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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케냐] 주케냐 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 개최…한-케냐 관계 재확인

관리자 / 2025-04-26 오전 12:08:00 / 8

2025년 3월 5일, 강형식 신임 주케냐 대한민국 대사는 케냐 나이로비 대통령궁에서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이번 제정식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이후 한국의 아프리카 외교 강화 흐름 속에서 이뤄졌으며, 동아프리카 지역 내 한국의 외교·개발 협력 의제를 케냐의 국익과 연계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제정식에는 루토 대통령과 킨투레 킨디키(Kithure Kindiki) 부통령, 양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자 회담에서 양국은 무역, 에너지, 교통,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케냐 정부의 상향식 경제 변혁 의제(Bottom-Up Economic Transformation Agenda, BETA)와의 연계를 강조했다. 루토 대통령은 교육, 디지털화, 산업화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더 많은 한국 기업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측은 스마트 기술과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한국의 재정 지원으로 콘자 테크노폴리스(Konza Technopolis)에 조성 중인 케냐과학기술원(Kenya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Kenya-AIST) 건립 사업을 주요 협력 사례로 언급했다.

강형식 대사의 신임장 제정식 참석자들

교육 협력도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강 대사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장학금, KOICA 직업훈련, 공공부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 양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루토 대통령은 특히 소외 계층과 청년층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이 외에도 케냐 내 한국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이민·보안 당국 간 협력도 논의되었으며, 루토 대통령은 외국인의 안전 보장을 재확인했다.

강형식 대사(왼쪽)와 루토 대통령(오른쪽)

이번 제정식은 케냐와 한국 언론에 폭넓게 보도되었고, 한국 대사관과 현지 한인 사회는 향후 지역사회 활동, 교육 협력, 한국 관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 대사의 부임은 단순한 외교 절차를 넘어, 신뢰와 상호 존중, 공동 번영을 위한 한-케냐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로 평가된다.

케냐 의장대를 사열하는 강형식 대사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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