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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짐바브웨] 짐바브웨, 뷰티풀 마인드 채리티(BMC) 주최 ‘뷰티풀 뮤직 콘서트’ 열려

관리자 / 2025-08-01 / 19

7월 10일 저녁,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Harare)의 헬레닉 아카데미 음악홀(Hellenic Academy Music Hall)에서는 문화 외교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의 문화 외교 단체인 ‘뷰티풀 마인드 채리티(Beautiful Mind Charity, BMC)’가 아프리카미래재단(Africa Future Foundation), 주짐바브웨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뷰티풀 뮤직 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린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한국 전통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뷰티풀 뮤직 콘서트에 참석한 관객들

공연에 앞서 박재경 주짐바브웨 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음악은 국경을 초월하는 보편적 언어라며, 이번 콘서트가 양국 간의 교류와 이해를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예술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BMC의 사명이 짐바브웨에서 실현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환영사 하는 박재경 주짐바브웨 한국대사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배일환, 피아니스트 장진영, 바이올리니스트 김미령, 바리톤 이규석 등 7인의 아티스트가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했다. ‘라이온 킹’ 삽입곡과 일본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 등을 선보였고, 한국 전통 민요 ‘아리랑’도 다양한 변주를 통해 한국 음악의 깊이를 전했다. 여기에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은 고전과 현대의 융합을 보여주며 특별한 감동을 줬다. 공연의 마지막에는 짐바브웨와 대한민국의 국가가 연주돼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공연에는 현지 음악 애호가, 짐바브웨 예술계 인사, 여러 외교 공관 대표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뷰티풀 뮤직 콘서트 공연(영상1: https://youtu.be/cZXQJkccCkE, 영상2: https://youtu.be/adpyywBb1Zg)

BMC는 2007년 한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문화 외교 단체로,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소외계층에 사랑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미국,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도 지부를 두고 있으며, 2016년에는 유엔으로부터 유엔 회의에 참석하고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특별 협의 지위’를 부여받아, 예술을 통한 글로벌 인도주의 활동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았다.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이라는 매개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BMC, 아프리카미래재단, 주짐바브웨 한국대사관 간의 협력은 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함에 있어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그러므로 이번 행사는 콘서트를 넘어 연대와 사랑, 그리고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 문화 외교의 이상을 현실로 구현한 이번 공연은 짐바브웨 현지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연주회가 끝날 무렵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공연의 기억과 함께 모두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마음을 선사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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