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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소말리아] 우간다, 두 개의 음악 행사 개최…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 재부각

관리자 / 2025-04-26 오전 12:02:00 / 7

2025년 4월 5일, 우간다 수도 캄팔라(Kampala)는 동아프리카 음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두 가지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타파스 가스트로 바(Tapas Gastro Bar)에서 열린 ‘올드 스쿨 수아레 Vol. 18(Old School Soiree Vol. 18)’와 은데레 문화센터(Ndere Cultural Centre)에서 열린 ‘이스트사이드 투어(Eastside Tour)’는 각각 향수를 자극하는 고전 음악과 현대 아프리카 사운드를 선보이며 다양한 관객층을 매료시켰다.


 ‘올드 스쿨 수아레 Vol. 18’은 카멜롯 콘셉츠(Camelot Concepts)와 세세 네이션(Ssese Nation)이 공동 주최하고, 사토룩스(Satolux)가 협찬한 행사로, R&B, 힙합, 댄스홀,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DJ 세세(DJ Ssese), DJ 심플스(DJ Simples), 셀렉타 디256(Selecta Dee256) 등 유명 DJ들이 1990~2000년대의 정서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고, 복고풍 의상을 갖춰 입은 관객들은 빈티지한 조명과 장식 속에서 밤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젊은 시절을 추억했다.

‘올드 스쿨 수아레’ 개최 포스터

한편 같은 날 개최된 ‘이스트사이드 투어’는 나이지리아 아티스트 바얀니(Bayanni), 마기스(Magixx), 보이 스파이스(Boy Spyce)의 첫 우간다 공연으로, 서아프리카와 동아프리카 간 음악 교류를 상징하는 무대였다. 탤런트 아프리카 그룹(Talent Africa Group)이 주관한 이 콘서트에서 세 아티스트는 각자의 개성과 아프로비트(Afrobeat)* 사운드를 무대로 선보였고, 조슈아 바라카(Joshua Baraka), 아바 피스(Ava Peace), 릭맨 맨릭(Rickman Manrick) 등 현지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협업과 연대를 강화했다.


*역주: 서아프리카에서 유래한 장르로, 전통 아프리카 리듬에 블루스, 재즈, 미국 흑인음악의 요소를 결합한 대중 음악 스타일


‘올드 스쿨 수아레’는 중장년층과 복고 문화를 선호하는 관객의 향수를 자극했고, ‘이스트사이드 투어’는 최신 아프리카 사운드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며 세대와 취향을 초월한 문화 포용력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행사 후 SNS를 통해 열정적인 공연 장면과 후기들을 공유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 두 행사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행사 당일 캄팔라의 레스토랑, 호텔, 교통 서비스가 활성화되었고, 현장 부스에 참여한 예술가와 판매자들에게도 실질적인 수익과 노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역 예술가와 해외 아티스트의 협업을 통해 캄팔라의 문화적 풍경을 더욱 다채롭게 했고, 향후 국제 음악 투어와 문화 축제를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되었다. 이번 사례는 캄팔라가 문화적 다양성과 창조성을 토대로 국제 문화 행사 유치에 적합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통합의 불꽃’ 행사에 모여 있는 카보델가도 주민들

‘통합의 불꽃’은 1975년 6월 9일 라이문도 파치누아파(Raimundo Pachinuapa)* 예비역 중장에 의해 카보델가두주 로부마강(Rovuma River) 인근에서 처음 점화되었으며, 이후 4,387km에 걸쳐 전국을 순회하는 상징적 행사로 자리잡았다. 2005년에는 아르만도 에밀리오 게부자(Armando Emilio Guebuza) 당시 대통령이 같은 지역에서 두 번째 불꽃을 점화했고, ‘빈곤과의 싸움’이라는 구호 아래 행사를 주도했다.

*역주: 모잠비크 독립운동 지도자이자 정치 원로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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