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아프리카전문가(Af-PRO) 강연회 "아프리카, 희망을 찾고 미래를 읽다" 개최
한·아프리카재단은 12월 18일(수) 국내아프리카전문가(Af-PRO) 강연회 "아프리카, 희망을 찾고 미래를 읽다"를 개최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아프리카 관련 도서를 발간한 강행구 前 나이지리아 라고스 총영사 (저서 '아프리카에서 희망을 찾다'), 김성진 연합뉴스 우분투추진단 우분투콘텐츠팀장 (前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특파원 / 저서 '아프리카의 미래를 읽다')를 패널로 초청하여 아프리카에서의 다채롭고 생동감있는 경험담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행구 작가는 외교관으로서 아프리카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며 겪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첫 부임지였던 코트디부아르에서 언어 장벽 극복을 위해 노력했던 일화와 현지 문화에 적응했던 경험, 무장 강도의 대치 상황이나 쿠데타 현장에서의 긴박한 순간을 전달하며 "희망은 행동의 또 다른 이름" 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김성진 작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요하네스버그에 특파원으로 파견되어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남아공의 자연을 통해 위로를 받았던 경험, '우분투 정신'의 의미, 한류 팬들과의 만남 속에서 한국 드라가 아프리카 청년 세대의 문화에 깊숙히 스며들고 있어 향후 협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체감한 경험 등 나누었습니다.
사회는 설재우 스몰데이즈 대표가 맡았으며, 아프리카에서의 경험담 외에도 '한국과 아프리카의 연결과 협력', '아프리카의 사회적 정치적 과제', '아프리카의 환경과 자원'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