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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모잠비크] 모잠비크 정부, 한국과 협력해 ‘드론 기반 재난 대응 프로젝트’ 출범

관리자 / 2025-04-25 오전 12:07:00 / 20

2025년 4월 3일, 모잠비크 정부는 한국 및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AfDB)과 함께 자연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 기반 재난관리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했다.

프로젝트 출범식 참석자들

마푸투(Maputo)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강복원 주모잠비크 한국대사, 양창문 부산테크노파크 단장, 아메리쿠 무샹가(Americo Muchanga) 통신디지털혁신부 장관, 악포소 마르셀(Akposso Marcelle) AfDB 기업조달부 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프로젝트 출범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

이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정부, AfDB, 부산테크노파크 간 전략적 협력의 결과물로, 기후 재난에 취약한 모잠비크의 감시 및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아프리카협력기금(Korea-Africa Economic Co-operation Trust Fund, KOAFEC)의 지원으로 967,000달러가 투입되며, AfDB가 자금 집행을 관리한다. 한국의 부산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을 기획·개발하고, 초기 실행을 맡아 드론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전반을 주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교육 센터를 설립해 30명의 전문가(그중 10명은 향후 강사) 양성, 홍수·산사태·사이클론에 취약한 5개 지역에 드론 감시 시스템을 배치하는 것이 포함됐다. 6개월의 시범 운영 기간 동안 기술 및 운영 역량을 현지에 이전하고, 이후 최소 3년간 자율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센터는 향후 *역내 우수 교육기관(regional centre of excellence)*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역주: 한국은 드론(UAV)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과 재난 위험 관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선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Khumalo, 2025), 이번 협력은 그러한 기술력을 아프리카에 이전하는 사례다.

 

이번 사업은 드론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재난관리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로 평가받는 한국과, 기후 위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아프리카 대표국 모잠비크가 전략적으로 협력한 사례이다. 이에 대해 플라비오 다 가마(Flavio da Gama) 모잠비크 경제학자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생명 보호와 회복력 강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의 모범”이라 강조했다.

 

아메리쿠 무샹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모잠비크의 기술적 이정표이며,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모잠비크를 기후 혁신의 지역 거점으로 도약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강복원 대사 역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디지털 협력과 첨단 기술 활용을 확대하겠다는 한국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출범식에서는 AfDB, 부산테크노파크, 모잠비크 정부 간 3자 협약이 체결돼 사업의 완전한 이행 기반이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적 재난 대응을 넘어, 모잠비크의 장기적 회복탄력성 구축과 지역 기후 대응 거점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3자 협약에 서명하는 모습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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