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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카메룬] 카메룬, KOICA 직업훈련교육원 개소식 개최

관리자 / 2025-04-26 오전 12:06:00 / 4

2025년 4월 17일, 카메룬 수도 야운데(Yaounde)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이 설립한 직업훈련교육원이 공식 개소했다. KOICA는 2013년부터 미화 680만 달러를 투입해 4층 규모의 교육시설을 건립했으며, 이는 카메룬 청년들에게 고용 시장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경제 자립과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는 조셉 디온 응구테(Joseph Dion Ngute) 카메룬 국무총리를 포함한 약 200명의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응구테 총리는 연설을 통해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인적 자본 개발, 구조개혁, 산업화를 통해 카메룬을 신흥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 2035(Vision 2035)’를 강조했다. 교육원은 2025년부터 연간 200명의 직업훈련 교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다시 수천 명의 청년을 교육하는 구조를 통해 교육과 고용의 간극을 해소할 전망이다.

국가직업훈련교사 및 프로그램개발원 설립사업 (사업팀 발표)

이번 개소는 2025년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와도 연계되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아프리카 최초의 G20 의장국인 남아공은 ‘연대, 평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포용적 성장과 청년 역량 강화를 주요 의제로 삼고 있으며, KOICA의 직업훈련교육원은 이러한 의제의 실천적 사례로 주목받는다.  

 

Think20(T20, G20의 공식 싱크탱크 네트워크)에서도 교육 개혁, 일자리 창출, 인적 자본 개발이 지속가능개발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 달성의 핵심이라는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KOICA의 카메룬 활동은 이러한 T20의 방향성과도 궤를 같이한다.

 

*역주: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는 2015년 유엔이 채택한 전 지구적 공동목표로, 2030년까지 빈곤 퇴치, 양질의 교육, 양성평등,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등 17개 목표 달성을 지향함.

 

또한 이 교육원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공동선언에서 강조된 ‘청년 역량 강화, 혁신, 지역 역량 강화’라는 협력 분야를 실질적으로 구현한 결과물이다. 이는 아프리카연합(AU)의 장기 전략인 ‘아젠다 2063(Agenda 2063)’ 및 카메룬의 ‘비전 2035’ 실현에도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기술 훈련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라는 전략적 위치에 설립된 이 교육원은 타 아프리카 국가로 확산 가능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역내 기술교육 거점으로서 기능할 가능성도 높다. 나아가, 남아공이 주도하는 G20 의제에서 아프리카의 목소리를 실증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사례로 활용됨으로써, 대륙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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