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아프리카 지식정보
  • KAF 자료실
  •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짐바브웨] 디지털 회복탄력성 구축에서 청년의 역할: 짐바브웨와 한국의 공동 이니셔티브 가능성

관리자 / 2025-04-26 오전 12:04:00 / 8

디지털 회복탄력성은 디지털 환경의 혼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 능력으로, 25세 미만 인구가 60% 이상인 아프리카 대륙에서 청년층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주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플랫폼으로 출범한 테크 아프리카(TechAfrica) 이니셔티브는 혁신 부트캠프, 해커톤(hackathon)*, 교류 포럼,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청년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와 포용적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의 프로그래머나 관련된 그래픽 디자이너,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등이 정해진 시간 내에 집중적으로 작업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소프트웨어 관련 이벤트

 

짐바브웨는 과거 아프리카의 곡창지대였으나, 현재는 기후 위기, 자원 부족, 경제 불안정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과 창조산업이 침체되어 있다. 이에 대응해, 저장·냉각 시설, 스마트 급수 시스템, 디지털 교육, 공급망 분석 도구 등을 통합한 ‘애그리테크 허브(Agri-Tech Hub)’ 모델이 제안되었으며, 이는 단순한 물리 인프라를 넘어 청년 농부 및 창업자에게 수익성과 시장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지식 기반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해당 모델은 수요 예측과 가격 분석을 제공하고, 농가의 손실을 줄이며 지속가능한 생산 체계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다.


TEXPO 25는 2025년 4월 짐바브웨 불라와요(Bulawayo)에서 개최된 청년 기술 박람회로, 해커톤, 기술 시연, 전문가 패널 토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와 업계 리더를 연결했다. 한국 기업과 전문가들은 멘토, 스폰서, 심사위원으로 참여 가능하며, 수상작은 사후 인큐베이팅을 통해 지역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


TEXPO는 스마트 농업, 디지털 보안, 인공지능, 디지털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짐 청년 간 교류의 장으로 확장될 수 있다.


향후 양국은 청년 스타트업 교류 인턴십, 공동 해커톤 및 경진대회, 스마트 농업 솔루션 공동개발 등 실질적 협력 모델을 추진할 수 있으며, 디지털 ID, 데이터 거버넌스 등 한국의 정책 전문성이 짐바브웨 디지털 환경 정비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청년 정책 랩’을 구성해 디지털 규제 개선과 정책 연구를 청년 주도로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테크 아프리카 이니셔티브는 전통적 원조-수혜 구조를 넘어 청년 중심의 상호 신뢰 기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양국 청년들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함으로써 보다 회복력 있는 아프리카와 연결된 세계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