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태열 외교장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국과 연쇄 양자회담 개최(6.5.)
관리자 / 2024-06-10 오후 5:02:00 / 274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기니비사우, 튀니지, 가나, 세네갈, 잠비아, 알제리, 지부티, 말라위 외교장관 및 차드 국무장관 겸 대통령비서실장과 각각 6.5.(수)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협력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조 장관은 아프리카 국가 외교장관들의 방한 및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하였으며, 아프리카측 외교장관들은 한국의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축하하고, 우리 정부의 대아프리카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였다.
기니비사우 「카르로스 핀토 페레이라(Carlos Pinto Pereira)」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1963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작년 수교 40주년 계기 고위급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었음을 평가하였다. 특히 조 장관은 풍부한 수산 자원을 보유한 기니비사우가 수산업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수산업, 농업,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튀니지 「나빌 암마르(Nabil Ammar)」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자동차 부품 제조 등 우리 기업이 튀니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제조업 외 스타트업,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현재 진행중인 전자정부 지원 사업 뿐만 아니라 튀니지의 필요에 부응하는 더 많은 개발협력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가나 「셜리 아요코 보치웨이(Shirley Ayorkor Botchwey)」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지난 9월 유엔총회 계기 양국 정상 간 오찬 회담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져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금번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양국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0억불 기본약정과 기후변화협력협정 등을 기반으로 향후 양국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하였다.
차드 「마하멋-아마드 알하보(Mahmat-Ahmad Alhabo)」 국무장관 겸 대통령비서실장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양국이 1961년 수교 이래 개발협력 등을 중심으로 우호 협력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였다. 특히 양 장관은 작년부터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졌음을 평가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개발협력, 농업,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 양국 간 실질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하였다.
세네갈 「야신 팔(Yassine Fall)」 장관과의 회담에서 조 장관은 대선(3.24.) 직후 내각 구성이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팔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양국이 민주주의, 자유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면서, 경제, 개발협력, 방산 등 다방면에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왔음을 평가하였다. 양 장관은 최근 양국 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루어졌음을 평가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교역,투자, 농업, 직업훈련.교육 등 분야 양국 실질 협력과 함께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하였다.
잠비아 「물람보 하임베(Mulambo Haimbe)」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작년 3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공동개최 등 양국이 민주주의·자유·인권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양자 및 다자 무대에서 협력을 심화해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다. 하임베 장관은 구리, 코발트, 망간 등 광물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잠비아는 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포함, 다양한 분야에서 잠비아와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알제리 「아흐메드 아타프(Ahmed Attaf)」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알제리는 한국이 아프리카 내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양국이 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제조업, 교육,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이 2024-2025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여타 다자 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지부티 「마하무드 알리 유수프(Mahmoud Ali Youssouf)」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1977년 수교 이래 양국이 협력을 지속 발전시켜 온 것을 평가하고, 금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고 개발 협력, 해양 안보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말라위 「낸시 템보(Nancy Tembo)」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 장관은 최근 고위급 교류, 개발 협력 등 분야 협력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광물, 발전경험 공유, 기후변화 대응, 재외국민보호, 국제 무대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금번 양자회담 시 외교장관들은 한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북한의 지속적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조 장관은 금일 가나 외교장관 및 우간다 「마티아 카사이자(Matia Kasaija)」 재정기획경제개발부장관과 별도의 협정서명식을 갖고 △한-가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Framework Arrangement) △한-우간다 EDCF 기본약정에 각각 서명하였다.
조 장관은 금일 9개국을 포함,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 총 17개국 아프리카 국가 장관들과의 양자 면담을 통해 양국 간 실질 협력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회담은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으로 마련된 큰 협력의 틀에서 개별 국가와의 실질적 협력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 행사 사진. 끝.