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AI 워크숍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AI 도구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실습 활동이었다. 워크숍 주최측은 학생들이 기본적인 머신 러닝 모델과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험할 수 있도록 여러 대의 컴퓨터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는 학생들이 다양한 사물을 식별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 간단한 이미지 인식 프로그램이었고, 또 다른 스테이션에서는 텍스트를 분석하고 주요 주제를 식별할 수 있는 자연어 처리 도구가 시연됐다. 이러한 실습 세션은 학생들에게 AI 시스템을 직접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추상적인 개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사로 부회장은 향후 워크숍 자료와 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도 밝히며, 더 많은 청년들이 AI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KORAA와 르완다대학교의 협력은 국제 파트너십이 개발도상국의 기술 교육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특히 동아프리카의 기술 허브로 자리매김한 르완다에 있어 이 행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르완다 정부의 국가 발전 전략인 ‘비전 2050(Vision 2050)’은 디지털 기술과 혁신을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이번 지식 공유 워크숍은 디지털 경제에 대비한 숙련 인력 양성이라는 국가 목표와 완전히 부합한다.
워크숍에는 르완다 내 두 곳의 기술대학 관계자도 참관해 향후 유사한 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KORAA는 향후 더욱 전문화된 워크숍을 통해 AI 외에도 다양한 신기술과 응용 분야를 주제로 지식 공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KORAA는 한국과 르완다 간 지식 가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며, 르완다의 기술 발전과 청년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