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3일(월) 아프리카 소식
2018년 12월 3일 (월) | 181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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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은 국내언론을 통해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소식을 매일(월-금) 전해드립니다. [아프리카 투데이]는 아프리카 현지 및 해외 언론에 보도된 주요 뉴스와 관련 국제기구·지역기구 소식을 선별, 요약하여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입니다. 메일링리스트 가입신청: k-af.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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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중 남아공 대통령과 양자회담 (한겨레, 12.2.)
- 에리트레아에 거점 뒀던 에티오피아 반군 ONLF 지도부 전격 귀국 (Africa News, 12.1.)
- 부룬디, 25년 전 대통령 암살에 연루된 전직 대통령 및 고위 군인?공무원 17명에 체포영장 발부 (AP, 12.2.)
-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모리타니에 이어 알제리 순방 (Reuters, 12.3.)
2. 경제·통상 - 이집트, 12월부터 비필수품에 대한 세관적용환율 폐지 (Reuters, 12.1.)
- IMF, 올해 르완다 경제성장률 7.2%로 전망 (Reuters, 12.1.)
- IMF, 시에라리온에 1억7천2백만불 상당 신규 차관 승인 (Reuters, 12.2.)
- 짐바브웨, 국회의사당 신축… 중국이 자금 지원 (Africa News. 12.1.)
3. 사회·문화 - 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컵 차지 (Daily Post, 12.2.)
- 남수단, 구호식량 배급 과정에서 열흘간 여성 125명 성폭력 피해 (AF, 12.1.)
- 튀니지 당국, IS 용의자 12명을 체포하고 및 4개 조 해체 밝혀 (AFP, 11.30.)
- 영국 국적 이집트 여행자, 이집트군 정보 수집 혐의로 재판 중 (AP,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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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 중 남아공 대통령과 양자회담 (한겨레, 12.2.)
문재인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참석 중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이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평화프로세스를 설명했고,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에 관한 문 대통령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조·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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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트레아에 거점 뒀던 에티오피아 반군 ONLF 지도부 전격 귀국 (Africa News, 12.1.)
에리트레아에 거점을 두고 에티오피아 동부 소말리주(SRS, Somali Regional State)의 분리독립을 주장해온 반군조직 오가덴민족해방전선(ONLF)*의 지도부가 1일(토) 에티오피아로 귀국했다. 모하메드 오마르(Mohamed Omar) 제독이 이끄는 대표단은 아흐메드(Ahmed Shide) 에티오피아 재무장관과 무스타파(Mustafa Omer) 소말리주 주지사의 환영 속에 볼레 공항에 도착했다. ONLF 전투원 수백명이 에리트레아 수도 아스마라(Asmara)에서 소말리주로 비행이동한 지 2주 만이다. ONLF 대표단은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에티오피아 연방정부와 회의를 가진 다음 소말리주의 주도인 지지가(Jijiga)로 계속 이동할 예정이다. 그동안 ONLF는 국경분쟁으로 에티오피아와 대립하던 에리트레아에 은신해왔다. 올해 아비(Abiy Ahmed) 에티오피아 총리가 에리트레아와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다수의 반군조직을 활동금지단체 목록에서 제외시켜 나감에 따라 ONLF를 포함한 일부 반군조직은 적대행위를 전면 중단한다고 화답한 바 있다.
* Ogaden National Liberation Front. 1984년 오가덴(Ogaden)이라고도 불리는 소말리 주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며 창설됐다. 에티오피아 연방정부는 2007년 ONLF가 중국 운영 석유 시설을 공격해 74명을 살해한 이후 이들을 테러집단으로 지정했다가 올해 10월 21일 이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했다. 소말리주 인구의 97%는 소말리인이고 주종교는 이슬람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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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25년 전 대통령 암살에 연루된 전직 대통령 및 고위 군인?공무원 17명에 체포영장 발부 (AP, 12.2.)
