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한국국제협력단 동문회(KOICA Alumni Association of Zimbabwe, KAAZ)가 주최한 첫 진로 지도 설명회가 하라레(Harare)의 중앙아프리카건축협회(Central African Building Society, CABS)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루야 애드벤티스트 고등학교(Ruya Adventist High School) 학생들을 주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열렸으며, 도티토 고등학교(Dotito High School) 학생 대표들도 참여해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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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일라 마벤게레(Sheila Mavengere) KAAZ 대표와 루야고(高)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첫 세션에서는 욜란다 버넷(Yolanda Bunnet)과 셰이 피오(Shay Pio) 동문이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이력서 작성법, 면접 준비, 디지털 발자국 관리, 링크드인(LinkedIn)을 활용한 경력 개발 전략 등을 소개했다. 발표자들은 진정성 있는 내용과 올바른 언어 사용, 직업 윤리, 성실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자기 표현 능력을 기를 것을 조언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엔지니어인 무쿰비라(Mukumbira) 동문은 공학 분야의 진로를 소개하며, 한 사람이 평균 24년간의 교육을 받고 그 후 40년간 직장생활을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신중한 진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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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짐바브웨 관계에 대해 발표하는 판가나이 동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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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 판가나이(More Panganai), 쉬일라 마벤게레 박사(Sheila Mavengere), 위트니스 우카마(Witness Ukama)는 한국 정부의 글로벌 코리아 장학금(Global Korea Scholarship, GKS)등 해외 유학 기회에 대해 공동 발표했다. GKS 장학금은 왕복 항공료와 전액 등록금, 기숙사, 생활비를 포함한 전액 장학금이며, 일반인을 대상으로 투명하고 시기 제한을 두고 진행된다고 알려줬다. 우카마는 한국 대학이 짐바브웨의 Education 5.0 정책(교육·연구·봉사·혁신·상업화)과 연계되어 있으며,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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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S 및 기타 대학 장학 프로그램을 소개 중인 마벤게레 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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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브바(Chaibva) 박사는 짐바브웨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아시아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의료 전문가로서, 의학 과정의 구조와 도전 과제를 설명하며, 화학·생물·수학·물리 등의 과목이 필수라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한국, 일본, 홍콩 등)의 의학 교육은 선진적이므로 참고하도록 조언했다.
정신건강 전문가인 무가베(Mugabe) 박사는 상담가로서의 윤리, 공감 능력,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정을 억누르기보다 상담을 통해 건강하게 자신을 표현할 것을 권했다. 또한 동성 간 성폭력 피해와 같은 민감한 사안도 언급하며, 학생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삶의 밝은 면을 바라보고 긍정적인 태도를 잃지 않도록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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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Z가 주관한 이번 진로 지도 설명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선택에 대해 소개하고, 교육의 중요성과 성장 마인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발표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끈기와 적응력, 지속적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자아 성찰과 멘토링 활용, 기회 포착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행사 마무리에 루야고 학생 대표는 학생과 발표자 모두 각자의 길에서 성취감과 목적의식을 발견하고 각자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펼쳐나가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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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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