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25일(월) 아프리카 소식
2018년 6월 25일 (월) | 1806-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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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각국의 최신 소식을 요약 전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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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소식입니다. 한·아프리카재단이 오늘(6.25.) 개소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월~금 매일 아프리카 관련 소식을 전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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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USCA) 밤바리(Bambari) 시를 순찰하는 UN MINUSCA 소속 평화유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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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평화유지의 핵심은 정부 통제능력의 회복’ (UN, 6.21.)
Parfait Onanga-Anyanga UN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평화유지군* 특별대표는 유엔 안보리 연설에서 현재 평화유지에 여러 긍정적인 진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평화정착 속도가 느리며, 정부 통제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단기적·장기적 관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Onanga-Anvanga 대사는 중앙아 Faustin-Archange Touadera 대통령의 질서정착 노력에 관심을 표하며, 정의로운 사회 구현과 사회적 화해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Onanga-Anvanga 대사는 시민들이 바라는 국가 기능 회복과 무장집단 범죄 감소를 위해 MINSUCA와 여러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앙아에서는 68만명의 국내실향민(Internally displaced persons, IDP) 및 56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 유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평화유지군(MINUSCA, Mission Multidimensionnelle Integree Des Nations Unies Pour La Stabilisation En Centrafr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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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DB, 아프리카 지역 최초로 전력 규제 지수 발표 (AfDB, 6.20.)
AfDB는 모리셔스에서 개최된 2018 아프리카 에너지포럼(Africa Energy Forum)에서, 역내 15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약 20년간의 전력분야의 규제 발전정도를 조사·평가한 아프리카 전력 규제 지수(ERI, Electricity Regulatory Index for Africa)를 발표했다. Amadou Hott AfDB 부회장은 ERI의 주요 목적은 아프리카 전력 관계자들로 하여금 연구에서 드러난 규제의 효과성과 한계를 다루게 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5개 조사 대상 국가에 전력 규제의 법적·제도적 틀은 평균적으로 잘 갖춰져 있으나, 미래의 전력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책임성과 독립성을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우간다, 나미비아,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가나, 말라위, 케냐, 카메룬, 남아공, 토고,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레소토, 짐바브웨, 감비아 (평가지수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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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현 대통령·대선후보인 음난가과에 대한 암살 미수 (BBC, 6.24.)
지난 23일(토) 짐바브웨 제2도시 불라와요(Bulawayo)에서 선거 유세 중이던 음난가과(Emmerson Mnangagwa) 현 대통령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벌어졌다. 아직 그 배경은 밝혀지지 않았다. 음난가과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으나 4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는 7월 30일로 예정된 총선·대선은 37년간 집권한 무가베(Robert Mugabe) 전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처음 치러질 선거다. 음난가과는 무가베의 잔여임기를 승계해 작년 11월 임시대통령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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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선거를 앞두고 모바일 데이터 이용료 할인 (Quartz Africa, 6.21.)
7월 30일로 예정된 짐바브웨 대선·총선은 짐바브웨 사상 최초로 소셜미디어가 주도하는 선거가 되고 있다. 현재 인터넷 보급률이 50%인 짐바브웨에서는, 통신규제당국(Potraz)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량의 44%를 왓츠앱(WhatsApp)이 차지하고 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25세 이하인 상황에서 젊은 층의 표심이 선거의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20일(수), 정부는 7월 1일부터 선거일까지 통신사 데이터 요금을 60% 할인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선 후보인 음난가과(Emmerson Mnangagwa) 현 대통령과 제1야당의 차미사(Nelson Chamisa)는 각각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활용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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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총리가 Bouteflika 대통령의 5번째 연임 도전 촉구 (Reuters, 06.22.)
