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4일(목) 아프리카 소식
2018년 10월 4일 (목) | 1810-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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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언론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소식을 매일(월-금)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투데이]는 아프리카 현지 및 해외 언론에 보도된 주요 뉴스와 관련 국제기구·지역기구 소식을 선별, 요약하여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메일링리스트 가입신청: k-af.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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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에티오피아, 종족 간 분쟁으로 44명 이상 사망 (Al Jazeera, 10.3.)
UN안보리, 선거 앞둔 DR콩고에 특사 파견 예정 (AFP, 10.3.)
2. 경제·통상 - 미국 ‘개발유도 투자활성화 개선법(BUILD)’ 상원 통과 (Reuters, 10.4.)
- 라이베리아 중앙은행, 1억불어치 신규발행 지폐 소실 부인 (Reuters, 10.3.)
- 유럽연합(EU)·독일, 코트디부아르 최초 태양광발전소 건설 자금 지원 (News24, 10.3.)
3. 사회·문화
- 남아공, 스와힐리어 2020년 학교 선택과목으로 도입 예정 (VOA,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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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종족 간 분쟁으로 44명 이상 사망 (Al Jazeera, 10.3.)
에티오피아 서부지역에서 지난 주말동안 민족 집단 간 분쟁이 발생하여 최소 44명이 사망했다. 지난 2일(화) 지역정부 관계자는 이번 충돌이 에티오피아의 중부 오로미아(Oromia)주와 서부 베니샹굴-구무즈(Benishangul-Gumuz)주 경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에 따르면, 지난달 28일(금) 베니샹굴-구무즈의 관료 4명이 오로미아 지역을 방문하던 중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으며 그 이후 폭력사태가 촉발되었다. 이어 경쟁관계에 있던 종족의 청년들이 돌과 칼로 무장한 채 충돌했으며, 약 7만명의 주민이 집을 버리고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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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선거 앞둔 DR콩고에 특사 파견 예정 (AFP, 10.3.)
이번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월 대선을 앞둔 콩고민주공화국에 특사를 파견한다. 특사단은 카빌라(Joseph Kabila) 대통령 및 총리·외교장관·선거 관계자들을 만나 선거 관련 의제 및 에볼라 사태 대응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주 카빌라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서 “선거과정에 대한 어떤 개입에도 반대한다”면서 평화유지군 병력을 철수할 것을 요구해 유엔과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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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발유도 투자활성화 개선법(BUILD)’ 상원 통과 (Reuters, 10.4.)
미국 상원은 600억불 규모의 개발도상국 개발 및 투자기구를 창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발유도 투자활성화 개선법(BUILD*),’ 일명 ‘빌드법’을 93대 6으로 통과시켰다. 빌드법은 이미 하원 표결을 거쳤으며 이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 동법은 미국 해외민간투자공사(OPIC)와 여타 정부 산하 개발기구들을 합병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U.S. 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e Corp)’를 출범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 대외원조를 ‘부채의 덫(debt trap)’ 외교라고 지칭하며 비판해 왔다. 워시번(Ray Washburne) OPIC 대표는 빌드법으로 설립될 국제개발금융공사는 단순히 대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 지분도 소유할 것이며, 개발도상국 투자에 뒤따르는 정치적 리스크에 대한 보험 역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Better Utilization of Investments Leading to Develop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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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중앙은행, 1억불어치 신규발행 지폐 소실 부인 (Reuters, 10.3.)
2일(화) 패트레이(Nathaniel Patray) 라이베리아 중앙은행장은 중앙은행이 1억불 가치의 신규발행 지폐를 분실했다는 정부의 성명을 반박하며 분실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목) 라이베리아 정보부 장관은 스웨덴 조폐업체에서 발행해 들여오기로 한 신규발행권 160억 라이베리아 달러(미화 1억불, 라이베리아 GDP의 5%에 해당)가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수도 몬로비아(Monrovia)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으며, 조지 웨아(George Weah) 대통령이 직접 나서 사건 조사를 명령하는 한편 30여명의 전직 중앙은행 관계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패트레이 중앙은행장은 내부 감사 결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발행된 모든 신규발행권이 은행 금고에 잘 보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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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독일, 코트디부아르 최초 태양광발전소 건설 자금 지원 (News24, 10.3.)
지난 3일(수) 주 코트디부아르 독일 대사관에 따르면, 유럽연합(EU)과 독일은 37.5MW급으로 지어지는 코트디부아르 최초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발전소는 북부의 분디알리(Boundiali)시에 건립될 예정이며, 독일재건은행(KfW)과 유럽연합(EU)이 각각 3,100만불과 1,110만불을 지원할 예정이다. 코트디부아르는 서아프리카의 전력 생산 선도국이다. 발전량의 75%는 화력, 나머지는 수력이다. 현재 태양광 발전량은 1MW에 불과하지만, 코트디부아르 정부는 2020년까지 국가 전력 소비량의 11%가량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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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스와힐리어 2020년 학교 선택과목으로 도입 예정 (VOA, 10.3.)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20년까지 스와힐리(Swahili)어를 교과과정에 선택과목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와힐리어는 중부·동부 아프리카에서 1억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무역을 위해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남아공 야당 경제자유전사당(EFF) 대표 말레마(Julius Malema)는 스와힐리어가 아프리카가 식민 잔재의 족쇄로부터 벗어날 기회를 주는 언어라며 환영했다. 반투어 계열인 스와힐리어는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에 널리 퍼져 있는 다른 반투계 언어들과 유사한 점이 많다. 스와힐리어는 콩고민주공화국, 케냐,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5개국에서 공식어 내지 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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