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제5회 국가연구성과확산회의(National Research Dissemination Conference)가 말라위 릴롱궤(Lilongwe)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National Commission for Science and Technology, NCST) 주최로 ‘생산적이고 회복력 있는 국가를 향한 연구·혁신·상업화·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 보호 강화 및 혁신가·산업계 간 협력 심화 필요성이 핵심 의제로 논의됐으며, 제시 카브위라(Jesse Kabwira) 고등교육부 장관도 개회식에 참석해 “현지 연구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혔다. |
|
|
8월 28일 제5회 국가연구성과확산회의가 릴롱궤에서 개최됐다 |
|
|
행사에는 연구자,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특히 ‘산업화·경제 인프라·민간 부문 역동성’ 세션에서 말라위 경제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사례들이 발표됐다. 발표자들은 에센셜 오일과 영양 강화 간식, 악어 가죽 제품 같은 농공업 신제품을 소개하며,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 가능성을 조명했다. 또한 AI 기반 산업 안전 시스템과 현지 오픈소스 클라우드 프로젝트인 ‘말라위 클라우드’가 기술 현대화와 금융 접근성 확대를 이끄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
|
|
행사에는 연구자, 기업가, 정책결정자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
|
|
그러나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IP) 보호가 취약한 것이 문제로 드러났다. 다수의 발표자가 IP 관련 지식이 부족해 소중한 창작물과 성과물이 도용되고 분실될 위험에 놓여 있었다. 이에 참가자들은 조기 교육과정에 IP 교육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IP 주류화’ 발표에서 크리스핀 S.K. 카파히카(Chrispin S.K. Kaphaika)가 혁신가들이 자신의 연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자 호평을 받았다.
회의에서는 혁신가 간 협업과 멘토링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말라위 클라우드’와 AI 안전 장비 같은 기술 간 파트너십 사례가 시너지 효과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견고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학문적 배경은 부족하지만 실행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부각됐다. |
|
|
‘말라위 클라우드’와 AI 안전 장비 같은 기술 간 파트너십 사례가 시너지 효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
|
행사 마지막에 제시된 향후 권고안에는 농공업 가치사슬 강화, 말라위 제품 구매 전략을 통한 브랜드와 소비자 인식 제고, 전자상거래 활용으로 중소기업 성장 촉진, 지식재산 보호와 국가 산업화 정책을 통합해 혁신을 위한 안전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
|
|
권고안에는 농공업 가치사슬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
|
|
이번 회의는 ‘말라위 2063’ 비전 달성을 위해 탁월한 연구 성과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산업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정부와 민간, 국제 파트너십이 결합된 전략적 정책 지원과 혁신을 보호하는 문화가 결합될 때, 말라위는 생산적이고 회복력 있는 미래로 도약할 것이다. |
|
|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