알제리 총리 Ahmed Ouyahia가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하며 Bouteflika 대통령이 5번째 연임에 도전하기를 촉구했으며,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있는 여당 RND(National Rally for Democracy)와 FLN(National Liberation Front)을 비롯한 노동조합, 시민단체들도 Bouteflika 대통령의 차기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1999년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4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2019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 예정인 81세의 Bouteflika 대통령은 2013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 건강 악화를 이유로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Bouteflika 대통령은 대선 재출마에 대한 입장을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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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투표 시 신분 증명을 둘러싼 논란 (RFI, 06.21.)
지난 수요일부터 말리에 약 850만 명의 말리 유권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방식의 생체인식 신분증 배부가 시작됐다. 올해 7월 29일 치러질 대선부터 사용될 예정이다. 생체인식 신분증은 투표 참여 시 인정되는 유일한 신분증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기존 선거에 활용됐던 국가식별번호를 국토행정부 장관(le ministre de l’Administration territoriale)이 사용 허가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야당은 동 조치가 경우 행정부에 과도한 권력을 허용할 것이라며 반대했다. 특히 2013년 감사부가 실제 유권자보다 90만 가량 많은 국가식별번호가 존재함을 밝혀낸 바, 국가식별번호가 부정 선거에 악용될 수 있다며 반대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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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통합 내건 집회, 폭탄 테러로 결렬 (VOA, 6.24.)
에티오피아 역사상 가장 평화로워 보였던 지난 23일(현지시간) 집회에서 폭탄테러 발생으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총리는 상호 이해와 존중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약 50만 명에 달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이 총리를 지지하여 메스켈광장(Meskel Square)에 모여 있었다. 아흐메드 총리가 연설을 마치고 주최 측이 나머지 행사를 진행하려는 순간, 총리가 앉아있던 곳에서 약 30m 떨어진 곳에서 누군가 수류탄을 터트렸고 총리는 급히 현장에서 대피했다. 아흐메드 총리는 직후 방송 연설에서 집회를 망치기 위한 반 평화 세력의 소행이라고 공격을 비판했다. 집회 주최측인 세이움 테쇼메(Seyoum Teshome)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테러는 총리를 표적으로 한 암살 시도였다고 밝혔으며, 24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당국은 폭탄 테러에 연루된 30명을 체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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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지도자, 수단과의 평화협정 이행 거부 (AP, 6.21.)
지난 20일(현지시간), 살바 키르(Salva Kiir) 남수단 대통령과 리에크 마차르(Riek Machar) 반군지도자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2년 만에 회동했으나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양측이 회담에서 평화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으나, 반군측은 현재 평화 정착 과정을 위한 모델은 비현실적이며 평화를 위한 지름길은 없다고 경고했다. 최근 제안된 평화협정에 따르면, 반군측 인사를 남수단 부통령직에 임명하는 것이 고려되고 있으나 남수단 정부는 리에크를 그 가능성에서 제외하고 있어 이를 협상 결렬의 주된 요인으로 꼽고 있다. 남수단의 마틴 엘리아 로모로(Martin Elia Lomoro) 내무장관은 평화로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한 최선의 시나리오는 리에크가 정부에 참여하지 않고 그의 사람들만 협상테이블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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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르완다 경제 및 보건분야 전망 발표 (World Bank, 6.21.)
세계은행 르완다 경제 전망 보고서는 수출실적 호조, 가계소비·농업분야 활성화 등으로 2017년 르완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6.1%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8·2019년 성장률은 각각 7.2%, 7.5%로 예측된다. 세계은행 선임경제학자 Aghassi Mikrtchyan은 르완다의 최근 성장률이 과거보다 다소 낮지만 균형잡힌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Tackling Stunting: An Unfinished Agenda’ 특집에서는 보건분야 MDGs 달성 노력을 조명했다. 지난 15년간 영양부족의 기저원인 다수가 개선돼 왔으나 격차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르완다 정부는 ‘2018-24 국가 보건부문 전략계획’을 수립, 왜소성장률(Stunting Rate)을 2024년까지 19%로 줄이고자 한다. 세계은행은 이를 위해 빈곤친화적 접근, 이해관계자 동원, 국내 재원 확대 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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