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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콩고민주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제10회 마쿠타노 비즈니스 포럼’ 개최

관리자 / 2024-11-28 오전 1:14:00 / 138

중부 아프리카 최초의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마쿠타노 비즈니스 포럼(Macutano Business Forum)이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Kinshasa)에서 2024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뉴딜(The New Deal)’을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10회를 맞는 이 포럼의 주요 목표는 민간 기업과 콩고민주공화국 공공정책 결정자 간 신뢰와 상호작용을 증진하는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펠릭스-앙투안 치세케디 칠롬보(Felix-antoine Tshisekedi Tshilombo)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해 공공정책 결정자, 민간 경영자, 아프리카 및 국제 기업 경영자, 시민사회 지도자들이 다수 참석해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세계적 도전 과제에 맞서 아프리카 국가의 주권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적인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마쿠타노 포럼 설립자인 니콜 술루(Nicole Sulu)는 “새로운 협약의 기초를 마련할 시간이다. 이 뉴딜은 경제 및 정치 정책 결정자, 투자자, 시민사회 및 해외 거주 콩고민주공화국민이 함께 구축해야 한다. 아프리카는 자체 가치를 기반으로 오래된 패턴을 뛰어넘어 경제적·사회적·문화적 발전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확립해야 하며,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을 최대한 활용하고 모든 잠재력을 발휘해 세계무대에서 진정한 핵심 주체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2025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경제 성장률은 약 4.3%로 예상되지만, 세계 경제 침체, 지정학적 긴장, 생태 위기 등 어려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며 심층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구체적인 제안과 조치를 논의했다.

 

한편, 2024년 마쿠타노 국제 비즈니스 포럼은 새롭게 개편돼 범아프리카 및 국제 공공·민간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경제 모델을 설계하는 장이 됐다. 이 포럼에는 펠릭스-앙투안 치세케디 칠롬보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해 유명 기업가와 예술가, 패션 디자이너, 영화 제작자, 은행 관계자 등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콩고민주공화국의 뛰어난 경제적 잠재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이해관계자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콩고민주공화국과 아프리카를 넘어 세계 공공·민간 부문 관계자들 간의 신뢰와 대화가 회복되는 기회가 됐다.

자울리 공연 모습

또한 세계 최대 코코아 생산국인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코코아 버터를 비누와 같은 화장품으로 가공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레 트레조 드 라슈(Les tresors de Rachou, 직역: 라슈의 보물들)’ 등의 현지 회사들은 천연 코코아 버터를 활용해 보습 및 영양 공급 효과가 뛰어난 수제 비누를 제작하여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식품 가공은 단순히 농산물을 가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망고와 채소처럼 부패하기 쉬운 농산물을 가공해 유통기한을 늘리면서 수확 후 손실을 줄이고 농가의 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경제 동력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여성들에게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그리수드(AGRISUD) 협동조합은 여성들에게 망고를 건조 가공하는 기술을 교육해 수출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여성 가공업자들은 여전히 자금 부족, 기술적 한계, 국제 품질 기준 충족의 어려움과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제단체는 기술 교육, 장비 제공, 시장 기회 확대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장비가 대부분 중국 등 해외에서 수입되며 이를 유지·보수할 전문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 부티크 페이장(La Boutique Paysanne, 직역: 농민의 상점)’은 지역 농산물 가공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100% 천연 농산물 가공 제품과 전통 예술품을 판매하며 현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농산물 가공 산업은 여성들의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활동을 통해 코트디부아르의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카사바 가공과 코코아 버터 비누 생산은 이 산업의 잠재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적절한 지원과 정책이 뒷받침된다면, 여성들은 더욱 혁신적으로 성장하며 코트디부아르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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