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21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9년 2월 21일 (목) | 2019-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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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국민과 함께하는 한-아프리카 파트너쉽
한-아프리카 파트너쉽에 관한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협력 강화와 동반자관계 증진에 있어 우리의 실질적인 대아프리카 외교 구현을 위해 국민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 드립니다. (설문기간: 2019.2.15-25., 10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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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짐바브웨 대통령, 반정부 시위대 도운 변호사와 의사들 색출할 것이라고 경고 (VOA, 2.20.)
- 우간다 여당, 무세베니 대통령 2021년 대선 후보로 지명… 40년 집권 야심 (Reuters, 2.20.)
- 미국?유럽, 남수단 정부와 반군단체 간 전투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 발표 (VOA, 2.20.)
2. 경제·통상
- 남아공 의회, 오랫동안 지연됐던 탄소세 법안 통과 (Reuters, 2.20.)
- 나이지리아, 23일(토)로 연기된 대선 투표 독려를 위해 유가 인하 발표 (Reuters, 2.20.)
3. 사회·문화
- 부르키나파소 안보 불안으로 10만 명 이상의 실향민 발생 (Reuters, 2.19.)
-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130명의 사망자 발생 (Aljazeera,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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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대통령, 반정부 시위대 도운 변호사와 의사들 색출할 것이라고 경고 (VOA, 2.20.)
음난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은 지난달 연료비 문제로 벌어져 강경 진압된 시위에서 시위대를 도운 변호사 및 의사들을 색출해 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난가과 대통령은 당초 군?경에 의한 폭력사태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지만 16일(토) 친정부 집회에서는 변호사 및 의사들이 폭력을 선동하고 있다며 추적해 잡아들이겠다고 발언했다. 또한 시위 진압을 위해 군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고도 언급했다. 지난달 시위는 1월 중순 짐바브웨 노동조합(ZCTU)이 연료비 150% 인상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시민들에게 3일 동안 경제활동을 중단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시작됐다. 강경 진압으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정부는 야당 민주변화동맹(MDC)에 사태의 책임을 물었다. MDC의 풀루(Kucaca Phulu) 의원은 음난가과 정부는 인권침해로 악명 높았던 지난 무가베(Robert Mugabe) 정권과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현재 짐바브웨는 식품, 의약품 및 기타 기본 생필품의 부족 등 가장 심각한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
※ 연관기사
- 짐바브웨, 일주일 안에 주식인 빵 공급이 불가능해질 수 있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2월 20일자 뉴스)
- 짐바브웨 대통령, “시위 중 발생한 군·경의 폭력 용납할 수 없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월 23일자 뉴스)
- 짐바브웨, 연료비 폭등으로 3일간 대규모 시위 발생… 강경 진압 벌어져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월 17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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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여당, 무세베니 대통령 2021년 대선 후보로 지명… 40년 집권 야심 (Reuters, 2.20.)
우간다 여당 국민저항운동(NRM) 집행위원회는 2021년으로 예정된 차기 대선 단독 후보로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을 지명했다. 이로써 이미 1986년부터 33년 동안 집권해온 무세베니 대통령의 임기가 40년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NRM 집행위 결정은 당원들의 정식 확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야당과 인권단체들은 무세베니가 선거조작, 야권 탄압과 반대파 억압 등을 통해 권력을 유지해 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지지자들은 이를 부인하고 경제성장과 정치안정, 인프라 마련 등 업적을 들어 그를 옹호하고 있다. 우간다에서는 2005년 연임을 2회로 제한한 헌법 조항이 삭제됐고 2017년에는 입후보 상한 연령을 75세로 한 조항이 삭제됐다. 한편 2021년 대선에서 무세베니 대통령과 맞붙을 유력 후보로는 유명 가수 출신 정치인인 보비 와인(Bobi Wine, 본명은 Robert Kyagulanyi)이 꼽힌다. 와인은 무세베니의 장기집권 및 정부의 강압 정치를 비판하며 인기를 얻어 2년 전 국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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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남수단 정부와 반군단체 간 전투 중단을 요구하는 공동성명 발표 (VOA, 2.20.)