부룬디 법무장관이 자국에서 처음으로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암살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고위 군 간부 및 공무원 17명에 대해 국제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여기에는 현재 아프리카연합(AU)의 선임대표로 있는 부요야(Pierre Buyoya) 전 대통령도 포함됐다. 1993년 투치계 출신 부요야 전 대통령이 사임한 뒤 당선된 후투계 출신 첫 국가원수이자 민주주의의 영웅으로 여겨지던 은다다예(Melchior Ndadaye) 전 대통령은 취임 4개월 만에 투치 군인들의 쿠데타 시도로 암살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후투와 투치 간 내전이 촉발됐다.* 1987-1993년, 1996-2005년 집권한 부요야 전 대통령은 암살 혐의를 일절 부인하고 있다. 법무장관은 문제의 인물들이 사건 이후 지난 25년간 주요 공직을 차지함으로써 책임을 묻는 일을 지연시켜왔다고 의회에 말했다. 은다다예 전 대통령의 유족측 변호인은 이번 영장 발부를 “정의를 향한 위대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부룬디는 은쿠룬지자(Pierre Nkurunziza) 현 대통령**의 장기집권 시도로 인해 정치적 혼란에 빠져 있다. 처벌받지 않은 과거와 맞서 싸우는 일은 좋지만 부룬디의 평화와 안보가 회복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 1962년 벨기에서 독립한 이후 부룬디는 인구의 14%에 불과한 투치계에 의해 지배돼왔다. 1993년 은다다예 전 대통령 암살 이후 두 종족 간 갈등이 재점화돼 2000년대까지 20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2000년 8월 평화협정이 체결됐으나 후투계 반군조직 일부가 이에 참여하지 않았고, 정전협정·과도기 지도자 선출 등 주요사안에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2001년 2월 정상회의에서 36개월간의 과도기를 두고 전반기는 투치계, 후반기는 후투계 대통령이 집권하는 내용으로 다시 평화협정을 맺었다.
** 이미 3선 대통령인 그는 장기집권에 대한 국내외의 비판 여론이 커지자 2020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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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살만 왕세자, 모리타니에 이어 알제리 순방 (Reuters, 12.3.)
빈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아프리카 국가들을 순방 중이다. 2일(일) 모리타니에서 왕세자는 수도 누악쇼트(Nouakchott)에 대형 병원을 건립할 것을 약속했으며 이후 알제리로 이동했다. 왕세자는 알제리에 이틀간 체류하며 석유화학 분야에 중점을 둔 양국 교역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다. 알제리는 아랍국가로서는 드물게 사우디 그리고 사우디의 오랜 경쟁상대인 이란과 모두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알제리는 뿐만 아니라 사우디가 이란과 테러를 지원했다며 지난해 6월 금수 조치를 개시한 카타르와도 강력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터키와도 우호적이다. 터키는 사우디의 비판적 언론인인 카쇼기(Khashoggi) 살인사건이 자국 내 사우디 영사관에서 벌어진 이후 사우디와의 관계가 경색된 바 있다. 한편 빈살만 왕세자는 알제리 방문 중 지난 주 튀니지에서와 같은 시민들의 항의를 겪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현행법이 시위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제리의 저명 언론인 및 지식인들은 그의 방문이 “윤리적·정치적으로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서한을 작성·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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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2월부터 비필수품에 대한 세관적용환율 폐지 (Reuters, 12.1.)
이집트가 12부터 비필수품으로 간주되는 수입품들에 대한 세관적용환율을 철회한다. 이집트는 지난해 11월 파운드화 가치가 급락함에 따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일반환율과는 별도의 월별 세관 고정환율을 도입했다. 최근 세관적용환율은 1불당 16이집트파운드 선이었다. 일반환율은 17.78-17.98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집트 재무장관은 전략물품 및 필수품에 대해서는 본 세관적용환율을 유지하고 이외의 수입품들에는 전월 중앙은행이 제시한 환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할인환율 혜택이 철회된 상품으로는 담배 및 주류, 반려동물 사료, 화장품 등과 더불어 국내 생산 대체품이 있는 상품이 있다. 다만 산업용 원자재와 농산물에 대해서는 세관적용환율이 계속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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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르완다 경제성장률 7.2%로 전망 (Reuters, 12.1.)
국제통화기금(IMF)이 2018년 르완다의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6.1%보다 증가한 7.2%로 전망했다. IMF에 따르면 르완다는 올해 상반기 평균 8.6%의 경제성장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 일시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7.2%대 성장률을 유지할 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관광, 신규 광산 운영, 농업부문의 회복력 증가, 수출 다변화, 신공항 건설 등이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IMF는 르완다의 재정이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고 외화보유 상황 또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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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시에라리온에 1억7천2백만불 상당 신규 차관 승인 (Reuters, 12.2.)
국제통화기금(IMF)이 인플레이션 심화와 경기침체로 고심하고 있는 시에라리온에 43개월에 걸쳐 차관 1억7,200만불을 신규 제공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IMF는 본래 올해 초 시에라리온에 2억4천만불의 차관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시에라리온 정부가 고급차량 수입에 세금을 부과하고 연료 및 쌀 보조금을 없애는 등의 개혁을 지체시킴에 따라 유예됐다. IMF가 승인한 신규 차관 프로그램은 시에라리온의 경제안정 도모, 구조개혁 강화, 개발?빈곤감축을 위한 교육 증진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시에라리온은 2002년 내전에서 벗어난 이후 눈에 띄는 경제성장을 보였지만 에볼라 사태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인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2016년 6.3%에 비해 크게 떨어진 3.75%로 전망된다. IMF는 시에라리온의 부채 상황을 ‘고위험(high risk)’군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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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국회의사당 신축… 중국이 자금 지원 (Africa News. 12.1.)
