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과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IOM)는 실향민 공동체 회복, 생계 지원, 장기적인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공동 출범 행사에서 KOICA는 소말리아, 케냐, 기니의 지역사회 회복력, 경제 회복, 평화 구축에 초점을 맞춘 ‘ELEVATE 아프리카 프로젝트’에 향후 3년간 2,3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소말리아에서는 홍수와 가뭄, 분쟁으로 인해 실향민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소득 창출, 심리사회적 지원을 함으로써 실향민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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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남부 지역에서는 반복되는 홍수로 인해 빈곤이 악화돼 주민들이 국내실향민(Internally Displaced Persons, IDPs) 정착지로 몰려들고 있다. 프로젝트 팀은 가장 취약한 가구들을 조사해 여성과 청소년, 실향민 가족에 단기 지원금과 시장 맞춤형 직업훈련, 지역사회 주도의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 당국과 IOM은 공식 IDP 캠프뿐만 아니라 외진 마을에도 지원이 닿도록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제 회복과 평화구축, 심리사회적 지원을 결합해 추진된다. 분쟁과 실향 상태가 지속되는 지역에서 KOICA와 IOM은 인프라 재건과 소규모 사업체 설립 등 지역사회 프로젝트에 실향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 응집력을 강화하고, 존엄성을 회복하며, 현지 주민과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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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기존 단기적 원조에서 벗어나,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국제 원조 방식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다. 소말리아 정부와 인도적 단체, 지역사회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실향민 발생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인도주의적인 긴급 지원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회복력을 저해하는 장애물들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KOICA가 지원한 ELEVATE 아프리카 프로젝트는 소말리아의 실향민 공동체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희망을 주었다. 앞으로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접근이 어려운 곳까지 제대로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많은 소말리아 가족들이 보다 탄탄한 미래를 계획하고 위기 속에서 외부 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KOICA의 이런 공헌은 개발 원조와 인도적 지원을 통해 취약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회복력과 평화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모델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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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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