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아프리카 지식정보
  • KAF 자료실
  •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말라위] 말라위, 61주년 독립기념일 행사 개최

관리자 / 2025-07-25 / 33

1964년 7월 6일 말라위는 오랜 식민 지배를 해온 영국의 사슬을 끊고 독립을 얻었다. 그 이후 말라위는 매년 7월 6일을 독립기념일로 지정해 자주독립의 의지를 되새기고 있다.

 

말라위 정부는 올해 독립기념일 행사를 수도 릴롱궤(Lilongwe)의 빙구 국립경기장(Bingu National Stadium)에서 개최했다. 라자루스 차퀘라(Lazarus Chakwera) 말라위 대통령이 행사를 주재했으며, 두마 기디언 보코(Duma Gideon Boko) 보츠와나 공화국 대통령이 초청 귀빈으로 참석했다.

말라위-보츠나와공화국의 친선관계를 보여주는 조형물

지난 7월 6일, 4만여 명의 말라위 국민들이 뜨거운 햇볕도 아랑곳하지 않고 빙구 국립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61주년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국민들은 말라위 국기 색상인 빨강과 검정, 초록, 흰색 복장을 입고, 노래하고 휘파람을 불며 환호했다. 이어 말라위 국방군의 깃발 행진, 전통 무용, 경찰견 시범 행사 등이 분위기를 돋웠다.

독립기념일 축하 행진

차퀘라 대통령은 국가 재건에는 지름길이 없으며, 튼튼한 기반을 쌓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고 연설했다. 대통령은 건축에 비유해, “좋은 기초는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다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라자루스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

보코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말라위의 다양한 개발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빙구 국립경기장 같은 현대식 경기장 건설을 통해 말라위가 올바른 발전 궤도에 들어선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마 기디언 보코 보츠와나공화국 대통령

이 만남을 계기로 양 정상은 무역, 지역 안보, 인프라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양자 회담도 진행했다.

 

이날 독립기념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말라위와 보츠와나 간의 축구 친선경기였다. 양국은 스포츠를 통해 우호관계를 다졌다. 보츠와나 축구팀 감독은 향후 선수 교류와 협력 확대 가능성도 내비쳤다. 축제 분위기는 축구 경기 이후에도 계속돼 말라위 전통춤과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기독교 국가인 말라위에서 잘 알려진 교회 중 하나인 ‘플러드처치(Flood Church)’가 우풀루 페스티벌(Ufulu Festival, 자유 축제)과 특별 찬양 예배를 열어 독립을 기념했다.

플러드처치의 찬양예배 (영상: https://youtu.be/6-M3zqkUGkY )

이번 61주년 독립기념일 행사는 희망과 자유, 발전, 역내 우정을 도모하는 자리로, 보코 대통령의 방문으로 이 같은 상징성이 더욱 빛났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