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12일(수) 아프리카 소식
2018년 12월 12일 (수) | 1812-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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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언론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소식을 매일(월-금)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투데이]는 아프리카 현지 및 해외 언론에 보도된 주요 뉴스와 관련 국제기구·지역기구 소식을 선별, 요약하여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메일링리스트 가입신청: k-af.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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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소말리아, 유엔지원 부패방지협약에 서명 (Newsis, 12.10.)
- 소말리아 대통령 탄핵안 의회 제출 (Reuters, 12.10.)
- 미국, 감비아 전 대통령과 일가족 입국 금지 (AP, 12.11.)
2. 경제·통상
- 소말리아, 올해 경제성장률 작년보다 개선된 3.1%로 전망 (Reuters, 12.11.)
3. 사회·문화
- 케냐 新주화, 전 대통령들 이미지 주요 야생동물들로 교체 (BBC, 12.11.)
- 노벨평화상 수상자 DR콩고 무퀘게 박사, 전쟁 성범죄 근절을 위한 국제적 행동 촉구 (AP,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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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유엔지원 부패방지협약에 서명 (Newsis, 12.10.) 소말리아 법무부가 유엔이 부패척결을 위해 지원하는 유엔개발계획(UNDP) PIP(Project Initiation Plan)에 서명하고, 정부의 반부패위원회 창설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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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대통령 탄핵안 의회 제출 (Reuters, 12.10.)
지난 9일(일) 소말리아 압디카림 압디 부(Abdikarim H. Abdi Buh) 의회 사무총장은 의회에서 무함마드 압둘라히 무함마드(Mohamed Abdullahi Mohamed)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연방정부 헌법에 따르면 의원 92명이 탄핵안에 서명하고, 국회의원 275명 중 3분의 2 이상이 여기에 동의할 경우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된다. 이번 탄핵 시도는 무함마드 대통령이 에티오피아, 에리트레아 등 다른 국가들과 소말리아 항구 이용권 및 경제·안보 협력에 관한 비밀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이에 더해 자국 범죄자들을 국외로 불법 인도하고 소말리아 국가법 및 규정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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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감비아 전 대통령과 일가족 입국 금지 (AP, 12.11.)
미 국무부가 야히아 자메(Yahya Jammeh) 감비아 전 대통령과 가족들의 입국을 거부했다. 감비아에서 22년간 독재해 온 야히아 자메 대통령은 2016년 대선에서 패배했으나 결과에 불복한 채 가족들과 함께 적도기니에서 망명생활을 해왔다. 미 국무부는 야히아 자메 대통령이 ‘중대한 부패와 인권 침해’ 혐의를 가진 국외 정부관리 목록에 포함됨에 따라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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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올해 경제성장률 작년보다 개선된 3.1%로 전망 (Reuters, 12.11.)
국제통화기금(IMF)이 소말리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2.3%에서 소폭 상승한 3.1%로 예측했다. 소말리아 경제는 2016-2017년 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적절한 강우량이 유지되면서 회복 중이다. 소말리아는 바나나 수출과 수수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농·목축업의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식료품 가격이 하락하고 물가상승률은 2016년 5.5%에서 올해 3.5%로 개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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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新주화, 전 대통령들 이미지 주요 야생동물들로 교체 (BBC, 12.11.)
케냐 중앙은행이 신규 발행한 자국 주화의 앞면 디자인을 케냐 주요 야생동물들로 교체했다. 기존 주화에는 조모 케냐타(Jomo Kenyatta), 모이(Daniel arap Moi), 키바키(Mwai Kibaki) 전 케냐 대통령들의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었으며 이는 대통령들의 정치적 선전 및 국가를 소유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되어 왔다. 케냐 개정헌법은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주화들에 대해 특정 정치인의 우상화를 막고자 개인의 초상화를 넣지 않을 것을 명시했다. 신지폐에도 디자인 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케냐 중앙은행은 동물들의 이미지가 새로운 탄생과 번영을 상징하고 환경에 대한 존중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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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DR콩고 무퀘게 박사, 전쟁 성범죄 근절을 위한 국제적 행동 촉구 (AP, 12.11)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DR콩고의 데니스 무퀘게(Denis Mukwege) 박사*가 성범죄 피해자 보상 등 성폭력에 대한 국제적 행동을 촉구했다. 무퀘게 박사는 세계인들이 DR콩고 내전의 중심에 있는 광물들로 생산된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DR콩고의 비극에 침묵하는 것은 범죄에 공모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국제사회가 DR 콩고의 성범죄에 책임이 있는 지도자와 피의자들에게 제재를 가하고 이들을 처벌하는데 협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이라크의 전쟁 성범죄에 맞서 싸워온 인권운동가 나디아 무라드(Nadia Murad)도 참석했다. 두 사람 모두 전쟁 성범죄를 근절시키기 위해 투쟁해왔다는 공통점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 1999년 DR콩고 부카부(Bukavu)시에 병원을 설립해 매년 수천 명의 성범죄 피해여성들을 치료해왔다. 노벨위원회는 그의 헌신이 “전쟁 성범죄를 종식하려는 국내적, 국제적 차원의 투쟁에서 가장 빛나는 노력”이라고 평가했으며, 그의 생애를 담은 영화 “기쁨의 도시(City of Joy)”가 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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