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코트디부아르의 무형문화 유산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 약 30만 달러의 긴급 지원금을 투입했다. 코트디부아르 문화유산 당국이 주관한 이 프로젝트에서는 400여 명의 인력이 관련 교육을 받고 800개의 무형문화 유산을 찾아내 목록을 작성했다.
서아프리카에 위치한 코트디부아르는 문화적 다양성이 풍부한 국가로서 전통 관습과 언어, 의식, 예술, 건축이 아름답게 융합된 문화유산을 자랑한다. 코트디부아르의 문화유산은 유형유산과 무형유산으로 나뉘는데, 둘 다 코트디부아르의 독특한 정체성을 나타내며 미래 세대를 위해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유산 중 일부는 유네스코에서 그 보편적 가치와 세계적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2021년에는 구로(Gouro) 공통체의 전통 가면 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돼 예술적 표현뿐 아니라 사회적 조화를 유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문화 및 자연 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가입돼 있으며, 1981년 님바(Nimba) 산이 첫 번째 보호 지역으로 등재됐다. 2021년 기준 5개의 세계유산(문화유산 2개, 자연유산 3개)을 보유하고 있으며, 1개의 자연유산과 1개의 복합유산을 추가로 등재 신청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코트디부아르의 유형 및 무형 문화유산으로는 8개의 전통 모스크와 그랑바상 역사도시(Grand-bassam the historic town), 타이 국립공원(National park of Tai), 코모에 국립공원(National park of Comoe), 님바산 엄정자연보존지역(Mont Nimba Natural reserve)이 있다. 이외에도 아푼카하(Afounkaha) 지역의 트럼펫 음악, 세누포(Senoufo) 공동체의 밸러폰(실로폰 종류) 연주 및 관행, 구로(Gouro) 공동체의 민속 음악과 춤인 자울리(Zaouli), 그리고 전통적인 직물 짜기 기술도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았다. | 
코트디부아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