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아프리카 최초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마쿠타노 비즈니스 포럼(Macutano Business Forum)이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Kinshasa)에서 2024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뉴딜(The New Deal)’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 포럼의 주요 목표는 민간 기업과 콩고민주공화국 공공정책 결정자 간 신뢰와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펠릭스-앙투안 치세케디 칠롬보(Felix-antoine Tshisekedi Tshilombo)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해 공공정책 결정자, 민간 경영자, 아프리카 및 국제 기업 경영자,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 도전 과제에 맞서 아프리카 국가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마쿠타노 포럼 설립자인 니콜 술루(Nicole Sulu)는 “새로운 협약의 기초를 마련할 시간이다. 이 뉴딜은 경제 및 정치 정책 결정자, 투자자, 시민사회 및 해외 거주 콩고민주공화국민이 함께 구축해야 한다. 아프리카는 자체 가치를 기반으로 오래된 패턴을 뛰어넘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확립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모든 잠재력을 발휘해 세계무대에서 진정한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5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은 약 4.3%로 예상되지만, 세계 경제 침체, 지정학적 긴장, 생태 위기 등 어려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며 심층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과 조치를 논의했다.
한편, 2024년 마쿠타노 국제 비즈니스 포럼은 새롭게 개편돼 범아프리카 및 국제 공공·민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경제 모델을 설계하는 장이 됐다. 이 포럼에는 펠릭스-앙투안 치세케디 칠롬보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기업가와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은행 관계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뛰어난 경제적 잠재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콩고민주공화국과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공공·민간 부문 관계자들 간의 신뢰와 대화가 회복되는 기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