음난가과(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이 11월 30일 의회 신규 청사 착공식에 참석했다. 그는 이번 자금지원이 “차관이 아니라 증여”라고 했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식민지 시기에 건설된 기존 의회건물은 수용인원이 고작 100명으로 350여명의 현 국회의원들을 수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수도 하라레(Harare)에서 북서쪽으로 18km 떨어진 햄던(Hampden)산에 32개월간 지어질 신축 의사당은 짐바브웨 정부의 스마트 도시 건설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며 650명의 의원을 수용할 수 있다. 중국은 콩고공화국과 가봉에도 국회의사당 건립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은 도로·발전소·경기장·정부기관 등 아프리카 전역의 인프라 사업에 차관 및 증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 대륙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민주주의와 주권 침해 양상이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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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에서 우승컵 차지 (Daily Post, 12.2.)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제13회 2018 아프리카 여자 네이션스컵(AWCON, Africa Women Cup of Nations)*에서 나이지리아 여자축구대표팀 ‘수퍼 팰컨(Super Falcons)’이 가장 강력한 상대 중 하나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 ‘바냐나 바냐나(Banyana Banyana)’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자국 대표팀에 축전을 보내 경의를 표했으며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FIFA 여자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나이지리아 여자축구대표팀은 이번 우승으로 AWCON 3회 연속,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부하리 대통령은 축구 관계자 및 연방정부가 힘을 모아 스포츠 발전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 1991년 처음 개최되어 2년 주기로 치러진다. 2020년에는 콩고공화국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의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겸하며, 1위부터 3위까지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첫 두 대회는 개최국 지정 없이 홈 앤드 어웨이 형식으로 치러져, 개최국이 있는 대회부터 세면 이번 대회는 제11회이며 나이지리아는 통산 9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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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구호식량 배급 과정에서 열흘간 여성 125명 성폭력 피해 (AF, 12.1.)
국경없는의사회(MSF)에 따르면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남수단 여성 125명이 강간 또는 구타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노던리치(Northern Liech)주 주도 벤티우(Bentiu)시에서 식량배급장소로 향하던 중 피해를 당했으며 옷가지와 신발, 식량배급카드마저 빼앗겼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 지역에서 성폭력 생존자 104명을 치료했다. 피해자에는 임산부, 노인, 10세 이하의 어린 소녀들도 포함돼 있었다. 남수단 내전에서 성폭력은 널리 퍼진 문제였으며 최근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구호물품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에 대한 성폭력 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유엔은 벤티우시 순찰을 강화하고 조사를 개시하는 한편 지역 당국에 성폭력 피해자들의 책임을 물을 것을 촉구했다.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은 마을과 더 가까운 곳에서 식량을 배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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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당국, IS 용의자 12명을 체포하고 및 4개 조 해체 밝혀 (AFP, 11.30.)
11월 30일 튀니지 당국은 지난 10월 수도 튀니스(Tunis)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와 관련해 IS 용의자 12명을 체포하고 폭탄 제조 원료들을 압수했다고 밝히며, 또한 튀니지 각지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잠복조 4개를 해체했다고 덧붙였다. 이 테러는 10월 29일 튀니스 하비브 부르기바 거리(Habib Bourguiba Avenue)에서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폭탄을 터뜨려 26명이 다친 사건이다. 내무부 성명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IS 관계자와 접촉해 폭발물 제조술을 배우고 사용했다. 또한 내무부는 튀니스 근교에서 폭발물과 전자부품을 만들던 실험실을 적발했으며 IS와 접촉해 테러를 계획하던 4개의 잠복조를 해체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확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대량의 폭발물과 화학제품 및 원격 폭발 장치를 단 드론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수천 명의 튀니지인들이 이라크·시리아·리비아에서 활동하는 지하디스트 조직에 가입했다. 2015년 3월 튀니스의 바르도국립박물관에서 22명이 목숨을 잃었고, 6월 해안도시 수스(Sousse)에서 벌어진 총기난사로 영국인 30명을 포함 38명이 살해당했다. 11월에는 자살폭탄테러로 대통령 보안요원 12명이 사망했다. IS가 배후를 자처한 이들 공격으로 튀니지의 관광산업이 황폐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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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적 이집트 여행자, 이집트군 정보 수집 혐의로 재판 중 (AP, 12.01.)
이집트를 여행하던 리비아계 영국인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집트군 헬기가 포함된 영상을 촬영해 체포된 것으로 밝혔다. 무함메드 파티 압둘카셈(Muhammed Fathi Abulkasem)은 그의 사촌에 따르면 11월 21일 이집트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 도착한 직후 체포돼 지난 주 이집트 군사정보 수집 혐의로 세 번의 재판을 받았다. 압둘카셈의 어머니와 영국 외무부도 그의 체포사실을 인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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