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5일(수) 아프리카 소식
2018년 12월 5일 (수) | 1812-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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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언론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소식을 매일(월-금)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투데이]는 아프리카 현지 및 해외 언론에 보도된 주요 뉴스와 관련 국제기구·지역기구 소식을 선별, 요약하여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메일링리스트 가입신청: k-af.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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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아프리카서 中과 경쟁 어렵다고?…韓 지식·기술 강점있다" (연합뉴스, 12.5.)
- 남아공 의회, 논란 속 토지개혁 보고서 승인 (VOA, 12.4.)
- 수단, 국회의원 294명 헌법상 대통령 3선 연임 금지조항 개정 지지 (Reuters, 12.5.)
2. 경제·통상 - DR콩고, 광물자원 특허권 사용료 인상 (RFI, 12.4.)
- 케냐, 83MW급 지열발전소 착공 (Reuters, 12.4.)
3. 사회·문화 - 카메룬, 미국 국방위협감소국 지원으로 야운데 질병통제센터 신축 (VOA, 12.4.)
- 우버(Uber)사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이집트에 미니버스 서비스 계획 밝혀 (News 24,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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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서 中과 경쟁 어렵다고?…韓 지식·기술 강점있다" (연합뉴스, 12.5.) 알버트 무찬가(Albert M Muchanga) 아프리카연합(AU) 산업통상 담당 집행위원이 외교부의 한·아프리카 재단이 공동 개최한 '2018 한-아프리카 청년포럼' 및 '2018 Seoul Dialogue on Africa'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방한 중인 무찬가 위원은 지난 4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안을 묻자 한-아프리카 관계의 현재이자 미래인 청년들 간의 상호 이해를 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무찬가 위원은 한국이 대(對) 아프리카 협력에서 중국과 경쟁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아프리카와 협력하려는 많은 청년들이 있는데 하나하나가 모두 가능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의 지식·기술 분야는 매우 수준이 높고 강점이 있다"며 "다른 국가와 다른 독특한 무엇인가를 우리 젊은 청년들이 함께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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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의회, 논란 속 토지개혁 보고서 승인 (VOA, 12.4.) 지난 4일(화) 남아공 의회에서 국가가 보상 없이 토지 수용을 할 수 있도록 헌법 개정을 권고하는 보고서가 승인되었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 승인은 토지개혁의 시작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토지 수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을 위한 별도의 법안이 상정되어야 한다.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공 대통령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토지 재분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에 남아공 제1야당인 민주동맹(Democratic Alliance)을 비롯한 토지개혁 반대 측은 토지 개혁을 중단하기 위해 법정으로 갈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반대 측은 이번 토지개혁이 재산권을 침해하고 투자자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정부의 계획을 비판하고 있다.
남아공에서 인종차별이 종식된 지는 20년이 넘었지만 인종 간 불평등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다수의 흑인이 소수의 백인에 의해 땅을 몰수당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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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국회의원 294명 헌법상 대통령 3선 연임 금지조항 개정 지지 (Reuters, 12.5.) 대통령 3선 연임을 금지하는 현행 헌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오마르 바시르(Omar Bashir) 현 대통령이 3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3선 연임 금지 조항의 개정을 주목적으로 제출된 제안서에는 33개 정당의 294명의 국회의원들이 참여하였으며, 대통령이 투표로 선출된 도지사를 해임할 수 있는 법안의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지난 달 수단 국회는 기존의 대통령이 도지사를 지명해오던 방식에서 투표로 선출하는 법안을 통과 시킨바 있다. 바시르 대통령은 1989년 군사 쿠데타로 집권하였으며, 이후 남부 반군과의 평화 협정에 따라 헌법이 개정된 이후 2010년과 2015년 대선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현재까지 집권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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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광물자원 특허권 사용료 인상 (RFI, 12.4.) DR콩고 정부가 올해 초 공표되었던 새로운 광업 준칙(nouveau code minier)에 따라 광업회사의 코발트, 콜탄 및 게르마늄의 특허권 사용료를 기존 3.5%에서 10%로 인상하는 행정 법령을 지난 3일(월) 공표했다. 이는 광물 자원이 풍부한 DR 콩고에서 정부가 얻을 수 있는 수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뤄진 조치이다. 이번 조치는 외국 기업들이 DR콩고의 부를 약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1월 24일 확정된 전략 자원 리스트에 근거해 이뤄진 조치이며 서명일로부터 10일 후에 발효될 예정이다. 광업 회사들은 10여 년 간 이어져온 계약 안정성을 끝내는 조치라며 DR콩고 정부를 규탄했다. DR콩고는 전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세계 1위 코발트 생산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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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83MW급 지열발전소 착공 (Reuters, 12.4.) 케냐 국영전력기업(KenGen)*은 수도 나이로비 북서쪽 112km 부근의 올카리아(Olkaria)에 83메가와트(MW)급 지열 발전소 건설을 시작했다고 지난 4일(화) 발표했다. 케냐에서 지열발전은 수력발전에 이어 두 번째 전력공급원이다. 발전소 착공식에는 우후루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이 참석했으며, 일본 마루베니(Marubeni Corp)사가 시공을 맡아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케냐 정부는 케냐 내 전력수요가 2021년까지 매년 9%씩 증가한 이후 7% 수준으로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KenGen은 2025년까지 지열발전 규모를 1,745MW로 늘려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층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 케냐 국영전력기업(KenGen): Kenya Electricity Generating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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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미국 국방위협감소국 지원으로 야운데 질병통제센터 신축 (VOA, 12.4.) 지난 3일(월), 미국 국방위협감소국(Defense Threat Reduction Agency)의 지원으로 카메룬 내 야운데 질병통제센터가 개소됐다. 필레몬 양(Philemon Yang) 카메룬 총리는 질병통제센터 개소식에서 이번 질병통제센터는 2014년 출범한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룬은 미국과 더불어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의 창립회원국 중 하나다. 피터 배러린(Peter Barlerin) 주카메룬미국대사는 질병통제센터를 통해 질병창궐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카메룬 여러 지역과 국제보건당국에 협력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메룬 공중보건부 질병통제 책임자인 에툰디 음발라(Etoundi Mballa)는 현재 중앙아프리카 지역은 콜레라, 홍역, 황열병 등의 전염병이 빈곤계층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번 질병통제센터 개소를 통해 카메룬은 물론 가봉, 차드,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인접국도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Global Health Security Agenda): 종감염병, 항생제 내성균, 생물테러 등 보건안보 위협에 대한 대응역량 및 국가 간 공조체계 강화를 위하여 '14년 2월 출범한 협의체. 현재 한국을 포함한 65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한국은 '17년 GHSA 선도그룹 의장국으로 지정되어 선도그룹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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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Uber)사 교통체증으로 악명 높은 이집트에 미니버스 서비스 계획 밝혀 (News 24, 12.4.)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버(Uber)사의 최고경영자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 wshahi)는 지난 4일(화) 이집트 카이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규 미니버스 사업의 개시를 밝혔다. 이집트 내 대중교통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는 미니버스는 초과인원 탑승, 과속, 교통법규 위반 등의 문제로 악명이 높다. 대다수 이집트 국민들은 우버의 미니버스 서비스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우버의 미니버스 사업은 이집트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쳐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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