20일(수) ‘수단 트로이카’로 불리는 미국?영국?노르웨이는 공동성명을 발표, 최근 남수단 예이(Yei) 인근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투는 2017년 12월의 정전협정과 작년 9월 재차 체결된 남수단 평화협정에 대한 “노골적인 위반”이라며 전투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지난주 유엔난민기구(UNHCR)의 보고에 따르면 정부와 반군단체 민족구국전선(NAS)간의 충돌로 지금까지 1만 3천여 명이 고향을 등졌고 이 가운데 5천여 명이 국경을 넘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피신했다. 수단 트로이카는 전투 당사자들에게 예이지역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인도주의 단체와 정전감시단의 제한 없는 접근을 허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2013년 12월부터 시작된 남수단 내전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와 해외난민 200만 명을 포함한 450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 연관기사
- 남수단, 새로운 폭력사태 발생으로 수천 명이 콩고민주공화국으로 피난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2월 13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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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회, 오랫동안 지연됐던 탄소세 법안 통과 (Reuters, 2.20.)
19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2010년 이래 세 차례 이상 미뤄졌던 탄소세 법안을 통과시켰다. 군구벨레(Mondli Gungubele) 재무차관은 의회 연설에서 기후변화가 인류의 가장 큰 위협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에 남아공도 동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산 및 철강업계와 국영전력회사 에스콤(Eskom)은 탄소세 법안이 경영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점에서 거듭 반대해 왔다. 이번에 통과된 탄소법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1톤당 120랜드(8.48달러)의 세율로 책정됐으며 2022년까지의 1단계 기간에는 비과세 허용률이 최대 95%에 이를 예정이다. 남아공은 3년 전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비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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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3일(토)로 연기된 대선 투표 독려를 위해 유가 인하 발표 (Reuters, 2.20.)
20일(수), 모하메드(Lai Mohammed) 나이지리아 정보부 장관은 연기된 대선에서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독립석유마케터협회(IPMAN)가 22일(금)-25일(월)간 휘발유 가격을 리터당 145나이라에서 140나이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모하메드 장관은 전국운수노조(NURTW) 역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버스 요금을 할인해주기로 동의했으며, 두 개의 항공사도 유권자 등록 카드를 소지한 승객에게 항공권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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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안보 불안으로 10만 명 이상의 실향민 발생 (Reuters, 2.19.)
19일(화) 발간된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에서 현재까지 10만 명 이상의 실향민이 발생했다. 대다수는 지난 두 달 동안 발생했다. 보고서는 부르키나파소가 사상 처음으로 대량 국내실향민 발생을 겪고 있다며, Centre-Nord주, Nord주, Sahel주에서 무장단체의 공격이 반복되면서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 상황이 촉발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정부와 인도주의 단체들은 내전의 영향권에 놓인 90만 명의 주민을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원조 계획을 시작했다. 지난달 발간된 국제위기감시기구(ICG) 보고서는 부르키나파소가 독립 이후 처음으로 일부 국토에 대한 통제력을 잃었다고 밝혔다. 부르키나파소 군은 지난해부터 북부 지역 치안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을 강화하고 있으나 오히려 정부군이 초법적 살해와 자의적 구금을 자행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 부르키나파소는 사헬 지역의 내륙국으로 니제르?말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이 지역은 수년간 알카에다와 이슬람국가(IS) 연계 무장단체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2018년 들어 동부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무장단체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도 와가두구(Ouagadougou) 와 그 외의 지역들은 ‘이슬람과 무슬림 지원그룹(JNIM)’의 공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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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130명의 사망자 발생 (Aljazeera, 2.20.)
19일(화) 카두나(Kaduna)州 주지사는 15일(금) 나이지리아 북서부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사망자가 13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며, 이번 공격은 특정 공동체를 절멸하려는 계획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경이 생존자 탐색 및 사망자 시신 수습에 나서고 있다. 해당 지역은 북부는 이슬람교도, 남부는 기독교도를 중심으로 이뤄져 공격이 일어나기 쉬운 곳으로 평가된다. 사망자 대부분은 이슬람교도인 풀라니(Fulani)족 출신이다. 풀라니족은 대부분이 기독교도인 아다라(Adara)족과 최근 몇 년간 충돌을 겪어 왔다. 현지 주민들은 이 사건이 작년 10월 일어난 공격의 보복이라고 말했다. 당시 이번 사건 장소 인근 지역에서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 간에 충돌이 벌어져 약 55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건이 연기되기 전의 원래 나이지리아 대선일(16일) 하루 전에 벌어지기는 했지만 선거와의 연관성은 현재로서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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