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0일, 주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대사관은 칸토 코리아(Kanto Korea) 한국문화 동호회 및 타나 워터프론트(Tana Waterfront)와 협력해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에서 마다가스카르 최초의 ‘K뷰티 페스티벌(K-Beauty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피부 진단, 스킨케어 세션, 메이크업 상담, 한복 체험 및 K팝 오프닝 무대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단지 미용 제품의 소개를 넘어서 새로운 미의 개념을 마다가스카르 사회에 소개함으로써 더 깊은 문화 교류를 촉진했다.
‘K뷰티 페스티벌’은 단순한 화장품 전시회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피부 관리와 메이크업을 넘어서는 철학, 즉 K뷰티의 본질을 소개함으로써 한국과 마다가스카르 문화의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행사를 찾은 사람들은 패션과 뷰티에 열광하는 청년층에 국한되지 않고 가족, 직장인,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해, 뛰어난 효과와 혁신으로 유명한 K뷰티 제품에 대한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최근 몇 년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스킨케어 루틴과 혁신적인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K뷰티가 청년층을 위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K뷰티 제품의 인기 상승은 마다가스카르 내 인식 변화와 새로운 미용 관행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마다가스카르는 전통적 가치를보존하면서도 현대성을 추구하는 사회적 흐름 속에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K뷰티 페스티벌’은 K뷰티 제품 소개와 더불어,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한복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 자신의 문화 유산을 결합하고자 하는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한, ‘K뷰티 페스티벌’은 한국과 마다가스카르 간의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는 장이기도 했다. 개회식에서 박지현 주마다가스카르 대한민국 대사는 양국의 청년 세대를 더 가깝게 만들고 마다가스카르 청년들에게 한국 문화의 핵심적인 요소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적 대화의 길을 열어주었고, 마다가스카르 국민들이 혁신적인 뷰티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적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게 해줬다. ‘K뷰티 페스티벌’은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양국 문화를 잇는 다리가 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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