냐 교통부 장관은 파업 참여자들을 범죄자라 지칭하며, 케냐항공과 케냐공항공사의 합병이 케냐 항공부문을 훨씬 더 강하게 만들어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항공시장의 선두 주자였던 케냐항공은 2013년부터 기울어 수십억 달러의 세후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6일(수) 케냐 노동부는 파업을 해결하기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한편 7일(목) 고용 및 노사관계 법원에서 이번 사건에 관련된 심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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